2015년 6월 24일 수요일

방사능 연대 측정,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

인터넷 백과를 찾아 읽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 물질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방사능 붕괴를 해서 다른 물질로 변하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그러니까 전자, 양성자, 중성자 등을 배출해서 좀 더 가벼운 원소로 바뀌는 것이다. 이를 방사능 물질이라고 한다.


핵분열, 핵융합, 방사성 붕괴 차이

  1. 핵분열 : 우라늄 같은 큰 원자가 쪼개져 다른 원자들이 되는 것
  2. 핵융합 : 예를 들어 수소 원자 2개가 뭉쳐져 헬륨 원자가 되는 것
  3. 방사성 붕괴 : 원자에서 전자, 양성자, 중성자 등이 탈출하여 다른 원자로 변하는 것

동위원소란?


겉모습, 화학적 특성은 같은데 무게만 좀 다른 원소다. 화학적 특성은 겉 표면의 전자의 수에 달려 있다. 이 수는 원자 속의 양성자와 같다. 고로 중성자들이 무게 차이를 결정한다. 탄소 연대 측정법은 탄소 동위 원소(비정상적 탄소)가 붕괴하여 질소가 되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반감기란?


원래 있던 종류 물질이 반으로 줄어드는 기간을 반감기라 한다. 다시 말해서 100% A가 있었는데 100년 지나니까 50%(1/2)가 B로 바뀌었다면 반감기는 100년이 되는 셈이다. 또 100년이 지나면 25%(1/4)만 남을 것이고, 또 100년이 지나면 12.5%(1/8)만 남을 것이다.



반감기의 원리는 로또 복권 번호의 출현기간, 인간수명, 빈부격차의 경우와 비슷하다. 원소의 평균 붕괴 수명이 있다고 하자. 그 이전에 죽는 것과 이후에 죽는 것의 숫자가 같다. 자연 상태에서 유아의 사망률이 높고 일단 평균을 넘기면 오래 사는 이유도 같다. 반감기는 50%가 죽은 시간이란 얘기다. 이 이상한 현상은 물질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의미다. 우리 모두 일정 기간이 되면 반씩 자살합시다. 이렇게 합의 한 거 같다.

※ 인류의 수명을 늘리는 진화적 방법은 젊은 여자들이 최소한 40살 넘은 남자의 씨만 받는 것이다. 

평균 소득이면 상당히 잘 사는 것이다. 한국 평균은 4인 가족 기준 월 800만원(인당 GDP 200일 때), 월 1200만원(인당 GDP 300일 때) 수준이다. 이런 비슷한 특성들은 평균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최대로 가려는 경향 때문에 생긴다. 평균 양쪽으로 공평한 게 아니라 평균의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다.


탄소 연대 측정 = 생명 연대 측정


지구의 나이도 이런 원리로 측정한다. 방사능 연대 측정 중에서 탄소 연대 측정은 생물체에 대해서 적용한다. 식물은 공기 중의 탄소를 잡아 광합성하고, 동물은 식물을 먹기 때문에 그 놈이 살던 시대의 탄소를 흡수한다. 사는 동안엔 먹고 싸고 해서 계속 새로운 원소로 교체를 하는데 죽은 후부터 그 탄소들은 새로 유입되지 않고 방사성 붕괴를 한다. 


오차 보정/교정


허나 모든 측정에는 오차가 있는 법이다. 탄소 동위원소는 태양 방사능에 의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일정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실제로 탄소 동위 원소의 양이 최근 핵실험 등으로 늘었다. 고로 오차 보정이 필요한데 이를 보정/교정이라고 한다. 모든 측정기는 다 이것을 한다. 보통 이미 알고 있는 기준 값과 비교해서 보정을 하는데 이미 연대를 알고 있는 물체를 이용하면 보정할 수 있다. 고로 특정 시기에 탄소 동위원소의 양이 변했어도 비교 기준만 있다면 보정해 줄 수 있다. 


질량으로 분리


그럼 물질의 비율은 어떻게 측정을 하는가? 질량 차이를 이용해서 측정한다. 원리는 잘 모르겠지만 신기하게도 질량을 이용해서 물질을 구분해 낸다. 나도 전에 비슷한 장비를 사용해 본 적 있다. 기체 성분 측정기였다. 액체도 원심 분리기라는 것을 사용하는데 역시 질량 차이를 이용한 것이다. 우라늄(중금속) 정제도 마찬가지 원리이다. 화학 처리 (녹는점 변화) 후 액화 또는 기화하여 분리한다. 여하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 미국은 연료용, 핵폭탄용 우라늄을 분리하고 남은 열화우라늄을 철갑탄으로 사용한다. 아주 핵이 많다는 뜻이지. 미국 혼자서도 지구를 멸망시킬 수 있다. 다른 나라 것을 다 합해야 미국 상대가 될 것이다. 북한 핵만 문제일까? 미국에서 꼴통 대통령이 나오거나, 미국에서 혁명이나 내전이 발생 할 수도 있다.


가짜 버리고 진실과 진리로


이런 원리로 해서 지구의 나이를 구하고, 동식물의 연대를 추정해서 유대교 경전(구약) 속의 창조론이 그냥 신화에 불과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십자군 원정에서 주워온 예수 관련 유물도 가짜라는 것이 밝혀졌다. 종교 경전 속 신화의 역사는 청동기 시대 이전까지 못 올라간다. 청동기 시대에 문자가 나왔기 때문에 유대 경전(구약) 속의 창조도 겨우 6천 년 전으로 계산 되는 것이다.

※ 고대 날조인 구약도 이런데 일제시대 서적인 환단고기는? 진짜? 가짜?

아직도 기독교인 약 50%는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슬람은 더 심하다. 공통점은 교육 수준이 낮다는 것이다. 미국은 개신교 선진국이지만 내부 빈부격차로 인해서 50%가 후진국 사람들과 비슷한 정신 세계다. 그러니까 도시와 시골 사람의 정신 세계 격차가 크다. 보통 시골 사람들은 정보가 둔해서 꼴통 보수적이다. 고립 되어 있어 학살도 잘 당한다.

내 생각에 천주교 믿는 나라 중에선 프랑스, 개신교 믿는 나라 중에선 미국, 영국, 독일, 북유럽(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정도가 선진국이다. (이상하게 모두 바이킹 게르만 계통이군) 그 외의 나라는 종교가 있으나 없으나 후진국이다. 이게 종교가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결정적 증거다. 정치인, 경제인, 종교인 대부분이 가짜 신도들이다.

그렇게 종교가 필요하면 다른 종교를 권해주겠다. 동방 종교 계통인 힌두교, 불교, 도교 같은 것 말이다. 이 종교들은 역사를 얘기하지 않는다. 대신 매우 정교한 사후 세계를 (비록 판타지라 하더라도) 얘기한다. 유교는 종교라 보기엔 좀 무리다. 역사를 강조하는 정치 철학 쪽에 가깝다. 제사는 유교의 핵심이 아니다. 헌데 남은 것은 제사고 유교 철학은 이미 죽었다.



참으로 신기한 것은 가뭄과 홍수 대비로 4대강 공사를 했다고 하는데 그 이후 홍수와 가뭄은 왜 발생하는 것인가? 그 많은 강물 왜 안 쓰지? 그냥 벌레만 키우려고 그 공사를 했나? 친일 독재 잔당은 언론 길들이기 정말 잘 한다.

한국어 연설도 못 하는 사람이 외국어로 연설을 하던 시절이 있었으니 나라 망신이로다. 이건 엄마, 아빠가 TV에 나가서 상품 타겠다고 발가벗고 젖통, 불알 흔들며 춤추는 것을 보는 것처럼 민망하다. 내가 쪽팔려서 말리고 싶다.

욕먹는 것도 대통령의 일이다. 이명박근혜씨 딱 김대중, 노무현만큼만 욕을 먹으쇼. 이 사람들 억울하게 욕먹은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잖아? 당신들 보고 깨달은 것이 있는데 일 안 하고 노는 사람도 월급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이지.

박가야로(朴家野老) 박가야로(朴家野老) 빠가야로(바보새끼)

왜 공격 병력은 수비 병력의 3배여야 하는가?

이게 1차 대전 근처에 나온 얘기이다. 란체스터 법칙이라고 하는데 명칭을 몰라 인터넷 검색으로 찾을 수가 없었다. 동일 조건에서 오직 병사들의 숫자만 차이가 나는 경우 수학적으로 계산한 힘의 격차는 다음과 같다.

  • 란체스터 법칙 → 오시포프 방정식(일반화)
  • 란체스터의 선형 법칙 = 백병전
  • 란체스터의 제곱 법칙 = 총격전




  • 공격 1 vs 방어 1 → 힘의 격차 1배 = 적과 아군 모두 전멸
  • 공격 2 vs 방어 1 → 힘의 격차 4배 = 아군 병력 1/4 희생, 적 전멸
  • 공격 3 vs 방어 1 → 힘의 격차 9배 = 아군 병력 1/9 희생, 적 전멸
  • 공격 4 vs 방어 1 → 힘의 격차 16배 = 아군 병력 1/16 희생, 적 전멸

즉 힘의 격차는 병력 격차의 제곱에 비례한다. 예를 들어 병력이 3배이고, 3번 맞으면 죽는다고 하자. 그럼 적은 1회 공격할 때 아군 공격 3회를 맞게 된다. 적은 전멸하고, 아군은 1/9 수준의 타격만 받는다. 이런 계산이 가능하려면 다음 조건이 성립해야 한다.

  • 서로 쏘는 무기로 싸운다.
  • 한 방에 죽으면 안 된다.
  • 지형과 작전의 이점은 없다.

그러니까 서로 붙어 싸우는 백병전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표면(전방)의 병사들만 전투에 참여하고 내면(후방)의 병사들은 전투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로 포위 공격의 이점이 없다. 또한 서로 한 방에 상대를 죽일 경우는 아군, 적군 모두 같은 숫자가 한 순간에 작살나니 위와 같은 계산이 맞지 않는다. 지형의 이점도 없고 포위 작전의 효과도 없다고 가정한다. 개방된 평지에서 싸우는 경우이다. 

이게 경험 법칙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단순한 수학적 시뮬레이션 결과다. 간단하게 스타크래프트에서 질럿 백병전과 마린의 사격 전투로 실험을 해 볼 수 있다. 실험에 의하면 힘의 격차는 2제곱보다는 1.5제곱에 가깝다고 한다. 만약 성벽, 고지 지형의 이점이 있고, 포위, 성동격서처럼 작전의 효과가 있는 경우는 이 법칙이 통하지 않는다. 또한 최첨단 무기로 싸우는 요즘 전투에도 맞지 않는다.




요즘 내 아파트가 재건축을 해서 쓰레기 버리러 가면 이사 간 사람들이 멀쩡한 물건들을 버려 놓은 것을 가끔 본다. 우린 멀쩡한 물건을 버릴 정도로 물질적으로 풍부하단 말이지. 부자 나라니까. 다시 말해서 돈, 자원, 식량, 노동력이 남아돈다. 그런데 복지가 불가능하단다.

한국인 20대~30대 남녀만 의무적으로 농장, 공장에서 일을 하면 나머지가 놀고먹을 수 있는 상태다. 그런데 복지가 안 되고 젊은이들의 취업이 안 돼? 늙은 것들 쫓아내면 취업 되고, 복지하면 노인들 생계 문제도 해결 된다. 늙은 것보다는 젊은 것들이 일을 해야 나라 발전이 있지 않겠어?

제국 주의 식민지 시대 한국인들이 얼마나 무식했는지 알 수 있는 기록이 있다. 빈부격차로 밥을 못 먹는 경우가 많아서 밥 먹을 기회가 오면 배가 터지도록 먹는다는 것이다. 평민 양반 할 것 없이 그랬단다. 양반은 과시하기 위해서 농사용 트랙터인 소까지 잡아먹었단다. 정말 병신들이다. 어제 먹은 것은 오늘 아침 똥으로 다 나온다. 많이 먹어도 다 소화시킬 수 있는 게 아니다.

절에선 2끼 식사를 하는데 그럼 똥이 거의 나오지 않을 정도로 식사와 소화의 균형이 맞는다. 그러니 비싼 음식을 배가 터지게 먹어 결국 똥으로 배출하는 짓이 얼마나 한심한 짓이냐? 이 더러운 습관은 아직도 한국인들을 지배한다. 특히 노인들에게서 그렇다. 외국인들이 보고 비웃을 정도다.

한국 노인 세대들의 지성과 도덕성이 망가진 것은 친일파,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독재를 거치면서 생긴 학살 트라우마(상처) 때문에 그렇다. 너무 노골적으로 악이 만연한 것을 보고 힘, 돈이 최고라는 생각이 박혀버렸다. 그러니까 약간 미친 것이다.

당시 똑똑한 사람들은 모두 좌파 경향이 있었는데 좌파 사상은 그 시대 유행이었다. 타락한 종교도 건전한 좌파를 이기지 못 했다. 좌파에겐 도덕성이 무기였다. 이들을 모두 납치, 고문, 암살, 학살하였으니 국민이 무식해지고 부도덕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결국 나눗셈(복지)도 못 이해하는 국민이 되었다.

2015년 6월 12일 금요일

영혼의 증거? 영혼은 존재 하는가?

우리가 빛을 볼 때 눈에선 3개의 색상(빨강, 초록, 파랑)을 감지하여 전기 신호로 두뇌에 보낸다. 두뇌는 3개의 전기 신호의 비율로 색상을 판단한다. 그런데 우리 모두 알듯이 (아니 최소한 다른 놈들은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는 바로는) 나는 색을 3개의 숫자로 인식하지 않는다. 다른 감각도 마찬가지다. 내가 느끼는 감각은 전기 신호도 숫자도 아니다.

이게 영혼의 증거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보다 “느낀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가 더 맞는 말 같다. 그러면 생각은 인간만 하지만 느끼는 것은 동물들도 하니까 동물들도 영혼이 있는 것인가? 지적 능력이 육체가 아닌 영혼에서 나오는 것이라면 지적 능력을 보이는 로봇에게도 영혼이 있는 것인가?

종교에선 영혼 = 의식 + 기억이라고 한다. 기억이 의식과 함께 한다. 그런데 과학에서는 영혼 = 기억이라고 한다. 기억을 복제하면 영혼도 복제한 것이란다. 마치 하드디스크에 옛날 데이터를 옮겨 놓은 새로운 컴퓨터는 자기가 옛날 컴퓨터였던 것처럼 동작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니다. 

졸도하거나 잠을 잘 때 우리 의식과 기억은 어디 있는가? 이렇게 자주 사라지는 것이 죽었을 때는 마치 살아 있을 때처럼 육체를 떠나 독자적으로 공중에서 비행할 수 있을까? 마약 먹고 그런 것을 느낀 사람들도 있다고 하지만 객관적 증명은 불가능하다. 그 사람 혼자의 착각일 수도 있으니까. 귀신 봤다는 얘기랑 똑같다. 소문만 있지 귀신 본 사람을 만난 적도 없고 내가 죽을 때까지 직접 귀신 볼 일도 없을 것이다. 임사체험이란 것도 죽다 살아난 사람 개인 환각이지 저 세상 보고 온 것은 아니니까 믿을 수는 없다.

복제인간 영화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기억만으로는 나라고 할 수 없다. 일본 애니 공각기동대, 미국 영화 the 6th day, 영화 솔라리스, 굽시니스트 만화에서 보는 것처럼 기억을 복사하고 조작까지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의식까지 복사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기억이 없는 갓난아기와 같은 의식을 나라고 하기도 어렵다. 나의 정체성은 기억이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제까지는 같은 기억을 공유한 쌍둥이가 내 앞에 있어도 그는 그고 나는 나이다. 나의 의식은 이 육체에 있다. 복제 인간은 남의 기억을 가지고 자신이 그라고 착각하며 사는 존재에 불과하다.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영생은 개소리다. 아무도 영생할 수 없다.)

갓난아기의 의식은 나라는 생각도 죽음도 인식하지 못 한다. 그야말로 무아지경. 만 3살 이전까지는 자아 인식을 못 하고 인생 기억을 하지 못 하지만 분명 살아 움직이며 지능적인 행동을 보인다. 잠을 자는 것도 아니면서 의식과 기억은 없다. 아기는 영혼이 존재하는 것인가? 아님 로봇 같은 것인가?

의학 실험에 의하면 두뇌의 정면이 망가지면 살아 있어도 멍한 상태가 된다고 한다. 말하자면 의식이 없는 것이다. 이걸 보고 좀비가 되었다고 한다. 좌우측이 망가지면 살아 있어도 기억력을 잃는다. 말하자면 정체성을 잃은 것이다. 좌우측은 원래 감정을 담당한단다. 감정을 잃으면 기억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 기억은 중앙 깊은 곳에서 담당한다. 기억은 동물 시절부터 있던 것이니 두뇌 표피에 있을 리가 없다. 두뇌의 좌우 중 하나를 없애도 죽지 않고 살아 있고 어설프지만 정상 생활을 한다. 그러나 두뇌의 특정 부위가 망가지면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 도대체 영혼은 어디 있는가?

형이상학적 세계에 속하는 영혼이 형이하학적 세계에 속하는 마약, 술, 담배의 영향을 받고, 전자기적 자극에 귀신을 느꼈다는 착각을 일으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나도 귀신같은 것을 새벽 꿈에 느낀다. 주로 온도가 내려가 싸늘한 신체 부위에 귀신이 접근한 느낌이랄까? 당신도 실험해 보라.) 두뇌의 특정 부위를 건드리면 신체적인 반응이 나오고 이상한 느낌을 느낀다. 우리 의식은 이 육체에서 오는 고통을 느끼는 불쌍한 존재이고 그런 것들의 기록이 기억이다. 의식이 기억보다 더 영혼 같다. 기억이란 것도 의식에게 고통을 주는 존재이다. 고통에 대한 기억이 고통을 준다.

영혼, 사후 세계가 처음 나타나는 것은 석기 시대 애니미즘, 문명 시대 인도 종교이다. 나머지 종교에선 원래 영혼이란 게 없었다. 서방 종교에서 유명한 영생과 분별과 얘기만 봐도 알 수 있다. 불멸의 영혼이 있다면 아담과 이브가 영생과를 먹을 필요가 있겠는가? 사탄이라던 뱀이 오히려 인간에게 영생을 주려고 했다니 이상하지 않은가? (원형은 수메르 신화다. 수메르 신화를 알면 이해할 수 있다.) 불교의 경우도 무신론이나 영혼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가 있다. 무아론은 내가 없단 것인데 무엇이 윤회를 한다는 것인가? 불교에선 믿고 매달릴 절대적인 신을 얘기하지 않는다.


  • 수메르 종교 → 바빌론 → 아시리아 → 히타이트 → 그리스 → 로마 : 죽으면 끝이다.
  • 이집트 종교 → 유대교 → 기독교 → 이슬람 : 죽으면 끝이다. 영혼은 중세에 받아들임.
  • 동양의 도교 : 죽으면 혼백이 분리 되고 결국 둘 다 사라진다. 즉 끝이다.
  • 인도 베다교 → 브라만교 → 불교 → 힌두교 : 영혼불멸, 천국 지옥 포함한 윤회


결국 나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불멸의 영혼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마찬가지로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나의 신분 같은 것도 없다. 내 것이란 것은 남들이 내 것임을 인정해 준 것에 불과하고, 내가 왕이란 것도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 줘서 왕인 것이다. 그들이 각성해서 나를 왕좌에서 끌어내고, 내 땅과 재산을 나눠 가지면 막을 방법이 없다.

예수, 부처는 좌파(진보)임을 명심해라. ㅋㅋㅋ

고대의 어느 스승 → 기타 등등 → 부처 → 예수 → 기타 등등 → 마르크스 → 당신



영혼설이 생기게 된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원래 세계는 야만스러웠다. 평화를 위해 야만인들이 스스로 법을 지키게 해야 했다. 법을 안 지키면 신이 죽음을 내린다고 협박하기 시작했다. 비웃으며 그런 신은 없다며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고 하는 자들도 있었다. 한 똑똑한 친구가 나타났다. 내가 죽으면 끝인데 그게 뭐가 중요한가? 죽으면 이 세상도 신도 내겐 무의미하다. 우리 인간에겐 신보다 영생이 더 중요하다.

★ 유신론 (有神論)
① 세계 그 자체를 초월하여 존재하면서, 그것을 창조·유지·섭리하고 있는 인격적인 살아 있는 유일의 신을 믿는 입장. ※서양 종교적 관점
②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철학적·종교적인 사상. 
★ 무신론 (無神論)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철학상·종교상의 견해나 관점. ※과학적 관점 
★ 범신론 (汎神論)
자연과 신의 대립을 인정하지 않고, 일체의 자연은 곧 신이며 신은 곧 일체의 자연이라고 하는 종교관 또는 철학관. ※무신론과 다를 바가 없음
★ 이신론 (理神論)
계몽주의 시대에 성했던 종교적 견해. 세계의 근원으로서 세계와는 별도로 하나의 신을 인정하나, 이것을 세상일에 관여하거나 계시에 의해 자기를 나타내는 것과 같은 인격적 주재자로는 생각지 않고, 따라서 기적·계시의 존재를 부정함《계시 종교에 대한 이성 종교》. 자연신론. ※무신론과 다를 바가 없음

질서 유지를 위해선 신의 유무는 그리 중요하지 않고 오히려 인간에게 영혼이 없으면 곤란하다는 것을 알았다. 가장 무서운 죽음이 끝이 아니란 게 필요했다. 영혼이 있다면 영혼이 갈 곳도 필요하여 저세상이 만들어졌다. 상벌로 영원한 천국과 지옥이 만들어졌으나 무한히 영혼을 받을 수는 없었다. 상벌이 끝나면 다시 이 세상으로 오는 윤회(輪廻:바퀴가 돌다)가 필요했다.

★ 유심론 (唯心論)
우주의 본체를 정신적인 것으로 보며, 물질적인 현상도 정신적인 것의 발현으로 보는 이론. ※인도 종교적 관점 
★ 유물론 (唯物論)
우주 만물의 궁극적 실재를 물질로 보고, 정신적·관념적인 것을 모두 이에 환원시키려는 입장《무신론의 이론적 근거로 되어 있음》. 유물주의. ※과학적 관점 
★ 관념론 (觀念論)
인식론상의 한 입장. 우리가 인식하려는 세계는 외계 현상계가 아니라 영원불변한 관념 세계라고 하는 이론. 관념주의. ※인도 종교적 관점 
★ 실재론 (實在論)
의식이나 주관에서 독립하여 존재하는 객관적 존재를 인정하고, 그것을 올바른 인식의 기준으로 삼는 관점. ※과학적 관점

그러나 죽음으로 모든 것을 끝내고 싶어 하는 자들도 있다. 이 무한 반복을 끝내는 해탈(解脫:풀어 벗다)이 필요했다. 그런데 해탈하면 어디로 가나? 또 다른 저세상 열반(涅槃)이 필요했다. 해탈하는 방법이 필요하니 불교 수행이 생겼다. 고집멸도(苦集滅道) : 집착을 버려 고통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 그런데 수행을 통해 깨닫는 것은 무아(無我:나는 없다)이다. 그럼 도대체 뭐가 윤회를 하는가?

윤회하는 것은 나라고 인식하는 의식이 아니라 나라는 인식 없는 기억이라는 것. 어제, 오늘, 내일의 나를 이어주는 것은 내 기억이라는 것. 의식은 잠을 자는 동안 사라지고 잠을 깰 때 나타난다. 영혼윤회와 인과응보(因果應報)는 야만인들의 행동교정을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 누구로부터 시작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연기론과 무아론을 통해 유물론자와 유심론자를 모두 만족시켰다. 연기론(緣起論) : 이 세상은 조건이 같다면 같은 결과가 재현 된다.

나라는 존재 또한 어떤 조건에 의해 이 세상에 나타난 결과. 그 조건이 언젠가 반복 된다면 나는 다시 부활하는 것인가?



먹이사슬 = 공생관계

풀 → 초식 동물 → 육식 동물 → 인간 → 신

풀(민초)이 죽으면, 초식 동물(부자)도 죽고, 육식 동물(정치인)도 죽게 된다. 하층민이 죽으면, 중산층이 죽고, 상류층도 죽고, 독재잔당도 죽게 된다. 세상 만물은 서로 공생관계임을 잊지 말라. 바닥이 튼튼해야 그 위에 있는 것들도 무사하다.

경제호황은 돈이 많이 돌아야 되고, 돈이 많이 돌려면 세상 사람들 주머니가 넉넉해야 되고, 주머니가 넉넉하려면 월급이 올라야 하고, 다른 말로 빈부격차를 줄여야 온단 말이다. 바닷물이 증발해서 구름이 되어야 비가 오고, 강과 호수에 물이 흘러야 풀도 잘 자라는 것 몰라? 이 물은 돌고 돈단 말이지. 이 물이 바로 돈이야.

그리고 법 좀 지키고 살아라. 남한 제1정당이란 것이 범법단체에 반민주세력이라는 것이 말이 되냐? 민주주의 국가에서 어떻게 남의 정당을 해산시킬 수가 있냐? 너희들이 깡패냐? 이해는 한다. 모든 것은 부정선거로부터 시작되어 관심 돌리기 하는 것임을.

간단한 산수 문제다. 1명이 놀고먹을 때 이 1명을 지탱하려면 9명이 필요하다. 그럼 놀고먹는 피라미드 층이 5층(정치인, 성직자, 군경공무원)이 있을 때 몇 명이 있어야 이들을 지탱할 수 있을까? 1, 9, 90, 900, 9000, 90000... 그러니까 1만 명 먹여 살리려고 9만 명이 육체노동을 해야 한다. 밥은 두뇌노동으로 나오지 않으니까.

씨발 나도 일 해야 하는데... 이놈의 술주정뱅이 유전자.

육체적 영생은 없다. 라엘리안 무브먼트?

모든 생명은 반드시 죽는다. 육체의 삶은 영원할 수 없다. 불로장생의 기술을 터득해도 언젠간 사고로 죽거나 병들어 죽는다. 복제인간을 통해 영생을 누린다는 라엘리안 무브먼트 같은 사이비도 있으나 복제인간은 내가 아니다. 동일 유전자로 만든 쌍둥이에 같은 기억을 넣어도 그의 의식과 나의 의식은 다르다. 영화 the 6th day에서도 나오는 내용이다.

늙어 죽지 않아도
중독으로 죽거나
병들어 죽거나
사고로 죽거나
맞아 죽거나
얼어 죽거나
굶어 죽거나
언젠간 반드시 죽는다.

그 날이 오면 무덤 속에서 시체가 일어나는 육체의 부활을 믿는 기독교의 영생도 마찬가지다. 기독교인들의 사후관은 좀 애매모호하다. 생명은 반드시 죽는다는 노골적인 불교의 가르침, 기상천외(奇想天外)한 윤회(영혼의 영생)를 말하는 힌두교와 비교하면 기독교는 어수룩한 거짓말쟁이다. 거짓말을 해도 좀 디테일하고 치밀해서 진짜 같아 보여야 믿어 주지 않겠어? 도덕경에는 영혼 같은 것 없다고 노골적으로 깐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서방 종교의 공통적 전통이다. 서방 종교에선 죽으면 끝이다. 그래서 영생과/불로초를 찾는 것이다. 영혼불멸이면 왜 영생과가 존재하겠는가? 도교에선 왜 불로초를 찾겠는가? 동물과 인간의 차이는 지능(분별과), 인관과 신의 차이는 수명(영생과)이라는 게 서양 사람들의 기본 생각이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이브가 쫓겨난 이유는 영생과 마저 따먹어 신이 될까봐 신들이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은 수메르 종교에서 시작한다.

난 고대부터 여러 지역의 여러 종교와 가르침에서 있어왔던 것을 믿는다.

  1. 신은 종교가 아닌 착한 이를 선택한다. 태초에 종교라는 것은 없었다.
  2. 신은 무심할 정도로 자신이 만든 법칙을 교란하지 않는다. 신=자연=기계=무신론?
  3. 선악을 구분하려면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바보는 선할 수가 없다.
  4. 인간은 머리가 약간 좋은 동물이다. 그러니까 동물이란 말이지. 동물...
  5. 동물은 궁극적으로 3가지만을 쫓는다. 섹스, 먹이, 무기

고로 기적 같은 것은 기대하지 않는다. 개독교인들이여 참회(懺悔)하고 회개(悔改)하라. 여러 글을 읽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1. 부처(불교), 모세(유대교), 무함마드(이슬람)는 인간이다.
  2. 예수(기독교), 크리슈나(힌두교)는 실존인물인지 의심스럽다.
  3. 자연이 생물을 진화시키듯 인간이 종교를 진화시켰다.
  4. 종교는 서로 베낀다. 종교는 최초의 피라미드 사기이다.
  5. 종교는 향정신적 판타지(환상)이다.



부자들이 돈 버는 방법?
  1. 부동산 투기, 주식 투기 : 시장교란(주가조작)으로 시세차익 노리기
  2. 부동산 임대료, 주식 배당금 올리기 : 노골적으로 빨기
  3. 공기업, 교육, 의료 민영화(사유화) : 국가처럼 세금 걷어 먹겠다?

시장이 안정적이면 부동산, 주식은 정상 가격을 유지한다. 이것을 큰돈을 이용한 투기를 일으키거나 국가적 재난 사고를 일으켜 불안하게 만들어 개미 투자자들 주머니를 터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면 9.11 테러, 질병 같은 경우인데 결국 아무 일 없이 제자리로 돌아온다.

아니면 옛날식으로 임대료, 소작료 같은 것을 올리는 것인데 마음대로 안 될 것이다. 그래서 서양에선 주식회사로 몰려 주주 배당금을 올리게 된다. 한국에선 법인세 인하, 월급 동결, 저배당금, 인원 감축 등을 통해 돈을 모아서 경제 살린다는 보수우익 정치인들에게 뇌물로 바친다.

그 다음 수법이 공유물을 사유화하여 마치 국가처럼 세금을 걷는 방법이다. 도로, 철도, 공항, 항구, 전기, 통신 등의 독점 망사업과 교육, 의료 등 국가가 담당해야 할 복지 사업을 민간에 주어서 빼도 박도 못 하게 세금 걷는 것이다. 민영화를 한 곳은 모두 가격이 오르고 품질이 떨어진다. 내가 외국에서 직접 체험했다.

이도 저도 안 되면 조폭처럼 고리대금업, 마약 장사, 매춘을 하겠지.

고대부터 평민(농민)에 대한 3대 착취(3대 기생충)가 있었다.

  1. 국가에 내는 세금(보호세 = 조폭세)
  2. 지주에게 내는 소작료(임대료 = 노예세)
  3. 성직자에게 내는 헌금(십일조 = 10%세 = 마약세) 

나는 다행히도 1개만 내고 있다. 나라가 망할 때는 성직자들 숫자도 늘어난다. 한국에서 공급 제한을 하는 성당, 사찰 빼고 공급 제한이 없는 개신교 교회 수를 보란 말이지. 그 수만큼 놀고먹는 사람들이 있다는 뜻이다. 이 사람들을 지탱할 수 있는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교회는 힘들다. 교회 과잉 경쟁 시대이다.

고려말의 불교 타락 → 조선 건국 → 조선말의 유교 타락 → 친일파 등장?
유럽의 천주교 타락 → 종교 개혁 → 천주교 입장에선 대형 이단 개신교 등장?
현대의 개신교 타락 → 대형 교회 → 빨갱이 등장?

SF 영화 속의 외계인의 순간 이동 기술

SF 영화 속의 외계인의 순간 이동 기술을 살펴보자. 우리 몸의 모든 상태와 기억 정보를 빛에 싫어 광속으로 보낸다. 그 빛을 수신한 쪽에선 다시 그 정보로 우리 몸을 만들고 기억까지 회복시킬 수 있다고 하자. 그럼 나와 완벽하게 같은 존재가 만들어질 것이다. 그는 마치 자신이 순간 이동을 한 것처럼 느낄 것이다.

그러나 여기 남아 있는 나는 어떻게 되지? 여기 있는 나는 해체된다. 나는 여기서 죽고 나와 기억을 공유한 다른 존재가 내 행세를 하는 것이다. 이건 순간 이동이 아닌 복사이다. 그래서 진짜 순간 이동인 워프(점프)가 등장한다. 공간을 휜다는 개념으로 동양의 축지법의 변형이다. 물론 지금까지 물리법칙으론 불가능한 공상.

역시 기억은 내가 아니다. 그러나 기억이 없는 의식(갓난아이)은 나라는 존재도, 죽음이 뭔지도 인식하지 못할 것이다. 종교인들이 믿듯이 영혼 = 의식 + 기억이라면, 다음처럼 살인자들로 실험했을 때, 3번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1. 이동한 것처럼 보인다. 과연 이동인가? 아님 복사인가? 알 수 없다.
  2. 이동한 것처럼 보이는데 원본이 살아 있다. 그럼 단순 복제 인간?
  3. 이동한 것처럼 보이는데 애가 바보가 되었다. 영혼은 이동하지 않았다?
  4. 이동한 것처럼 보이는데 복제된 쪽의 정신이 다른 사람이다. 새 영혼 투입?



왜 성경과 불경을 직접 읽어야 할까?

직접 읽으면 신앙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2천 년 전 사람들의 표현, 사고방식, 도덕관념이 현대 우리와 맞겠는가? 우리 기준으로 보면 야만스럽고 유치하다. 그래서 경전을 직접 읽으면 신앙이 사라진다고 하는 것이다. 읽어봐. 그럼 깬다.

이런 이유로 옛날엔 신도들이 경전을 직접 읽지 못 하게 했고, 외국어로 번역도 못 하게 했다. 소수 성직자들만 공유하고 왜곡하고 위조했다. 그런데 인쇄술의 발명으로 모두 경전을 읽게 되고, 더 이상 왜곡 조작도 불가능해졌다.

성경이 2천년 동안 같은 내용에 더 이상 선지자, 예언자, 선각자, 메시아, 구세주가 오지 않는 이유를 알겠는가? 유대교/기독교/이슬람은 이미 오래 전에 죽은 것이다.

2015년 6월 8일 월요일

위성항법, 관성항법의 물리학

2024-02-04-일 수정

미사일, 비행기, 배는 INS(관성항법)와 GPS(위성항법)를 이용하여 자신의 위치와 방향을 결정한다.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는데 좀 더 간단하게 정리했다. 

관성항법에선 자이로스코프를 나침반 대신 사용해서 방향을 잡고, 가속도계를 이용해서 중력 방향과 속도를 측정한다. 거리가 멀어지면 각도, 거리 오차가 누적되어 다른 방법으로 위치와 방향을 다시 잡아야 한다. 위치 측정에는 불리하다.

위성항법에선 3개 이상의 위성이나 전자 등대 같은 이미 위치를 알고 있는 곳에서 오는 전파를 잡아 도달 시간으로 거리를 환산하여 삼변측량으로 위치를 결정한다. 삼각형의 3개의 변의 길이를 알면 삼각형의 나머지 정보를 계산할 수 있다.



자이로스코프의 무거운 회전 원판은 출발할 때의 자세를 계속 유지한다. 기계식 자이로스코프의 경우는 3개의 링이 모두 평평하게 일치할 경우 회전을 하지 않게 되는 짐벌락이란 현상이 있어 방향감각을 상실하는 문제가 있다. 현대의 자이로스코프는 우리 귀의 반고리관처럼 3축으로 된 광섬유를 이용해서 빛의 속도를 측정한다고 한다. 짐벌락 현상이 생길 수가 없다. 

가속도계는 가속도를 측정하는 전자 부품이다. 고로 시간에 대해 적분을 해야 속도가 되고, 속도를 또 시간에 대해 적분해야 거리가 나온다. 고로 측정할 때 시간 간격이 크면 오차도 커진다. 주로 중력 방향(자세) 감지나 충격 감지에 쓴다.





GPS나 전자 등대는 자신의 위치를 전송한다. 이것들은 지구상에 어디에 자신이 있는지 알고 있다. 송신기와 수신기는 기준 시간이 일치해야 한다. 송신기가 보낸 신호가 언제 어디서 보낸 신호인지 알 수 있어야 시간 차를 계산한다. 송신기는 "나는 지금 여기서 신호를 보낸다"라고 메시지를 넣어 보낸다. 수신기가 시간차를 알면, 거기서 거리로 환산한다. 이건 정밀한 전자 시계가 있어서 가능한 것이다. 발신자와 수신자는 움직일 때 멀어지는 물체는 적색편향(저주파로), 가까워지는 물체는 청색편향(고주파로) 오차가 있다. 이건 수신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말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신호 처리 속력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 GPS = 위치(위도, 경도, 고도)
  • 자이로스코프 = 나침반 = 방향

모든 배와 항공기에는 충분히 필요한 수준으로 정밀하며, 악천후나 사고 대비로 신뢰성 있는(=고장 안 나는) 장치들이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왜 한국의 세월호에선 뭔가 조작되거나 소실된 데이터가 나오니? 그런 짓을 누가 할 수 있겠니? 암호 해독은 업체 핵심 멤버 아니면 못 하는데? 외국 업체라면 더욱 힘들 것 아냐? 잘 몰라서 음모론이 생기는 것이다.

모든 배와 항공기는 자신의 ID(누구), GPS(위치), INS(방향/속력) 정보를 사방에 송신한다. 그럼 주변의 배와 항공기와 관제소가 이들을 추적할 수 있다. 관제소에 레이더가 있다면 레이더 영상과 겹쳐서 어떤 놈이 거짓 정보를 보내는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세월호 항적 데이터는 이상이 없는 것이다. 침몰한 원인만 조사하면 되는 것이다.



GPS/INS가 없다면?


1978.04.20 (박정희) 대한항공 902편(보잉 707) 격추 : 소련 영공 침범/요격 – 불시착
미사일을 맞았어도 놀랍게 터지지 않고 비상착륙. 대부분 생존.

1983.09.01 (전두환) 대한항공 007편(보잉 747) 격추 : 소련 영공 침범/요격 – 추락
역시 미사일을 맞았는데 공중에서 바로 터지지 않고 추락? → 전원 사망?

당시 소련 사할린 영공 근처에서 미국 정찰기가 자주 왔다 갔다 장난치고 있었음.
소련에선 미국의 장난질을 멈추려고 일부러 격추 했다고 봄. 착륙 유도 했으나 무반응.

대한 항공은 장비의 고장도 있고 조종사의 판단 착오도 있어 이런 실수를 한 거로 보임.
냉전 시대는 공산 진영에 잡혀가면 못 나온다고 세뇌 교육 받던 시절이며 교류도 없었음.

1987.11.29 (전두환) 대한항공 858편(보잉 707) 증발 : 폭파 추정 → 북한 테러 의심
소형 폭탄으로 폭파? → 공중 폭파? 아님 바다 위에 추락? → 전원 사망?

86 아시안 게임 → 87년 6월 항쟁 → 민주화 → 첫 대선 → 88 올림픽
남한 경제성장, 민주화, 국력 과시에 질투심을 느낀 북한 소행으로 추정? 무슨 이득?
남한 정부는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급하게 조사하여 제대로 조사할 기회를 상실함.

김현희가 진짜 범인이라면 사형 해야 마땅한데 자백만 있고 물증이 없음.
김현희를 사형 하려 하면 자백을 번복할 것이 두려워 사면 하였다고 봄.
김현희가 진범이든 아니든 안기부 직원과 결혼하여 잘 먹고 잘 살고 있음.
내 생각에 이건 간첩 조작으로 보임. 간첩에게 보상하는 나라? 뭔가 이상하지?
간첩이라고 자백하면 먹고 살게 해 줄게? 보통 간첩은 사형, 무기 징역, 장기 복역인데?




세대 차이?

00대 천국에서 온 애들 -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좋을 때
10대 타락 천사 - 드디어 색에 빠지는 청소년들
20대 色事(색사) 魔神(마신) - 이미 색에 빠진 Sex Machine들
30대 변화 요구 세력 - 결혼, 취업 등으로 현실을 깨닫기 시작한 것들
40대 변화 추진 세력 - 잠지도 서지 않는 불혹의 나이에 퇴사
50대 변화 중심 세력 - 취업도 힘들고 자영업 하다 파산, 자살
60대 변화 거부 세력 - 은퇴 후 국민 연금(복지 혜택)으로 먹고 놀면서 복지는 반대
70대 똥고집 세력 - 죽을 때가 되니 대화가 통하지 않는 세대
80대 지옥행 준비 - 걸어 다니는 시체

여러분 시간이 없어요. 
개독교 정치인 여러분 천국 갈 준비 안 하세요? 
한국 지도층 대부분이 개독교도란다. 
친일 극우 독재 잔당에도 개독교인이 많다. 어이 없다.

내가 하는 딸딸이는 아빠도, 할아버지도 한 짓이고, 아들도 손자도 할 짓이다. 역사는 반복되고 인간은 변하지 않았다. 지금 여기 현실을 잘 알면 과거 미래도 보인다.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의 역사를 보면 조선 시대와 다를 것 없음을 알 수 있고, 근현대사와 다를 것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럼 고조선 시대는 다르겠는가? 환상을 버려라. 고대사(판타지)보다 근현대사가 더 중요하다. 황당고기 꼴통들아. 옛날 역사를 알든 모르든 현실은 달라지지 않아!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는 일제 시대 만든 식민 사학이다. 역사는 믿지 마라!

2015년 6월 7일 일요일

역법, 양력, 음력, 달력 계산하기

2024-02-11-일 수정

전에 네이버 캐스트를 읽었는데 잘 설명 되어 있다. 천문학과 관련 있어 용어들이 많고 개념이 어렵다. 인터넷 백과사전 검색하면 다 나오는 내용인데 간단하게 정리한다. 

曆法(역법)은 2가지가 있다. 

1. 太陽曆(태양력) = 陽曆(양력)


태양 중심으로 계절과 관련 있어 농업 문명에서 개발 된 것이다. 지금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양력은 로마 교황 그레고리가 만든 그레고리력이다. 원래는 클레오파트라와 놀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이집트에서 가져온 것이라 율리우스력이라 했다. 날짜가 틀어지는 문제로 보완한 것이 그레고리력이다. 

1582년 로마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는 율리우스력을 그레고리력으로 개정함에 따라 (율리우스력) 1582년 10월 4일 다음 날은 (그레고리력) 1582년 10월 15일이 됨. 갑자기 +11일이 됨에 주의할 것.
서력 기원 1년 = 예수 탄생. 기원전 1년 = -1년. 0년이 없기 때문에 -1(기원전) ↔ +1(기원후)로 넘어가는 ±1 오차가 있음. 경계를 넘어갈 때는 단순 뺄셈 하면 안 된다.

2. 太陰曆(태음력) = 陰曆(음력) = 月曆(월력) = 달력


달을 보고 날짜를 세기 때문에 어디서나 사용했다. 동양에선 날짜는 음력으로 세고, 농사 계절 결정은 양력인 24절기로 계산하는 太陰太陽歷(태음태양력)을 사용했다. 서양처럼 날짜까지 양력으로 계산하지는 않았다. 서양의 월은 더 이상 달과 아무 상관 없다.


3. 달력의 해와 달의 주기는 회합 주기 ≠ 공전/자전 주기

  • 지구 공전 주기 = 항성년 = 365.25641일
  • 지구 자전 주기 = 23.934시
  • 회귀년 = 태양년 = 365.24219878일 = 1년
  • 달 공전 주기 = 27.32166155일
  • 달 자전 주기 = 27.321661일
  • 달 삭망 주기 = 달 회합 주기 = 29.530588일 = 1달



회합 주기, 삭망 주기, 회귀년, 태양년은 천동설 입장에서 주기이다. 지구에서 볼 때 태양과 달이 같은 위치를 나타내는 주기다. 그래서 태양년, 삭망 주기가 달력의 기준이다. 원래 달, 보름, 주는 달을 보고 정한 것인데 서양 양력에서 다음과 같이 변질된다. 그래서 서양 양력에서 더 이상 달과 주는 진짜 달과 관계없어진다.

  • 1달 = 29.53일 → 반올림 30일
  • 보름 = 14.765일 → 반올림 15일 = 보름달
  • 1주 = 7.3825일 → 반올림 7일 = 반달


4. 양력 보완


1년 = 365일과 1월 = 30일이 정확한 주기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세월이 지나면 오차가 누적 된다. 오차 보정을 위해 윤년, 윤일, 윤달을 추가한다.

달력 날짜 : 365일 * 4년 =1460일
보정 날짜 : 365.25일 * 4년 = 1461일
실제 날짜 : 365.24219878일 * 4년 = 1460.96879512일 → 1461일

4년이 지나면 1일이 부족하다. 그래서 4년마다 2월에 1일 추가한 윤년을 둔다. 2월은 윤달이 되고, 1일 추가한 29일이 윤일이 된다. 2월 28일 (평달), 2월 29일(윤달)

달력 날짜 : 365일 * 400년 =146000일
보정 날짜 : 365.25일 * 400년 = 146100일
실제 날짜 : 365.24219878일 * 400년 = 146096.879512일 → 146097일

400년이 지나니까 오히려 3일이 더 늘었다. 그래서 100년, 200년, 300년의 윤일은 뺀다. 양력의 윤년 계산은 이렇게 간단하다. 2월이 28일이 아니라 29일로 되어 있으면 그 해는 윤년이다. 물론 오랜 세월이 흐르면 오차가 또 생긴다. 계산 규칙은 아래와 같다.

  1. 4로 나누어 떨어지면 일단 1일을 2월에 더한다. 28일 → 29일
  2. 100으로 나누어 떨어지면 더했던 1일을 다시 뺀다.
  3. 400으로 나누어 떨어지면 뺐던 1일을 다시 더해 복구한다.
  4. 400년 단위로 더해진 일수는 100 - 4 + 1 = 97일 (그러면 400년 = 146,097일)

이 계산법은 언제까지 유효할까? 4천 년 지나면 1일 오차가 생기니 큰 차이는 없네.

  • 4000년 = 1,460,970일 (실제 1460,968.79512일) - 1.20488일 오차
  • 8000년 = 2,921,940일 (실제 2,921,937.59024일) - 2.40976일 오차
  • 12000년 = 4,382,910일 (실제 4,382,906.38536일) - 3.61464일 오차


양력의 윤일은 하필 2월에 넣게 되어 있다. 그냥 12월 말에 1일 더 추가하면 될 것인데? 자 이렇게 2월에 추가하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 1년 주기로 발생하는 천문 현상을 표시할 때 문제가 있게 된다. 윤달이 있는 윤년에는 3월부터 1일씩 뒤로 밀리니까 계산만 번거롭게 된다. 예를 들어 24절기 계산할 때 날짜가 오락가락 한다.

우리 예수 형님의 생일과 부활이 정확히 언제인지 모른다. 생일은 동지(태양신의 탄생)로, 부활은 춘분(태양신의 부활) 근처로 정했는데 지금 동지와 춘분은 그 때와 날짜가 달라졌다. 생일이든 제삿날이든 양력으로나 음력으로나 하나의 날짜여야 말이 되지 않나?

※ 유대인은 유목민이라 음력만 사용했기 때문에, 또한 음력은 윤달 넣는 법이 복잡하고 불규칙적이며, 그 규칙이 시대와 민족에 따라 다르니, 정확한 날짜가 양력으로 언제였는지 알기 불가능하다.

참고 : 24절기 한자 풀이와 날짜
  • 동지 : 현재 12월 21~22일 (성탄절 : 그 시대 동지인 25일의 태양신 축제)
  • 하지 : 현재 6월 21~22일
  • 춘분 : 현재 3월 20~21일 (부활절 : 춘분 후 첫 보름달 후 일요일로 정함 ㅋㅋㅋ)
  • 추분 : 현재 9월 22~23일
※ 24절기는 날짜가 2일에 걸친다. 날짜가 1일 차이로 왔다 갔다 하는 건 1일이 추가되는 윤달이 있기 때문이다. 윤달이 들어간 윤년인 경우 3월 이후 절기는 바로 전 해보다 1일 작은 날짜가 된다. 그리고 24절기는 태양 주기를 계산하여 날짜를 정하기 때문에 양력으로도 매년 일정하지 않고 1일씩 오락가락 한다. 달력의 날짜는 정수이지만, 주기는 소수점 이하 시간까지 있는 실수이기 때문이다.

24절기 날짜 정하기 위해서 다음 사이트에서 주기를 확인하였다. 주기를 알면 기준 날짜에 1년 주기를 더하여 다음 해의 날짜를 계산할 수 있다.


여기서 2016년에 관측한 날짜와 시간을 기준으로 하고 거기에 1년 주기에 해당하는 365.24일을 년도 차이와 곱해 더하면 날짜를 알 수는 있다. 그런데 너무 먼 시간을 계산하면 오차가 누적되어 틀릴 수 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알고 있는 1년 주기와 측정한 값이 차이 난다. 어쩔 수 없다. 아주 많은 측정을 한 후에 평균을 낸 것이니까 어느 한 해에 측정한 값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자정 근처 시간인 경우 이 오차 때문에 날짜 하루가 틀릴 수 있다. 여기 표시한 주기의 0.0001 수준 소수점 이하 표시로는 100년 정도면 약 14분 정도의 오차가 누적 된다. 이 정도면 ±100년 안에선 사용할 수 있겠다. 24절기 날짜를 정확하게 계산해야 음력 윤달을 결정할 수 있다.

기준 24절기 일시(2016년) ± 365.2421988 x n = 예상 24절기 일시



5. 양력 음력 맞추기


순수한 음력인 순태음력만 사용할 경우는 윤달을 넣을 필요가 없다. 농사와 무관한 유목민들은 아직도 달력만 사용한다. 그런데 잡종 달력인 태음태양력을 사용하려면 계절과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윤달을 넣는다. 음력 1년은 365일이 아니다. 354(윤달 포함 383.5일)일 정도 된다. 

양력 실제 날짜 : 365.24219878일 * 19년 = 6939.60177682일 → 6939.6일 
음력 실제 날짜 : 29.530588일 * 235개월 = 6939.68818일 → 6939.7일

양력 음력 오차 : 0.08640318일 → 0.1일 

235개월 = 12개월 * 19년 + 7개월(윤달)

메톤주기, 19년마다 해와 달이 거의 일치한다. 그래서 19년 안에 7번 윤달을 넣어준다. 그렇지 않고 계속 12월=1년으로 했다간 1월이 여름이 되고 7월이 겨울이 될 것이다. 문제는 언제 어느 달로 넣을지 결정하는 것이다. 동양에선 무중치윤법이란 것을 사용한다. 이 규칙은 좀 복잡하다. 

그리고  19년 주기 일치도 반복 되면 오차가 커진다.

  • 190년 오차 = 0.8640318일
  • 1900년 오차 = 8.640318일
  • 19년 x 250 = 4,750년 오차 = 21.600795일
  • 19년 x 500 = 9,500년 오차 = 43.20159일

동양에선 10진법, 12진법을 나타내는 천간지지를 사용했다. 이것으로 12시간, 24절기 각도 표시를 한다. 子자=동지(계절)=자정(시간), 午오=하지(계절)=정오(시간)

  • 10진법 =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 12진법 =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 12달, 12시간, 24절기

구분 여름 가을 겨울 설명
중기 입춘 입하 입추 입동 4계절의 경계
절기 우수 소만 처서 소설
중기 경칩 망종 백로 대설
절기 춘분 하지 추분 동지 4계절의 정점
중기 청명 소서 한로 소한
절기 곡우 대서 상강 대한

24절기 이미지는 인터넷 검색하면 많다. 24절기는 1년 12달을 다시 2로 나눈 것이니까 보름 단위로 되어 있는 것이다. 24절기는 태양을 보고 날짜를 정한다. 고로 이것은 태양력이다. 양력에선 1년의 시작을 동지로 보고 겨울에 1월을 두는데 음력에선 양력과 항상 일치하지 않아서 양력이 음력보다 약 20일 ~ 50일(35±15일) 정도 늦다. 음력에선 11월이 동지가 있는 달이다. 인류 문명 역사가 5천 년 수준이니까 양력 음력 날짜가 많이 달라질 수가 없다. 원래 음력이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어진 거 같다. 음력 11월(동짓달)에 동지를 포함하게 되고 11월 보름달이 동지 날짜 ±14일 범위에 보이게 된다. 정월(음력 1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이다. 음력으로 15일 근처면 3일간 보름달을 보게 된다.


무중치윤법이란 그 달에 중기가 없을 때 윤달로 삼는 것을 말한다. 절기는 달의 경계, 중기는 달의 가운데인데, 1년 365.25일은 1달이 30.43일이 되는데, 음력 1달은 29.53일이라 밀리고 밀려서 중기가 없는 달이 생긴다. 중기가 없으면(무중), 윤달로 바꿔라(치윤)

그러니까 윤달이란 건 각 나라 민족마다 다른 규칙으로 꼴린 대로 넣기 때문에 규칙적인 계산법이 없다. 그냥 간단하게 겨울 마지막 달에 날짜가 15일 이상 부족하면 윤달 하나 더 넣으면 되는 것 아닌가? 양력도 1일 부족하면 마지막 달에 추가하면 될 건데 왜 2월에 넣어서 계산 복잡하게 하냐? 한 달은 날짜도 29.5일이니까 29일과 30일이 교차로 오게 되는데 실제 음력을 보면 29일, 30일이 연달아 나오는 경우도 있어 규칙적이지 않다. 달의 삭망에 맞추어 1일, 15일이 오도록 해야 하니까 매달 1일 보정을 달 주기에 맞게 해 줘야 한다. 태음태양력은 국가에서 계산해서 뿌려야지 일반인들이 계산하기 어렵다. 양음력 변환 계산은 일반인이 하기 어려우니 다음 사이트를 이용하라.


위의 사이트 가면 음력 달력을 볼 수 있는데 달의 합삭 주기에 맞추어서 음력 날짜가 정해진다. 그런데 삭망 주기가 29.53일과 좀 다르다. 왜 이러지? 관측 값이란 얘기인가? 일단 달의 합삭(초하룻날)이면 무조건 음력 1일이다. 보름은 꼭 15일이 아니다. 고로 달이 삭일 때 날짜를 무조건 음력 1일로 해주면 음력 달은 결정이 된다. 문제는 삭일 때는 해 - 달 - 지구 순서로 배치 되기 때문에 그 시간이 낮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보름달은 해 - 지구 - 달 순서로 배치 되니 밤에 볼 수 있다. 그래서 보름 달만 관측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게 기준일 거 같은데 정말 이상하다. 관측할 수 있는 건 관측하고 관측 못 하는 건 계산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왜 보름달 주기만 이상한 거지?


뭔가 좀 이상하다? 24시간 영역에 골고루 퍼져있다? 이건 해 - 달 - 지구, 해 - 지구 - 달 배치가 정확하게 되었을 때, 각 나라의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밤 낮에 모두 해당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시간들은 관측 만으로 결정한 게 아니란 얘기다. 어떤 건 관측을 하고 어떤 건 계산을 했단 얘기로 보인다. 자 여기서 문제가 뭐냐? 음력은 보름일 때보다는 삭인 초하룻날을(음력 1일)를 결정하는 게 중요한데, 하지만 관측은 밤에 해야 함(낮에 달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나?), 그 시간이 자정 근처인 경우 실수 하면 하루 오차가 생긴다. 하루 오차가 생겨도 어차피 다음 달 하루 오차가 바로잡힌다. 문제는 이렇게 음력 날짜는 단순히 계산으로 구할 경우 틀릴 수 있단 것이다. 과거에 누가 실수해서 음력 날짜 하루가 틀릴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과거 음력은 DB에서 검색하는 게 좋을 거 같고 가까운 미래의 경우는 계산으로 구해야 한다.


기준 초하룻날(음력 1일)의 양력 일시 + 29.530588일 x n = 미래 초하룻날(음력 1일)의 일시
※ 기준 시간에 오차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여러 달과의 차이를 계산해서 평균 한다.

소수점 이하 0.0001 수준이면, 100개월(29.5일 x 100개월 / 365.25일 = 8년) 정도이면 14분 오차가 누적 된다. 기준 음력 1일에 해당하는 양력 일과 시간은 위 사이트에 가서 최근 1년 것을 찾아 보면 된다.

초―하룻날 (初―) [―룬―] : 처음.초  【명사】그달의 첫째 날. 【준말 앞에】초하루. 
초승 (初―) : 처음.초  【명사】음력으로 그달 첫머리의 며칠 동안의 일컬음. 
초승―달 (初―) [―딸] : 처음.초 【명사】초승에 뜨는 달. 신월(新月). 초월(初月). ↔그믐달. 
삭월 (朔月) : 초하루.삭  【명사】⦗천⦘ 음력 초하룻날의 달. 
그믐―날  【명사】음력으로 그달의 마지막 날. 【준말 앞에】그믐.
그믐―달 [―딸]  【명사】음력으로 매월 그믐께 뜨는 달. ↔초승달. 
보름  【명사】① 열닷새 동안. 15일간. ② ‘보름날’의 준말.
보름―날  【명사】음력 15일. 망일(望日). 【준말 앞에】보름. 
보름―달 [―딸]  【명사】음력 보름날에 뜨는 둥근 달. 만월(滿月). 망월(望月). 
망ː월¹ (望月) : 기대할.망  【명사】보름달. 
만ː월 (滿月) : 가득할.만 【명사】① 보름달. 영월(盈月).↔휴월.② 만삭(滿朔). 
영월 (盈月) : 가득찰.영 【명사】만월(滿月)1. 
만월 (彎月) : 활당길.만 【명사】구붓하게 이지러진 초승달이나 그믐달을 일컬음. 
휴월 (虧月) : 일그러질.휴 【명사】이지러진 달.↔만월(滿月).
동짓―달 (冬至―) [―지딸/―짇딸]  【명사】음력 11월.

정월 (正月) 【명사】음력으로 한 해의 첫째 달. 일월.

대ː―보름날 (大―)  【명사】⦗민⦘ 음력 정월 보름날을 명절로 이르는 말. 상원(上元).【준말 앞에】대보름. 
상ː원 (上元)  【명사】명절의 하나. 음력 정월 보름날. 대보름날.*중원(中元)·하원(下元).
중원 (中元)  【명사】음력 7월 보름날. 백중(百中)날.*상원(上元)·하원(下元).

하ː원 (下元) 【명사】음력 시월 보름날.*상원(上元)·중원(中元).
단오 (端午)  【명사】⦗민⦘ 우리나라 명절의 하나. 음력 5월 5일로 그네뛰기·씨름 등을 함. 단양(端陽). 단옷날. 수릿날. 중오절(重午節).
한―가윗날 [―윈―]  【명사】음력 8월 보름날. 추석.
한―가위  【명사】한가윗날.
추석 (秋夕)  【명사】우리나라 명절의 하나《음력 8월 보름》. 중추절. 한가위.
중추―절 (仲秋節)  【명사】팔월 보름을 명절로 일컫는 말. 추석.



종교 만들기


여러 지역의 종교를 비교하면 종교는 신이 내려 주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진화 시킨 것임을 알 수 있다. 서로 경쟁하며 영향을 준 흔적, 고의적으로 어떤 틀에 맞춘 흔적이 보인다.

종교 = 기복신앙(본질) + 신화(소설) + 교리(철학) + 예언(역사)

종교의 본질은 현세의 복을 비는 기복신앙이다. 내세의 복은 사람들 관심사가 아니다. 여기에 문학, 철학, 역사가 더해져 책(경전)이 되면 고등종교라 하는데 무당종교와 본질적으로 차이는 없다. 복을 빌기 위해서 성직자(무당)에게 돈을 바치는데, 제사, 희생, 예배, 헌신이라고 부른다. 이게 종교 사업의 핵심이라 이걸 빼 먹는 종교는 세상에 없다.

※ 축의 시대 : 그리스 소크라테스, 중동 이스라엘/유다 멸망, 인도 불교, 중국 제자백가 시대

축의 시대 이전 종교는 무당 종교라고 생각하면 되고 대표적인 예는 박수무당 모세의 유대교 생각하면 된다. 무당 + 제사장이 있고 얘들은 제사로 먹고 산다. 축의 시대 이후 종교의 대표적인 예는 불교이다. 신들도 불법(진리/우주법칙) 밑에 있다. 축의 시대 이후가 본격적으로 철학의 시대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중국 제자백가 철학으로 종교를 완전 무시한다.

※ 제자백가 = 모든 자子 쓰는 놈들이 만든 많은 가家라는 무리

  • 유일신 = 오직 하나의 돌만 황금이다. = 절대자/독재자/왕/아버지/인격신/우상/하늘
  • 범신론 = 모든 돌이 황금이다. = 민주/평등/자유/엄마/땅/우주
  • 무신론 = 모든 돌은 그냥 돌이다. = 법치/자연/기계/비인격/無心(무심)

형이상학적 망상 체계를 만들려면 철학자가 필요하다. 종교를 쪽쪽 빨아 주는 철학자를 서양에선 신학자라 부른다. 여기서 범신론(모두 신이다), 무신론(신은 없다) 또는 절충안 같은 경우, 신이 있건 없건 뇌물을 받고 소원을 들어줄 인격신이 없으니 당연히 종교 사업이 안 된다. 그래서 사이비는 항상 유일신에 인격신을 얘기한다. 인격이 있어야 인간과 얘기가 통하고 소원 들어 준다.

유대 경전처럼 예언 조작하려면 역사 전문가가 필요하다. 책의 시대가 된 이후로는 아무도 예언을 못 한다. 이미 출판이 된 걸 어떻게 조작하겠는가? 신이 모든 것을 만들었고, 신이 모든 것을 계획하고, 신이 모든 것을 집행하니, 신에게 뇌물(제사)을 주면 미래를 은근슬쩍 알려주는 이상한 짓을 하거나 계획을 바꾸기도 한다. 가끔 지가 만든 세상 법칙을 어기는 기적이라는 쇼를 하기도 한다. 기적도 계획인가? 이 뭐 하는 짓이여?

여러 종교를 참고해서 세련된 내세관을 만들 수는 있다.

모든 생명은 윤회를 하며, 업보에 따라 천국, 지옥에서 상과 벌을 받은 후에, 다시 주사위 던지기를 해서 남녀, 빈부, 인축 중에 하나를 선택한다. 여자, 거지, 동물로 태어날 수도 있으니 현실의 제도를 개선하라. 윤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해탈은 로또 복권 당첨보다 어렵다. 우연한 기회에 조건이 맞아 해탈한 자는 인격신이 된다. 인격신은 무심한 절대자와 합일하여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인격신도 수명이 있어 임기를 마치면 다시 주사위를 던져야 한다. 그럼 해탈하는 방법은? 우리 종교의 수행 방법은 독서와 도덕이다. 무식한 놈, 사악한 놈은 해탈할 수 없다.

뭐 불교/힌두교 것을 많이 참고해서 이렇게 만들어 볼 수는 있겠다.

그럼 성직자 하나가 먹고 살려면 몇 명을 꼬셔야 할까? 월 4주 예배, 헌금 천원~만원, 약 100명 수용 가능한 30평, 오전~오후~저녁 3회 예배, 그럼 약 300명이면, 120만원~1200만원, 평균 660만원이다. 건물 임대료 빼면 월급 나온다. 성직자는 결혼 하지 말라는 이유는 가난한 신도들이 성직자 가족까지 먹여 살려야 하기 때문이다. 결혼까지 하는 자들을 성직자라 할 수 있는가?

누구를 꼬셔야 좋을까? 당연히 여자다. 여자들은 종교에 잘 빠지고, 그 여자가 낳은 자식들까지 그 종교로 끌고 오니, 이런 호구도 없다. 마치 양을 키우면 털, 가죽, 고기, 새끼를 얻으니, 여자 신도에게선 돈, 색, 새끼 신도까지 얻는다. 성직자는 마누라가 필요 없다. 여성 신도들이 있지 않은가? 고대엔 처녀들이 첫경험을 성직자와 하기도 했다. 호구도 이런 호구가 없다.

아 참, 소설가가 종교를 만든 것도 있다고 하던데 “과학교”라고 하더라. 이게 동양 종교 (불교/힌두교) 교리를 소설가가 각색해서 우주의 독재자(유일신)와 거기서 벗어나 각성(기억을 찾으려는)하려는 인간(부처)들의 대립으로 설명하더라. 이론적으로 그럴 듯하다. 영화 매트릭스 생각하면 된다. 딱 그대로 나온다.

2015년 6월 4일 목요일

포격 거리 측정 물리학

2024-02-04-일 수정

전함이나 전차는 거리 측정을 해야 정확한 사격이 가능하다. 거리가 너무 멀어서 포탄이 직선으로 날아가지 않고 포물선을 그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거리 측정을 어떻게 하나? 2차 대전 때 사용하던 방식이다.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삼각측량법이다.


1~2차 대전 때 방식




기본은 잠망경이다. 이 잠망경의 대물거울의 각도를 측정하면 거리를 계산할 수 있다. 대안거울에 반사된 물체와 중심선에 보이는 물체가 일치되면 대물거울의 각도를 읽는다. 대물거울과 대안거울의 거리를 알기 때문에 간단하게 탄젠트 함수를 이용해서 거리를 구할 수 있다. 양쪽 눈이 넓으면 거리 측정에 유리하기 때문에 대물거울과 중심축의 간격이 넓으면 유리하다. 좌측과 우측 대물거울에 반사된 물체의 상반신, 하반신의 중심을 일치시킨다. 그러니 각도 오차가 곧 거리 오차로 이어진다. 

각도와 거리 관계는 탄젠트 함수를 따라가기 때문에 각도가 커지면 거리 오차도 커진다. 양쪽 눈과 중심의 거리가 1m라고 하자. 그럼 각도가 45도일 때 물체와 거리도 1m이다. 각도가 잠망경처럼 90도가 되면 무한히 먼 거리다. 거리 측정은 45~90도 사이의 각도를 측정하는 것이겠다. 아래 표를 모면 알겠지만 정밀 기계 없이 육안으로는 0.1도 구분도 어렵다. 정밀 기계 없이는 100m 거리 측정도 어렵다. 1/1000의 정밀도를 내는 기계라야 1km까지 측정할 수 있다.

거리(m) 각도
1 45.000
2 63.435
3 71.565
4 75.964
5 78.690
6 80.538
7 81.870
8 82.875
9 83.660
10 84.289
20 87.138
30 88.091
40 88.568
50 88.854
60 89.045
70 89.182
80 89.284
90 89.363
100 89.427
200 89.714
300 89.809
400 89.857
500 89.885
600 89.905
700 89.918
800 89.928
900 89.936
1000 89.943



고대/중세 방식


활을 쏘기 위해 거리를 측정한다고 해 보자. 자신의 팔 길이와 엄지손톱 크기를 기준으로 삼는다. 눈과 엄지 손톱 거리가 50cm 정도이고 엄지 손톱 높이가 1cm라고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의 키와 엄지 손톱을 비교하면 거리가 나온다.

한국 여자 평균 : 160cm
한국 남자 평균 : 173cm
서양인은 동양인에 비해 10cm 더 크다.
옛날 사람들은 현대인보다 10cm가 더 작다.

1cm(손톱) : 183cm(서양) = 50cm(팔 길이) : 9150cm(거리)
1cm(손톱) : 173cm(남자) = 50cm(팔 길이) : 8650cm(거리)
1cm(손톱) : 160cm(여자) = 50cm(팔 길이) : 8000cm(거리)

엄지 손톱과 사람 키가 같았다고 하면 거리는 약 80~91m가 된다. 영미식 단위로 100야드(90m)에 해당한다. 이 거리에서 사람 머리는 1mm정도로 작게 보인다. 사람의 어깨 폭은 약 3mm 정도로 보인다.

영국 장궁병 중에 전설적 저격수 수준에 해당하는 엄친아가 이 거리에서 다람쥐를 맞춘다는 환상적 얘기가 기록으로 전해 내려오는데 이건 갑옷을 입은 적군의 얼굴을 맞힌다는 말이다. 믿거나 말거나 현대에 이걸 재현한 궁사는 없을 것이다. 궁빠들의 판타지 소설에 더 가깝다. 보통 100m에선 소총으로 쏴도 얼굴 맞히기 힘들다. (눈이 얼마나 좋기에 그 거리에서 얼굴이 보이냐?)

옛날 기록만 믿고 실험으로 재현해 보지 않은 밀덕들이 영국 장궁병이나 각궁을 지나치게 과장해서 이해하고 있다. 활로 갑옷을 뚫었다거나 100m 이상, 150m, 200m에서 저격을 했다는 말을 하는데 이건 망원경 달린 저격 소총으로 1km 저격했다는 것과 비슷한 얘기다. 저격수들도 깨기 힘든 기록이란 말이지. (자기가 세운 기록이라도 자기가 깨기 힘든 경우가 있다. 실력보단 행운인 경우이다.)

보통 소총은 250m에서 저격, 보통 저격 소총은 500m에서 저격한다. 1km면 총알도 바람의 영향을 받는다. 중력의 영향도 많이 받아서 소총으로도 곡사를 해야 하는 거리다. 망원경 없이 저격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 사람이 아닌 들소처럼 큰 동물을 쏜다. 강선이 있는 옛날 총으로 (조총에 강선이 있다고 보면 된다) 300m에서 말을 탄 적군 장교를 저격하는 게 보통 전문 사냥꾼들 솜씨다. (스나이퍼란 단어가 사냥꾼에서 온 것이다.)



현대적 방식


현대는 레이저와 전파를 이용해서 거리 측정을 한다. 레이저와 전파는 빛과 같은 것이다. 일단 물체에 맞으면 빛은 사방으로 반사 된다. 그 중에 측정기로 들어오는 한 가닥의 빛을 잡는다. 이 때 시간을 측정하거나 위상을 측정해서 거리로 환산한다.

빛(전파)의 속도는 엄청나게 빠르니 시계의 정밀도가 오차를 결정한다. 빛은 30만km/s의 속력이다. 지구를 1초에 7.5바퀴 돈다. 다시 말해서 지구 둘레는 4만km라는 얘기다. 1m 단위로 거리를 측정하려면 1/300,000,000초를 측정해야 한다. 이건 거꾸로 300MHz 시계로 충분하단 얘기다. 요즘 컴퓨터는 1GHz가 넘지?

위상을 측정한다는 말은 톱니파, 정현파, 즉 반복 패턴 신호를 쏘았다는 말이다. 출발과 반사 되어 돌아온 도착 전파의 위상(파형의 위치)을 비교하면 한 파장의 단위 거리 안에서 정밀하게 거리를 분해할 수 있다. 이것도 정밀한 시계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정말 대단하지?



개독교는 종교로서 자생능력이 없다. 즉 스스로 힘으로 커질 수 없는 종교다. 어디 가나 비상식적 논리를 펴기 때문에 지역 종교와 마찰만 일으킨다. 그런데 어떻게 개독교가 성장할 수 있었을까?

종교의 기본은 기복종교다. 결국 사람들은 현실의 도움을 원하지 내세의 약속은 믿지 않는다. 그래서 다음 것들이 모두 종교로서 기능한다.

  • 무교리 무당 종교 : 여러 잡신
  • 유일신 이슬람
  • 현대적이고 세련된 교리의 불교, 힌두교 : 신 = 부처 = 인간
  • 어중간하고 비논리적인 기독교 : 야훼(성부) = 예수(성자) = 성령(귀신)
  • 내세가 없는 유대교, 좌파 사상 : 죽으면 흙으로 돌아간다.

기독교가 다른 종교를 물리치고 거대해진 이유는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의 지원을 받아 국교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로마 황제는 미트라교를 믿었단다. 기독교인이 아니었단 얘기다. 동로마(비잔틴), 서로마로 갈라지면서 기독교도 로마 천주교, 그리스 정교회로 갈라진다. 종교계에서 보이는 흔한 타락 현상으로 천주교에서 개신교가 떨어져 나온다.

이슬람은 정복 전쟁을 통해 퍼졌다. 정치권력 없이 이슬람이 커질 수 있었을까? 수니파(다수파/추대파)와 시아파(소수파/세습파)는 권력 계승 문제로 갈라진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게 거품 무는 이단 논쟁도 사실은 권력 투쟁이다. 어느 종파가 권력을 잡느냐? 진 쪽은 개종하거나 추방 되는 거지.

불교는 한나라 때 중국에 들어간다. 허나 중국 5호16국 시대 북방에서 침입한 이민족들의 지원을 받아 동양에서 가장 큰 종교가 된다. 원래 중국 토종 종교는 도교(삼국지의 황건적)이고, 한국은 무당 종교를 믿고 있었다. 인도가 불교화가 된 것도 인도를 통일한 잔혹한 황제 덕이다.

그럼 개신교는 누가 키웠을까? 개신교는 독일 → 영국 → 미국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개신교의 큰 형님은 미국이다. 그래서 개독교(개신교 중 삐딱한 것)는 어쩔 수 없는 친미파이다.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미국을 믿는 것이다. 한국에선 박정희를 구세주로 믿고 있는 개독교도 있다.

정치 권력의 지원 없이 커진 종교는 없다. 이것이 정교 유착이다. 권력 세습, 기업 세습, 교회 세습 모두 같은 것이다. 공유물을 사유물로 세습하는 것이니 예외 없이 욕을 먹어야 하는데 미친 보수 꼴통, 개독 꼴통들은 자신과 아무 상관없는 자들을 위해 게 거품을 문다. 지가 상속받는 것도 아니고 떡고물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 미친 것들!

정밀 폭격의 물리학

2024-02-04-일 수정

밀덕(밀리터리 오덕후/오타쿠)을 위한 정밀 폭격에 대한 간단한 계산 결과이다. 물리 공식 설명은 그들 머리론 피곤할 것이니 간단하게 결과를 그래프로 나타낸다. X, Y만 읽으면 계산 결과 값을 알 수 있다.



정밀 폭격의 원리는 단순하다. 고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진공일 때는 정확하게 목표 지점에 폭탄을 떨어뜨릴 수 있다. 고도와 속도에 따라 목표 지점까지 수평 거리, 낙하 시간, 조준 각도를 알 수 있다. 문제는 정확하게 목표 위를 지나가는 경로로 날아가는 것이다. 


낙하 시간은 아주 간단하게 계산할 수 있다. 물론 진공 중의 계산 값이다. 비행 최대 고도는 12km이고 여기서 떨어지면 50초 후에 땅과 충돌한다. 실제 공기나 액체 속에서 낙하는 종단 속도에 도달하면 일정한 속도로 떨어진다. 종단 속도란 마찰에 의한 반발력이 중력과 일치해서 더 이상 가속되지 않고 기존의 속도로 계속 떨어지는 마치 무중력 속에서 이동하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종단 속도는 이론적으로 설명을 할 수 있어도, 이론적으로 계산할 수는 없다. 이건 실험에 의해서 측정해야 한다. 물체 표면 형상과 무게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1. 저속 저항력 = 저항계수*속력
  2. 고속 저항력 = 저항계수*속력²
  3. 저항 극복 동력 = 저항계수*속력³

1번의 경우는 저속, 경량 물체일 때 적용하고, 2번의 경우는 고속, 중량 물체일 경우에 적용한다. 예를 들어 개미가 낙하할 때는 공기 저항력이 강하지만, 1톤 강철이 낙하할 때는 공기 저항력은 힘을 못 쓴다. 그래서 실험으로만 구해야 하는 것이다. 공기 저항이 클 때 속력을 더 내기 위해 가속을 할 때는 그 속력의 3승에 비례하는 동력이 필요하다. (왜 그러지? 그냥 저항력보다 약간만 더 세면 되는데?) 그래서 자동차는 경제 속도라는 것이 있고, 전투기는 음속 돌파가 힘든 것이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물체별로 종단 속도를 알 수 있다.


비행기는 최고 12km 상공에서 난다. 이 거리에선 전폭기는 점으로 보인다. 고도와 속도 조합에 따라 조준 각도, 낙하 시간, 수평 거리를 구했다. 썰렁하게도 수평 속도가 일정하기 때문에 수평 거리는 비행기 속력에 그대로 비례한다. 프로펠러 비행기의 경우 약 300km/h로 난다. 제트기의 경우 아음속으로 날기 때문에 약 1200km/h(마하1)까지 날 수 있다. 무인 정찰기의 경우는 더 느리게 날 수도 있을 것이다.

12km 상공에서 약 400km/h로 느리게 날면 65도 각도로 조준할 수 있다. 그러면 약 49초 후에 목표물에 폭탄이 떨어진다. 공기 저항 때문에 전폭기가 머리 위로 지나간 후에 폭탄은 떨어진다. 폭탄은 포물선 낙하를 하기 때문에 땅에는 거의 수직에 가깝게 꼽힌다. 건물과 산을 피해 목표물에 폭격하려면 수직으로 낙하하는 것이 좋다.

이 방식은 2차 대전 때에 사용하던 것이고, 현대는 고도, 속도, 방향, 조준 각도, 공기 저항 등으로 오차가 있기 때문에 레이저 조준을 하고 폭탄에는 날개가 달려 있어 목표물로 활공해서 떨어진다. 그래서 (기계에 이상이 없다면) 정확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잘 못 떨어뜨렸다면 목표를 잘 못 잡은 것이니 미국 군인들의 책임이다.

레이저 조준은 방해 레이저 반사광을 주변에서 쏘면 엉뚱한 곳으로 폭탄을 유도할 수 있다. 그 외에 GPS 신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GPS는 신호가 약해서 강한 방해 전파로 교란할 수 있다. 작은 목소리로 얘기하는 곳에서 큰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면 대화가 곤란한 법이다. 이런 이유로 실제론 엉뚱한 곳에 폭탄이 떨어질 수도 있다.





화살 속력, 총알 속력, 유효사거리, 사격의 물리학, 양궁 적중률

2024-02-13-화 수정

화살 속력, 총알 속력, 유효사거리, 사격의 물리학
갑옷, 마갑, 방패, 도검창 무게 계산
노, 쇠뇌, 크로스보우, 석궁의 동작 원리
총포, 공기총을 만든다면? 공기 스프링 원리

밀덕(밀리터리 오타쿠)들이 좋아하는 문제다. 화살이 갑옷을 뚫었을까 못 뚫었을까? 당연히 갑옷의 종류, 형태, 강도, 두께에 따라 다를 것이고, 화살촉의 속력, 강도, 모양에 따라 다를 것이다. 일반적으로 보통 활로는 갑옷을 못 뚫는다. 오직 쇠사슬 갑옷만 보통 활로 뚫을 수 있다. 그래서 편전, 쇠뇌(석궁/노) 등이 개발 된 것이다. 무른 구리와 납을 사용하는 총알이 갑옷을 뚫는 이유는 무서운 속력 때문이다. 그래서 속력에 대해 얘기하겠다.



0. 나선 회전 효과 (강선의 원리)


팽이가 넘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거운 쪽으로 넘어지려는 순간 회전 때문에 반대편으로 돌아가서 균형을 잡아 주기 때문이다. 총알이 회전하는 이유는? 총알의 경우 공기 저항을 많이 받는 쪽 때문에 야구의 커브볼처럼 경로가 휘게 된다. 옛날 화승총의 경우 60~70미터 정도가 요즘 총 250미터 정도에 해당한다. 더구나 앞 부분이 뾰족하다면 공기 저항으로 뒤집어진다. 회전이 있으면 팽이처럼 균형을 잡아 주어 직진하게 된다. 이 회전을 주는 것이 총신에 파인 강선이고 이런 총을 소총(작은 총?)이라 부른다.

그럼 화살도 회전할까? 화살 깃은 보통 비행기 꼬리 날개처럼 3개를 쓰는데 약간의 각도를 주어 붙여 회전을 하도록 만든다. 강선이 없었을 때는 화살이 총보다 더 정확도가 높았을 것이다. 실력이 좋은 궁수는 100야드(90미터)에서도 저격이 가능했단다. 조준기도 없던 그 시절에 말이다. 현대 최고 궁사가 조준기 있는 양궁으로 70m에서 그 정도 저격 못 한다. (그 이상 긴 거리가 나오면 적중과 상관없는 최대 비행 거리일 뿐이다.)

강선 파는 방법은 4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1. 강선 형태가 있는 쇠 봉에 열 받은 철판을 둘러 두드리는 방법 (찍어 내기 단조)
  2. 쇠 봉을 만든 후에 나무 속을 깎는 것처럼 더 강한 금속으로 파내는 방법 (무식하네)
  3. 관 형태를 만든 후에 내부에서 화학적 원리로 강선 형태를 부식 시켜 파내는 방법
  4. 관 형태를 만든 후에 총알에 날개를 달아 주는 방법 ㅋㅋㅋㅋ 열화우라늄탄처럼

1. 속력 vs 사거리




화살의 속력이 얼마냐? 화살의 무게와 상관없이 45도로 발사했을 때 최대 거리를 알면 화살의 속력이 나온다. 밀덕들을 위해 계산하여 그래프로 그렸으니 X, Y 값만 찾으면 된다. 고도, 거리, 시간이 나오기 때문에 포물선을 그릴 수 있다. 물론 진공 중에서 계산이기 때문에 실제론 공기저항으로 더 짧다.

보통 야구의 140km/h 투구 속력이 40m/s 정도이다. 그러니까 사람 힘으론 200m 넘기기 힘들다. 화살은 활의 힘과 화살의 무게에 따라 다른데 1km까지 날아가는 것도 있다고 하니까 1km까지 데이터로 비교를 해 보았다. 보통 우리가 사용하는 활(20kg)로는 200m 근처에 떨어진다. 고로 화살의 속력은 공기 저항을 고려해서 최소 50m/s 이상이다. 당기는 힘이 20kg인 활 실험에선 40m/s 수준이더라.

보 (步) 
【의존명사】
① 거리를 재는 단위. 주척(周尺)으로 여섯 자.
② 거리를 발걸음으로 재는 단위.

주척 (周尺) 
【명사】
한 자가 곱자의 여섯 치 육 푼(=0.231m)과 같은 자.

1보 = 1.386m = 약 1.4m




2. 장력 vs 화살 길이 vs 화살 무게


보통 활의 경우 20kg의 힘으로 당긴다. 힘이 좋으면 30kg으로 당기기도 한다. 과거 영국 장궁, 또는 전쟁용 활을 40~50kg으로 당겼다고 하는데 이건 거의 보디빌더 수준의 팔 근육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 이상의 힘으로 당기려면 노/쇠뇌/석궁(크로스 보우)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강궁도 갑옷을 뭇 뚫는다.



활은 결국 판 스프링인데, 코일 스프링은 당긴 거리와 당긴 힘이 비례한다. 코일 스프링은 이 관계가 직선이고, 보통 활(판 스프링)은 거리vs힘 곡선이 휘어서 올라간다. 이는 시위의 각도 때문에 그렇다. 즉, 활시위를 놓으면 초반에 에너지 대부분이 화살에 전달되고 나머지는 버려진다. 활시위가 화살의 속도를 쫓아가지 못 해서 에너지가 버려지는 것이다. (초고속 카메라로 보면 보인다.) 현대 기술로 만든 컴파운드보우의 경우는 도르래를 이용해서 조준할 때는 힘이 적게 들고, 발사할 때는 에니지 전달이 높게 되어 있다. 사진은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라.

화살은 동양식으로 겨드랑이/어깨까지 당기려면 약 1m 길이고, 서양식(양궁식)으로 코까지 당겨 겨냥하면 약 75cm 정도이다.

화살의 무게는 재료에 따라 다른데 인터넷 찾아보니 영국 장궁에 쓰는 화살이 500gr ~ 700gr(이상하다? 고기 한 근?) 정도이다. 편전의 경우 길이가 짧고 가늘기 때문에 더 가볍고 그러면 더 빠르다.

※ gr = grade; grain(s); gram(s); grammar; grand; great; gross; group.
※ grain = 64.8mg or 50mg
※ 단위가 gram이 아니라 grain의 약자라면 25g ~ 35g 정도가 된다.


운동량 = 속도*질량 = 충격량*접촉시간
에너지 = ½*질량*속력² = 저항력*거리

그럼 화살이 500g이라고 하고, 당기는 힘이 20kg이라고 했을 때, 활의 에너지 100%가 화살에 전달되었다면, 화살의 속력은 얼마일까? 1m 활을 스프링으로 보고 당겼다고 하면 에너지는 ½*20㎏*9.8㎨*1m=98J이다. 98J=½*0.5㎏*속력²이니 약 20㎧의 속력이다. 이상하지? 이건 화살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는 얘기다.

보통 약 200m를 비행하기 때문에 화살 속력은 50㎧라고 보고 화살의 무게를 다시 추정해 보겠다. 계산 결과 화살의 무게는 약 78g이어야 한다. 철의 비중은 7.86이다. 1㎤ 부피의 철은 7.86g이다. 화살촉은 좀 더 길고 화살대의 무게도 있고 바람 저항도 있으니 아마도 50~70g이었을 것이다. 1g은 종이 돈 한 장 무게다. 참고로 총알 무게는 5~15g 수준이다. 무게보단 속력이 관통력을 결정한다.




3. 활/노/쇠뇌/석궁 vs 갑옷


관통력은 무게보단 속력과 더 관련 있다. 운동량과 에너지 2가지 측면을 보는데 시간, 거리의 차이가 있다. 운동량 측면에서 보면 접촉시간이 짧으면 당연히 충격량(힘)이 크다. 그럼 뚫린다. 그래서 갑옷 뒤에 솜옷을 입는 것이다. 에너지 측면에서도 봐도 저항하는 거리가 짧으면 힘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뚫린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판갑이 불리하다. 찰갑, 린갑, 두정갑 스타일로 금속 조각을 엮은 유연한 갑옷이 더 유리하다. 인터넷에 보통 활로는 판갑을 뚫지 못 하는 것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있던데 화살촉만 바꿔도 뚫린다. 판갑에 구멍은 나지만 더 이상 못 뚫고 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화살촉을 긴 송곳 형태로 바꾸면 그대로 쑥 들어간다. 반면에 솜옷을 패딩용으로 입는 철편 갑옷(찰갑)은 구멍이 나지 않고 그 철편만 휜다.




화살이 갑옷을 뚫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측에선 20kg 활로 쏜 편전, 40kg 장궁, 40kg 석궁으로 근거리에서 사격하여 평평한 철판을 관통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당연히 입사각이 90도에 가깝기 때문에 정통으로 맞고 뚫린다. 보통 평평한 철판을 엮은 동양 갑옷(찰갑, 린갑, 두정갑)은 뚫릴 가능성이 높다.

화살이 갑옷을 뚫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측에선 같은 활로 실제 중세 갑옷에 사격한다. 갑옷이 잘 보이는 근거리에서도 튕겨 나간다. 중세 갑옷의 흉갑은 철모처럼 둥글게 되어 있어 가운데 적중이 아니면 튕겨 나간다. 당연히 전투 현장에선 100m 이내에서 사격을 할 것이니 갑옷이 뚫릴 가능성은 없다.

유튜브 동영상을 검색해 보라. 40kg 이상 활, 쇠뇌로도 유럽 판갑이나 아시아 찰갑을 못 뚫는다. 모두 근거리 사격이다. 화살촉을 바꿔도? 패딩이 있는 유연한 갑옷은 못 뚫는다. 화살에 뚫리는 비싼 갑옷을 입을 리가 없지 않은가? 방탄 조끼가 총알을 못 막는다면 입겠는가?




4. 중력의 영향


자 그럼 이제 사격 문제이다. 아무리 빠른 총알이라도 중력의 영향을 받아 땅에 떨어진다. 그래서 약간 높은 각도로 겨냥해서 쏴야 한다. 총포의 속력은 마하 2~3이기 때문에 666m/s ~ 999/s 사이에 있다. 제식 소총(강선 있는 총)은 보통 500m가 유효사거리이기 때문에 250m에서 사격하면 저격수, 100m 정도에선 당연히 맞는다고 봐야 한다. 보면 알겠지만 총은 거의 직사이고 1초 이내에 적은 죽는다. 그래서 조총이 편전보다 더 무섭다. 조총의 탄속은 아음속, 마하1 이하다.






조준선에 비해 총알이 상하로 움직이는 건 현대 물리학에서 말하는 물질파가 아니다. 물질파는 진동수만 있지 진동의 방향이란 것이 없다. 물질파에 진동이란 단어를 사용하지만 우리가 일상 느끼는 그런 진동이 아니다. 총알은 중력의 영향을 받는다. 인터넷에서 사격 동영상을 검색해 보면 공기를 가르며 날아가는 총알 포물선이 보인다. 그 영향으로 거리에 따라 조준한 것보다 높거나 낮게 맞는 것이고 결국 너무 멀리 가면 땅에 떨어진다.

위의 그래프에서 조준선과 포물선 사이의 오차를 5cm로 하여 계산해 보면 제식 소총의 사거리와 거의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즉 ±5cm 오차로 적중시킬 수 있 거리를 직사 거리라고 하는 것 같다. 군용 소총은 마하 2~3이기 때문에 200~300m 사이가 직사 가능한 거리다. 권총탄은 거의 마하 1을 조금 넘는 수준이기 때문에 100m 정도가 직사 가능한 거리다. 활의 경우는 역시 약 20~30m 수준이 직사 가능한 거리다.

※ 유효 사거리 = 목표(사람)에 적중할 확률이 50% 수준인 거리
※ 원형 공산 오차(圓形公算誤差, CEP, Circular Error Probability) = 적중률 50% 반경
※ 사람 어깨 폭 = 약 50cm, 사람 가슴 폭 = 약 30cm




강선이 없는 조총은 약 100m 이내에서 사격해도 잘 안 맞는다. 그래서 약 60~70m에서 사격한다. 서양 영화에서 서로 근거리에서 대열을 이루고 쏘는 짓은 이 때문이다. 이 거리에선 달려가서 창으로 찌르는 게 더 빠르겠다. 달리면 10초도 안 걸리니까. 옛날엔 총을 쏜 후에 바로 돌격해서 총검으로 찔렀다고 하더라. 그래서 오지 말라고 3열로 서서 교차 사격을 한다. 1열은 쏘고, 2열은 대기, 3열은 장전. 총검을 꼽으면 2m 창이 된다. 그래서 장총이다. 그 반대인 강선 있는 총은 300m에서도 저격이 가능해 총검술 할 일이 없어 짧으니 소총이라 한다.

총알의 고도 데이터를 보면 아무리 직사라 하더라도 250m 사격에선 약 8cm ~ 17cm 정도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온다. 중심을 맞추면 ±4cm~±8.5cm 수준의 오차가 있다. 그래서 사격을 할 때 거리에 따라 약간 높이 조절을 해 준다. 제식 소총의 사거리가 200~300m인 이유는 총알의 포물선이 높지 않아 거의 조준한 그대로 적중하기 때문이다. 오차를 생각하면 그냥 목을 겨냥해야 머리나 심장에 맞게 된다.

저격소총의 경우도 총알 속도의 한계(마하3 수준)를 못 넘기 때문에 거리에 따라 중력 보정을 많이 해야 한다. 저격 소총은 제식 소총의 4배 정밀도라 4배 먼 거리에서 적중 시킬 수는 있으나 곡사포를 쏘는 것 비슷한 느낌이다. 500m 수준에선 탄속이 마하3이라면 ±15cm 오차로 조준한 그대로 적중시킬 수 있다. 일반 제식 소총에 망원 조준경만 달아도 사거리가 2배로 늘어난다. 1km 수준에선 약 1m 이상 올라갔다 내려온다. 총알은 1초 후에 도착, 소리는 총알 도착 2초 후에 들린다. 2km 저격은 스나이퍼 중에 스나퍼만 할 수 있다.

화살/쇠뇌는 속력이 50m/s ~ 100m/s까지로 보고 100m 거리의 물체를 맞추는 것으로 가정했다. 현대 쇠뇌 중에 가장 강한 것이 약 100m/s로 화살을 날린다. 이 거리에서 맞추면 저격수다. 보통 활은 조총과 마찬가지로 60~70m 근처에서 사격한다. 조총도 이 거리가 유효사거리다. 거의 10도 미만의 직사에 가깝다. 물론 공기 저항을 감안하면 더 높게 겨냥해야 한다. 비행 시간이 1초 이상 걸리기 때문에 날아가는 것이 눈에 보인다. 사람 눈의 반응 속도는 0.05~0.1초 정도이다. 보고 피할 수 있다.






위의 그림은 조준기를 사용하지 않고 화살 소실점과 총신의 소실점만 보고 조준할 경우 오조준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를 보여 준다. 격발 순간에 발생하는 기본적인 오차가 있다. 이건 거리에 그대로 비례하게 된다. 고로 조준기만 조정하면 거리에 상관 없이 먹힌다. 그런데 풍력/중력은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거리가 길면 누적이 된다. 이 것은 거리에 비례하는 직선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계산하여 그림을 그려 본 것이다. 화살 속력에 따른 오조준 거리이다.

국궁에서 140m 사격을 하고, 장궁이 100야드(90m)에서 저격을 한다고 하는데, 그럴 경우 화살 속력이 보통 60m/s라고 보면, 오조준 높이는 거의 30m, 15m 수준이다. 조준기(눈알)는 목표를 보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화살이나 총신 평행선 연장(소실점)이 하늘 위로 기울어 올라가야 하는데, 그걸 감으로 할 수는 없잖아? 조준기를 1회 조정하는 것만 가지고는 안 되니 거리에 따른 눈금이 있어야 한다. 다행히도 각도는 거의 직선관계이다. 고로 거리 → 각도 환산만 하면 되겠다.

현대식 활은 조준기가 있다. 전통활은 조준기가 없다. 고로 거리에 따른 조준은 감으로 해야 한다. 전통활에도 눈금을 붙이는 방법이 있다. 화살촉을 올리는 방법을 쓰거나 겨드랑이 쪽을 내리는 방법을 써야 하는데 아무리 봐도 화살촉 움직이는 게 더 낫겠지? 그런데 얼마나 올려야 하는 거야? 다행히도 각도가 15도 미만이라 거의 직선 관계이다. 거리가 2배이면 2배 더 올리면 되는 것이다. 결론은 전통 활로 사냥을 하다간 굶어 죽기 쉽다는 것이다. (^^) 그냥 현대식 활이나 쇠뇌 사용하는 게 낫다.



5. 전향력 영향


지구는 회전을 한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밟고 서 있는 땅이 미세한 회전을 하고 있다. 땅이 회전을 하니 날아가는 물체는 직진을 하지 못 한다. 남북극에 가깝고, 비행 거리가 길고, 비행 속도가 느릴수록 그 영향은 크다. 마치 어떤 힘에 의해 꺾이는 효과가 있는데 이 가상의 힘을 코리올리 힘, 전향력이라 한다. 이 전향력의 영향을 계산해 보았다. 밀덕들을 위해 공식은 빼고 결과만 그래프로 표시한다.


보통 저격총은 1MOA(각도 1분 오차) 수준이라고 한다. 이 말은 1/60도 정도의 오차만 있단 얘기다. 이런 총은 1km에서 저격이 가능하다. 그러니까 1km 정도면 직경 29cm 원 (사람 가슴 넓이) 안에 총알을 넣을 수 있단 말이다. 2km이면 적중률은 반반이다. 2km이상 저격은 행운이 필요하다. 1km 미만 수준의 저격에선 전향력을 따질 필요는 없다. 헌데 2km(저격기록), 3km(전차저격)가 되면?

총알 속력이 마하 2~3인데 위도 45도(만주/알프스/5대호)에선 1km에 약 5.9~6.3cm 우측으로 편향 된다. 2km가 되면 2배, 3km가 되면 3배 편향이 된다. 전차 저격의 경우는 목표가 크니 전향력을 따질 필요는 없다. 사람을 저격할 경우라면 전향력을 보정해야 한다. 곡사포나 함포의 경우는 40~60km 날아가고 속도는 총알과 비슷하니까 몇 미터 우측으로 편향 되지만 목표가 거대한 배거나 넓은 지역이기 때문에 문제 되지 않는다.







6. 유효 사거리 & 원형 공산 오차 (적중률 50% 기준)


위키백과 검색 : 유효사거리 기준의 표준이 없다. 제각각
유효사거리 = 살상력 기준(철모관통?) x 적중률 기준(50%?)
기술 수준이 비슷하기 때문에 비슷한 조건의 총기는 유효사거리가 같다.
예) 저격 소총의 경우 1km에서 사람 적중 가능한 수준 (1 MOA 수준)
예) 대물 저격 총의 경우 2km에서도 적중 가능한 수준

권총의 경우 보통 25~50m (이건 거의 활과 비슷한 정밀도?)
기관단총의 경우 100~200m (총알 뿌리는 효과 때문?)
현대 군용 돌격소총의 경우 300~600m (M-16은 4 MOA 500m 수준이라 함)
5.56 × 45 mm NATO 탄 기관총(FN Minimi) 800~1000m (총알 뿌리는 범위)
7.62 × 51 mm NATO 탄 기관총(FN MAG, M60) 1.1km ~ 2km (총알 뿌리는 범위)

이상의 정보들을 이용해서 유효 사거리, 원형 공산 오차, MOA(분단위 각도)로 표현하는 총기 정밀도 사이의 관계를 구해 보자. M-16이 4 MOA 수준에 500m가 유효사거리라 한다.


예를 들어 M-16의 유효 사거리가 500m이고 4 MOA 수준 각도로 퍼지는 오차가 있다고 한다면? 원형 공산 오차가 500m에서 29cm 수준이다. 이럴 경우 250m에서 쏘면 82% 적중률이 나오고, 100m에서 쏘면 거의 100% 적중이다. 군에서 사격 훈련 할 때 거리이다. 저격 소총의 경우에도 1 MOA수준에 1km에서 사람을 적중 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럴 경우 유효 사거리는 2km라고 나온다. 이건 기관총의 유효 사거리인데, 총의 정밀도의 한계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아마도 유효 사거리 = 적중률 50%를 말 하는 거 같다.

자 그럼 그렇다고 하고...

양궁의 경우 70m에서 경기를 하고, 국궁의 경우도 거의 140m 수준에서 저격을 할 수 있다고 하나 실제로는 잘 안 맞는다. (편전 실험 동영상을 보니 나름 잘 쏜다는 3명이 쏘았는데 2발만 맞았다. 몇 번 시도한 것인지 알 수 없다.) 150m는 45도로 쏴야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거리에서 맞으면 홀인원(행운)이다. 장궁 각궁 모두 20kg 정도 당기는 힘이다. 힘이 좋으면 30kg 정도도 당긴다. 40kg 이상을 당기는 궁수는 현대엔 없을 것이다. 이 정도면 전쟁용 활이다. 당길 수는 있다. 몇 발 쏘면 엄청 힘들다고 한다.

헬스장에 가서 간단하게 실험을 해 보자. 내 경우는 20kg 당기기도 힘들다. 여자 선수도 20kg 정도는 당길 수 있다. 힘이 센 남자 선수는 30kg 정도 당길 수 있다. 물론 40kg도 당기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지. 이건 아직 작은 초등학생을 한 팔로 드는 것과 같다. 계속 당기면 근육에 무리가 온다. 만약 실전에서 40kg을 계속 당기려면 50kg(작은 성인 여자 몸무게) 정도로 훈련을 해서 아놀드 슈왈제네거처럼 근육을 미리 키워 놓아야 한다.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다.

동방견문록의 주인공 마르코 폴로가 등장하는 영화에서 몽고족이 강궁을 당기는 방법을 한족 노예가 설명하는 장면이 있다. 왼손에 활을 들었다고 했을 때 양궁처럼 왼팔을 쭉 펴고 오른팔 이두박근으로만 당기면 절대 못 당긴다. 대신 좌우 활배근과 왼팔의 삼두박근, 오른팔의 이두박근을 함께 쓰면 활을 펼 수 있다. 턱걸이하는 것과 비슷한데 활배근과 이두박근이 함께 동작해서 턱걸이가 가능한 것이지 이두박근만 쓰면 절대 못 한다. 이두박근보다 삼두박근이 더 강하고 활배근이 더 강하다.

이렇게 양팔을 이용해서 활을 펴는 방식으로 쏘려면 활을 하늘 방향으로 들어 올린 후에 펴야 하는데 그러다 손가락 힘이 빠지면 화살이 하늘로 발사 된다. 굉장히 위험하다. 그래서 보통 활은 화살을 아래 방향으로 해서 당기기 시작한다. 중간에 실수로 발사해도 화살이 땅으로 가기 때문이다. 일단 우측 팔은 이미 반 굽힌 상태이고 좌측 팔을 삼두박근과 활배근을 이용해서 펴는 것이다. 즉 시위를 당기는 게 아니라 시위를 당겨 놓고 활을 미는 것이다.

헌데 이렇게 강한 힘으로 당기면 팔이 덜덜 떨려서 조준을 잘 못 한다. 특히 마상에서 달리면서 강궁을 쏠 때는 조준이 더욱 어렵다. (실제 갑옷을 뚫어 본 적이 없는 국궁 사수나 무술인이 강궁을 사용하는 장면을 보니 손을 덜덜 떨더라.) 그래서 거의 목표가 아주 가까운 근접(창으로 찔리지 않을 정도 거리)에서 갑옷 관통할 때나 쏠 수 있겠더라. 갑옷을 뚫으려면 무거운 화살을 쏴야 한다. 그러면 사거리 손해를 보는 거지.

서양 다큐 동영상에서 군인들이 활의 유효사거리를 측정하는 장면을 본 적 있다. 실제 전장과 비슷한 벌판에서 바람이 많이 불 때 측정했는데 목표는 당연히 사람 크기이다. 나름 활 전문가가 쏘았는데 결과는 60~70m 수준이었다. 이 거리에서 10발 쏘면 5발정도 적중했단 얘기다. 그러니까 100m에서 쏘아도 맞출 수는 있는데 항상 맞는 게 아니란 거다. 더구나 상대가 움직이는 전투 상황에선 불가능하다. 활로 제대로 사람을 맞출 수 있는 거리는 30m로 봐야 한다. 결국 그 전쟁 시뮬레이션에서 활은 거의 아무 역할을 못 한다. 아마 전투 중 정신 없을 때 적장을 저격하는 용도로 사용했을 것 같다.




TV에 보니 유효사거리에 대한 개념이 나온다. 쏘아서 적중할 확률이 50%인 거리다. 사람은 세로로 길기 때문에 가로 방향만 따져서 적중확률이 정규분포를 따른다고 가정하면 (좌우상하 한계가 없이 목표점을 노리는 것이면 모두 이 분포를 따른다.) 유효 사거리의 1/4 지점에서 적중률이 99%가 된다. 세로 방향은 중력이 작용해서 목표가 엎드릴 경우 적중시키기 힘들다. 거리에 따라 높이 조절을 해야 한다. 활로 직사 가능한 거리는 15m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이 말은 소총의 유효사거리가 500m라면 (보통 이 정도라고 하더라) 250m에서 82% 적중률이고 보통 이 거리에서 적중하면 저격수라 할 수 있다. 125m에선 99% 적중률이니 개나 소다 다 적중시킨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소총은 100m 정도에서 적중률 100%란 말이다. 소총이 이 정도 수준이라서 강선이 없는 옛날 조총이나 활은 약 60m 정도에서 사격을 했다고 봐야 한다. 이 거리에서도 잘 안 맞는다. 이 거리가 유효사거리라고 하니까. 그래서 서로 마주 보고 서서 쏜다. 간도 크지? (조총은 활보다 유효 사거리가 2배 길게 평가했다고 한다. 우금치 전투 기록 찾아 보니 조총은 140m, 활은 70m 정도로 보았다.)

유효 사거리란 평균적인 병사가 평균적인 전투 상황(숨을 헐떡이는 상황)에서 쏘아서 적중률 50%로 상대를 사살 가능한 거리이다. 최대 사거리에서는 맞지도 않고 타격도 못 준다. 사람이 아닌 기계에 고정해서 쏘는 경우와 다르다. 총이나 활 자체의 정밀도는 기계에 고정시켜 쏘면 알 수 있는데 이런 수준의 사격은 사람에겐 불가능하다. 총 자체의 정밀도로 보면 저격 소총이나 제식 소총이나 큰 차이(2~4배)가 없다. 사람이 쏠 경우 물렁한 신체와 움찔하는 것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진다.

활의 경우는 어떨까? 사람 가슴 폭은 직경이 30cm 정도이다. 1m 거리에서 30cm는 30m거리에선 30/30=1cm로 보인다. 활은 조준기가 없이 감으로 맞추는 것이니 이 정도 거리면 맞추기 힘들다. 활의 유효사거리를 60m라고 보면 30m에서 적중률이 82%, 15m에서 적중률이 99%라는 얘기다. 물론 상대가 움직이지 않고 날 맞추쇼 하고 가만히 있을 경우다.

인터넷에서 정체 모를 딸딸이들이 활로 90m(100야드) 사격이 가능하고, 국궁은 140m도 사격한다고 지랄을 하던데, 표적이 매우 크고 전통 활에는 조준기가 없다. 왜 활의 유효 사거리가 60m 정도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 어깨 폭이 약 50cm이기 때문이다. 직접 가서 표적을 한 번 봤으면 금방 알 것인데 바보들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극히 드문 뛰어난 사람들은 이 거리에서 저격이 가능하겠지. 그러나 임진왜란 후에 주력 무기가 조총으로 왜 바뀌었을까?

전통활의 경우는 조준한 그대로 날아가지 않는다. 화살이 활대의 중앙을 통과하지 않기 때문에 수평으로도 오조준을 해야 한다. 즉 중력 보정(수직 오조준) + 궁사 역설 현상으로 좌우 편향 보정(수평 오조준) 2가지를 거리에 따라 해야 한다. 현대식 디자인과 재료를 사용하는 개량궁의 경우는 손잡이에 홈이 있어 시위의 추진 방향과 화살의 진행 방향이 일치한다. 고로 중력 보정만 하면 된다. 조준기가 있는 경우 중력 보정도 쉽다. 효율과 가성비란 과학 기술로 얻는 것이지 훈련으로 얻는 게 아니다.




위 그림은 조준기와 안정기가 달리 현대식 활을 사용한 경우의 적중률을 계산해 보려고 인터넷에 찾은 내용이다. 사거리와 표적 크기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고, 실제 성적이 필요해서 검색해 본 것이다. 언론 기사 내용인데도 틀린 곳이 상당히 많다. 화살 무게가 K2 소총 무게로 나오고, 표적 크기도 좀 이상하다. 장거리 쏘기에 대한 기준도 있던데 국궁 사거리 145m(165와 125의 중간)와 유사한 거리에서 15m 원 안에 넣는 경기다. 이 기준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145m에서 15m 안에 넣는 것도 힘들다. 국궁은 이보다 더 작은 표적을 맞추던데? 그래서 다시 계산을 해 본 결과 아래와  같다.




과녁의 크기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노랑 색이 얼굴에 해당하고 빨간 색이 몸통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전쟁이나 사냥에선 빨강까지 맞추어야 의미가 있다. 10점은 기사가 면갑을 열었을 때 얼굴을 맞출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이성계 전설에서 투구 맞추고 왜군 장수 아지발도 입 안에 화살을 쏘았다는 그 수준이다. 최근 올림픽에선 70m로 거리를 통일했으니까 최근 세계 최고 기록을 가지고 적중률을 계산해 보자.




Excel을 이용해서 적중률을 추정해 본 것이다. 놀랍게도 군용 소총의 1/2 수준의 적중률이 나왔다. 물론 군용 소총처럼 250m까지 화살을 날릴 수는 없다. 공기와 바람의 영향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어느 거리 이상에선 안 통한다. 70m에서 시합을 했다고 본다면 놀라운 수준이나, 현대식 활과 세계 최고 수준의 궁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 수준이라면 70m에선 거의 100% 사람의 가슴(직경 30cm)에 화살을 쏘아 맞출 수 있다. 적중률로만 보는 유효 사거리는 300m에 해당한다. 소총이 500m인 것과 비교하면 놀랍다.

유효 사거리나 원형 공산 오차 모두 적중률 50%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적중률일 때의 사거리나 적중 반경을 계산하고 싶으면 거리 vs 적중률 그래프를 이용하면 된다. 예를 들어 사냥이나 저격에선 거의 99% 적중률이 필요할 것이다. 유효 사거리의 약 1/4 지점이 이 수준이 된다. 또는 CEP의 약 4배 크기 목표가 이 수준이 된다. 95% 적중률은 약 1/3 지점이다. 90% 적중률은 40% 거리이다. 유효 사거리를 기준 거리 100%로 보고, 그 지점에서 적중률 50%인 목표 크기를 기준으로 그래프를 보고 읽으면 된다. 

활이 전쟁 무기로 의미가 있으려면 적을 죽여야 한다. 적을 죽이려면 당연히 적중시켜야 하고, 적중했을 때 갑옷을 뚫어야 한다. 갑옷을 뚫을 정도로 힘도 엄청 강해야 하지만 전쟁터에서 필요한 적당한 거리에서 적중시켜야 한다. 적중률은 거리 x 목표물 크기 x 궁사의 실력과 관계있다. 아마도 전쟁터에서 쓸 만 한 궁사는 구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궁사의 수는 현대 전쟁터에서 저격수 정도의 숫자였을 것이다. 현대식 양궁으로 최고 선수가 70m 정도에서 사람 가슴을 100% 맞출 수 있다는 건 전쟁터에선 더 짧은 거리에서 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구려 성의 치와 치 사이 거리는 약 100m 수준이다. 그러면 50m 정도를 활이 담당했단 얘기겠지?

90m(100야드)에서 다람쥐를 맞춘다는 얘기는 90m 거리에서 갑옷 입은 기사의 얼굴을 쏘아 맞힌다는 얘기다. 다른 곳은 쏴도 안 뚫리니까 얼굴을 저격하는 것이다. 갑옷을 입어도 얼굴이 노출되기 때문에 작은 방패를 들고 다니거나 면갑(바이저)을 쓴다. 이성계 얘기에서도 나오는 내용이다. 적장의 투구를 쏘아 맞추고 입 안에 화살을 쏘아 넣는 얘기처럼. 올림픽 기록을 봐서 알겠지만 현대 양궁의 최고 기록으로도 힘든 수준이다. 옛날 장궁(목궁)으로 이걸 한다는 건 정말 홀인원 수준이다. 그러니까 거의 최고 저격수 수준이 되어야 전쟁터에서 쓸모 있었단 얘기다. 






7. 반동 문제



총은 반동 때문에 조준선이 순간 뒤틀리게 된다. 총신은 개머리판 중앙보다 약간 높다. 고로 총을 쏘면 총신이 위로 들리면서 조준점보다 약간 위에 맞는다. 또한 반동으로 어깨가 뒤로 빠지면서 오른손잡이는 약간 우측, 왼손잡이는 약간 좌측에 맞게 된다. 자동 사격을 할 경우 계속 총구는 하늘로 올라가며 우측/좌측으로 틀어진다.




총신의 길이를 50cm라고 가정한 후에 포구 탄속을 기준으로 반동을 대충 계산해 본 그래프이다. 소총의 경우 5.56mm는 약 5g 미만, 7.62mm는 약 10g 수준의 총알에 마하 2~3의 속력이라 약 0.5톤, 1톤의 힘이 1us 동안 작용한 것과 같다. 작용 반작용 법칙에 따라 바로 이게 반동이다. 권총의 경우는 9mm가 약 5~10g의 중간 정도이고, 마하 1을 조금 넘고 총신이 짧다. 고로 그래프에선 바로 읽을 수 없는데 약 100kg의 힘으로 3us 동안 반동이 온다. 총신이 짧으면 더 강한 힘으로 밀어야 하고 그럼 추진 시간도 더 짧아진다. 같은 질량에 포구 속력이 같으면 에너지와 운동량은 같기 때문에 결국 총 반동의 양(충격량)은 같다고 할 수 있다. 권총 총신의 길이가 10cm(1/5)이라면 0.6us 동안 500kg의 힘으로 누른 것과 같다.

총의 무게가 5kg이라고 하자. 작용 반작용에 따라 총알이 발사되는 동안 공중에서 총이 뒤로 밀린 거리를 계산하면 5g에 1mm ~ 10g에 2mm 범위로 나온다. 허공에선 총의 무게 중심과 총신 사이의 거리에 따라 일부는 회전력으로 작용하여 조준이 틀어지는데 계산하기 골치 아프다. 상당히 영향이 적을 거 같다. 개머리 판을 고정했을 경우에 뒤로 후퇴하지 못 해서 거의 회전력으로 바뀌기 때문에 총구가 들려 조준이 틀어지는데 역시 계산하기 골치 아프다. 총포의 형상을 봐선 이런 반작용이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걸로 보인다. 영향이 있다면 축을 맞추었을 것이다. 아마도 순간적으로 총알이 발사 되기 때문에 포좌의 움직임(1~2mm)이 거의 영향이 없는 거 같다.



M16 사양으로 반동에 의한 총구 들림으로 인한 오차를 대충 계산해 보았는데 역시 무시할 정도의 오차다. 저격 소총 오차 수준이 1MOA 수준인데, 1km에서 사람 가슴(직경 약 30cm)에 적중 가능한 수준이다. M16 오차 수준이 4MOA이기 때문에 1/4 지점인 250m에서 저격 가능하다. 총구 들림은 1MOA보다도 작은 오차다. 총 자체의 오차보다도 작기 때문에 무시할 수 있고, 항상 위로만 발생하기 때문에 보정할 수 있으나 100m에서 2cm를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100m에선 1m 거리의 직경 1m 원이 직경 1cm로 보인다. 오차가 0.2mm로 보이는데 이걸 구분할 인간이 있을까?

총은 사거리에 따라 3가지로 구분한다.

  1. 기관단총 : 100m 내에서 참호전/시가전에서 사용, 권총탄, 총알이 무겁고 느리다.
  2. 자동소총 : 200~300m 내에서 사용하는 제식 소총, 총알이 가볍고 빠르다.
  3. 저격소총 : 300m 이상, 반자동/수동, 기관총탄, 총알이 무겁고 빠르다.

기관단총의 경우 근거리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한 발에 적을 쓰러뜨릴 수 있어야 한다. 자동 사격을 하기 때문에 반동 제어가 필요하다. 반동을 줄이기 위해선 총알의 속력을 떨어뜨려야 한다. 대신 총알의 무게를 올리고 할로 포인트 탄 등을 사용해서 치명상을 입힌다. 총알에 철심을 박아 방탄조끼를 입어도 뚫리게 한다. 운동 에너지는 소총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동소총의 경우는 저격소총과 기관단총을 하나로 묶기 원하는 군대 요구에 의해 만들어진 잡종 총기로 장거리 사격이 가능해야 하니 탄속을 빠르게 하고, 탄속이 빠르면 반동이 크니 자동 사격에 문제가 있어 탄환 무게를 줄인 이도 저도 아닌 잡종이다. 탄속의 한계 때문에 200~300m 내에서만 조준하는 그대로 맞게 된다. 총알의 속력이 빠르다 보니 방탄조끼도 뚫지만 관통을 하여 부상을 입히는 수준이라 근거리에선 좀 불리하다. 전투용보다는 사냥용에 더 적합하다.

저격소총의 경우도 탄속 제한으로 200~300m에서만 직진성이 보장 된다. 장거리 사격이라 총알이 무거워야 공기 저항이나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다. 거리에 따른 중력 보정을 해서 무거운 총탄을 멀리 날리는 용도라 반동이 매우 크다. 그러나 자동 사격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반동이 커도 문제가 없다. 반동제어를 위해 반동 흡수를 할 수 있는 설계를 한다. 예를 들어 반동 흡수 장치를 달거나 총을 무겁게 하면 반동 영향이 적어진다. 총구가 틀어지기 전에 총알이 빠져 나가게 하면 되니까.

총기 자체의 정밀도의 한계는 총을 틀에 꽁꽁 묶어 놓고 쏘아서 총알의 산포를 보면 된다. 기계를 이용해서 저격할 경우 약 1km에서 사람을 맞출 수 있는 정밀도는 나온다. 문제는 사람이 저격할 때는 반동이나 움찔 하는 것 때문에 제대로 성능이 안 나온다는 거다. 그래서 반동을 제어하거나 움찔 하지 않도록 방아쇠 힘을 약하게 하는 등을 한다. 실제 전투에선 군인들이 서로 움직이며 헐떡이며 사격하기 때문에 거의 100m 수준에서 전투한다고 보면 된다. 그 이상의 장거리 저격은 사냥감처럼 가만히 있는 적에게 딱 1발만 쏠 수 있다.




8. 소음 문제


소음기의 원리는 자동차 머플러의 원리와 같다. 고압가스가 갑자기 방출되면 압력 차이로 폭발음이 발생한다. 그래서 격벽을 두어 가스의 압력을 점차 낮추어 소리를 줄이는 것이다. 시끄러운 소리를 줄이는 효과가 있지 완전히 없애지는 못 한다. 영화에서처럼 퓩퓩퓩 아니라 땅땅땅 소리가 난다. 가능한 가스가 빠져 나갈 틈을 주지 않기 위해서 반자동/자동을 안 하고 볼트 액션 수동식을 쓴다.

아음속탄의 경우 100m 근처에서나 조준한 그대로 적중한다. 고로 기관단총이나 권총 등에 사용하는 게 맞다. 이 거리라면 차라리 석궁을 쓰는 게 어떤가? 초음속탄의 경우는 소음기를 써도 소닉붐 때문에 총소리는 들린다. 단지 어디서 쐈는지 모를 뿐이다. 초음속탄이라면 200~300m에서 저격 가능하니 안전할 것이다. 총소리가 들릴 때는 이미 총알이 지나간 후다. 아음속 탄의 경우 총소리와 총알이 동시에 온다.


총이라 하면 탄속이 최소 음속과 비슷해야 총이라 할 수 있다. 활이나 쇠뇌와 달리 총은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 동물이나 적군이 총 소리 듣고 총알을 피할 수 있다면 그건 총이라 할 수 없겠지? 탄속에 따라 동물이나 적군이 피할 수 있는 여유 시간을 계산해 보자.


탄속이 초음속이면 피할 여유 시간은 당연히 없다. 탄속이 음속과 유사한 300m/s 경우라도 피할 수 없다. 사거리 250m 도달할 때 시간 차가 0.1초이다. 화살의 경우는 최대 120m/s 수준이기 때문에 사거리 100m 정도면 0.5초 여유가 있어 사람이 보고 피할 수 있다. 활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장점을 이용해서 몰래 쏴야 하지 대놓고 보란 듯이 쏘면 안 된다. 소리가 거의 나지 않을 정도 공기총은 그 위력이 새총과 비슷한 수준이다. 약 100m/s 근처가 이 수준으로 활, 쇠뇌, 새총과 속력이 비슷하다. 쇠뇌도 속력이 빠를 경우 소리가 상당히 크다. 속력을 빠르게 하려면 어쩔 수 없이 소리가 나는 거 같다.



9. 조준기 문제


활은 힘들겠으나 총이나 석궁에는 조준기를 달 수 있다. 망원경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총에서 볼 수 있는 조준기는 쉽게 만들 수 있다. 조준기를 잘 만들면 적중률이 높아진다. 보통 눈과 가까운 쪽에는 작은 원형의 구멍이 있고, 목표와 가까운 쪽에는 작은 바늘이 달려 있다. 군대에서 이 개 같은 조준기 때문에 엄청 굴렀을 것이다. 망원경이 달려 있다면 모두가 저격수처럼 쏘겠지.





일반 제식 소총이나 저격 소총이나 총신의 정밀도는 같다. 어찌 하다 잘 나온 좋은 물건 골라 놓은 게 저격총이다. 총신은 미세하게 휘어 있다. 절대 직선이 아니다. 더구나 산포로 인해 모든 총신이 동일하지 않다. 이 총마다 다른 오차들을 잡아 주는 게 조준기이다. 허나 조준기도 정밀도의 한계가 있어 100% 0점을 잡는 건 불가능하다. 제식 소총에 정밀한 망원 조준경만 달아도 유효 사거리가 2배로 늘어난다. 약 1km 까지는 적중을 보장한다.

제식 소총과 저격 소총의 차이는 조준경만 있는 게 아니다. 진동과 반동의 흡수와 제어도 있다. 두 총 모두 기계에 고정해서 쏘면 같다. 문제는 사람이 쏠 때 차이가 난다. 총알이 빠져나갈 때까지 총구가 틀어지지 않게 만들면 저격 소총인 것이다. 그런데 강한 반동에 비해 사람의 몸은 물컹하다. 대부분의 총이 개머리판보다 총신이 약간 위에 있어 총구가 들린다. 총의 설계만으로 누가 쏴도 1km에서 적중 가능한 총이 나올 수 있을까? 불가능!





일단 총을 만들었으면 그 총에 맞게 조준기의 0점 조정을 해 주어야 한다. 총은 쇳덩이라 한 번 만들면 바꾸기 힘들다. 조준기의 눈금을 상하 좌우로 조정해서 총에 맞추는 것이다. 조준기의 눈금이 얼마나 정밀해야 하는지는 목표까지 거리와 조준기의 길이의 비에 따른다. 망원 조준기의 경우는 상이 커야 유리하고, 기계식 조준기의 경우는 조준기가 길어야 유리하다. 즉 총신이 길어야 유리하다.

거리비가 약 1km vs 1m 라고 하자. 그러면 정밀도는 1/1000이 된다. 목표에서 10cm를 이동하려면 0.01cm = 0.1mm = 100um 조정을 해야 한다. 0.01mm = 10um 수준은 기계 가공의 한계이다. 거의 먼지 수준이라 봐야 한다. 약간 망치로 때려도 이 정도 변형은 발생한다. 100m vs 1m라고 하자. 그러면 1mm 조정하면 목표에서 10cm 이동한 게 된다. 그런데 이런 비율의 총은 없다. 소총 조준기 길이는 1m보다 짧다. 그러니 저격 소총의 조준경 정밀도는 정말 대단한 것이다.



0점 조정이 끝난 총으로 조준을 한다고 하자. 바늘 끝은 항상 목표의 중앙에 둘 수 있다. 이건 쉽다. 문제는 총구 쪽과 방아쇠 쪽의 축을 일치 시키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즉 원의 중앙에 목표를 넣는 것이 어렵다. 이런 방식은 그렇게 적중률이 높지 않다. 원의 크기가 목표물의 크기와 비슷하면 중앙을 일치 시키기 쉽다. 고로 원의 크기가 적중률을 결정한다. 헌데 목표가 너무 멀고 작으면 원의 크기가 너무 작아지는 문제가 있다. 또한 바늘과 구멍의 거리가 멀어야 중심이 약간 빗나가도 오차가 적어진다.

구멍을 너무 작게 만들면 먼지로 막힐 수가 있다. 그래서 구멍과 눈의 거리가 멀어야 한다. 또한 눈앞에 물건은 멀리 있는 목표를 볼 때 초점이 흐려져 선명하지 않다. 반대로 목표 쪽에 구멍을 만들고 눈앞에 바늘을 두는 경우 역시 원과 바늘의 중심을 맞추는 것이 힘들긴 마찬가지이나 구멍이 막히지 않을 정도로 크게 만들어도 되며 구멍이 커도 거리 때문에 더 작아 보이니 오차를 더 줄여준다.

대신 바늘이 너무 굶게 보여 목표를 가릴 수가 있다. 바늘을 너무 가늘게 만들면 부러지기 쉽다. 고로 바늘도 눈과 거리가 멀어야 유리하다. 헌데 바늘과 구멍이 너무 가까운 경우는 권총처럼 총신이 짧아진 효과가 난다. 즉 약간만 원과 바늘의 중심이 틀어져도 너무 먼 거리를 빗나가게 된다. 끝과 끝은 먼 것이 유리하다.

그래서 총구 쪽과 방아쇠 쪽 축을 일치 시키는 구멍 2개를 눈에서 좀 멀리 만들어 넣는다. 이론상 바늘 끝은 목표의 중앙에 올 것이고 총의 앞뒤 축 일치는 2개의 원을 일치 시키는 것으로 쉽게 해결 된다. 이 상태에서 바늘 끝이 목표의 중앙에 오면 100% 적중한다. 이론 상 그렇다. 조준기가 개선된 총들은 이런 구조를 하고 있더라.

눈과 총구 거리가 1m라고 하자. 사거리 300m에 있는 사람의 가슴 직경 30cm를 100% 적중 시킬 수 있는 조준기를 만든다고 하자. 즉 조준기의 원의 반경이 사람 가슴 크기와 비슷해야 하는 것이다.  30cm / 300배 = 0.1cm. 즉 총구 끝의 원은 1mm 구멍이어야 한다는 계산이다. 그럼 눈 앞의 원은 얼마나 작아야 하냐? 눈 앞의 원은 눈에서 10cm 거리에 있다고 하면 1/10인 0.1mm 구멍이 된다. 원의 크기를 사람 가슴 폭의 몇 배로 만들어도 기계적인 조준기로는 200~300m에서 100% 적중 시키는 조준기는 못 만든다. 기계적 조준기로는 100m 저격이 적당하다.


그런데 비싼 광학 조준기라면? 십자나 빨간 점(Red Dot)을 일치 시키면 끝이다. 렌즈를 정밀하게 깎아야 하는 문제 때문에 비싸지만, 대신 훈련 시간이 짧아지고, 총알 낭비가 적어지고, 총의 성능을 100% 발휘한다. 전투는 순식간에 끝난다. 전쟁도 길어야 3년이다. 전쟁 준비 하는 시간은 길다. 전쟁 중에 무기 업그레이드 하기 정말 힘들다. 평화 시에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어야 유리하지 않나? 

우리가 일제 시대 열등한 쪽발이 군대 문화(가혹 행위, 군인보다 군수품을 더 귀하게 취급)를 친일파 장교와 경찰 등이 배워 와서 여러 사람 괴롭히고 개죽음 시키고, 막상 전투는 제대로 못해 도망가는 짓을 하던데, 차라리 민간인이 스스로 무장하게 해라. 훨씬 더 잘 싸우고 무장도 더 잘 할 거 같다. 자기 돈 주고 사는, 자기 목숨 지키는 무기니까 비싼 거 살 거 아니냐? 부자 감세 하기 위해 세금 절약 한다면서 군수품도 제대로 지급 안 하는 친일파 꼴보 정권을 어떻게 믿겠니? (이 새끼들은 도대체 나라에 도움이 안 된다. 이건 남한 좀 먹으라는 지령 받은 북한 간첩 아니야?)




영화, 소설에 나오는 건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엉터리가 많다. 광학 조준기의 단점은 상대에게 위치를 들키기 쉽다는 것이다. 상대 입장에서 보면 엄청 밝은 빛이 반짝이기 때문이다. 이 빛은 렌즈에 반사된 빛이 아니라 렌즈를 통과한 빛이다. Red Dot은 오목 렌즈이기 때문에 조준하는 입장에선 빛이 퍼지나 반대편에선 빛이 모이게 된다. 망원 조준기는 볼록 렌즈가 기본이기 때문에 초점에서 빛이 교차한 후에 퍼지게 된다. 그러니까 조준기 뚜껑을 제대로 안 닫으면 상대가 위치 파악 하기 쉽다. 렌즈에서 눈을 떼는 순간 내 등 뒤의 모든 빛이 모두 모여 렌즈를 통과한 후에 상대방에게 전달 된다. 렌즈는 쌍방향으로 빛을 통과시킨다고. 그러니 저격수는 등 뒤에 하늘을 두면 안 된다고. 어두운 그늘 속에 숨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진 촬영하는 사람처럼 뭔가 뒤집어 쓴다고.

그리고 사람은 머리, 목, 가슴에 총 맞으면 끝이야. 어떻게 가슴에 총을 맞고 소리를 지르고 말을 하냐? 폐에 구멍 났는데 말이야. 좀 제대로 만들어야 영화 보다가 웃는 일이 없겠지? 반대로 배에 총 맞으면 잘 안 죽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고통 받는다고. 그리고 목 조르기와 질식을 좀 구분해라. 목을 조른다고 숨을 못 쉬는 게 아니야. 목을 조르면 경동맥이 좁아져서 피가 머리로 가지 않아서 순간 졸도한다고. 그렇게 정신을 잃은 후에 고통 없이 죽는 거야. 질식사는 입과 코를 막아서 숨을 못 쉬게 하는 거고 매우 고통스럽게 죽는 거야. 영화 보면 목을 끈으로 조르는데 아둥바둥(아등바등) 지랄을 하더라. 세월호, 이태원 모두 고통스러운 질식사야. 교살, 교수형, 목 조르기는 격투 경기에서 주짓수(유술/유도) 기술로 쉽게 볼 수 있는 거고, 당한 쪽도 순간 정신을 잃고 끝나. 그 상태에서 빨리 풀지 않으면 진짜 죽어.




그래서 뭐?


솔직히 활은 전쟁 무기로선 별로 좋지 않다. 적중률도 떨어지고 강궁이 아니면 갑옷을 뚫지도 못 한다. 보병이 60m를 달려오는 시간은 10초도 걸리지 않는다. 그래서 그리스, 로마는 방패에 집착한 것이다. 장창으로 고슴도치를 만들거나, 방패로 움직이는 장벽을 만드는 전술이다. (영화에 보니 이 방법을 개발한 것이 헤라클레스라고 하더라. 말년에 초원 스키타이로 가서 씨를 퍼뜨렸다는 전설도 있다. 스키타이가 아마존이란 얘기다. 아마존이 초원의 한 부족일 수도 있다. 남자들이 전쟁에서 죽어 씨가 마른 부족)

그렇다고 해서 활이 전혀 도움이 안 될까? 활의 공격이 방패와 갑옷을 뚫지는 못 하지만 보병들이 궁수들을 잡기도 어려운 것이 궁수들은 무장이 가벼워서 도망을 잘 가기 때문이다. 쏘고 도망가는 전술이다.  서로가 공격을 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선 공격 거리가 좀 더 긴 활이 유리하다. 갑옷의 빈틈(얼굴)을 보고 쏠 수 있으니까. 갑옷과 방패로 무장한 쪽은 지칠 수밖에 없다. 고대 전쟁에선 궁사는 주로 약 올리는 역할을 담당했다. 마무리는 역시 기병과 보병이 했다. 

성벽에서 방어할 때는 갑옷을 뚫는 노/석궁/쇠뇌가 적절하다. 야전이라 하더라도 사거리가 긴 강력한 석궁으로 (아무나 맞아라!) 집중 사격을 하면 갑옷을 입은 적에게도 위협적이겠지. 진시황제가 중국 통일할 때 사용한 것이 쇠뇌라고 하던데 영화에 보면 장거리 사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얇은 방패는 쉽게 뚫린다. 석궁은 전쟁 무기로 적합하다. 영화에 보면 다리를 이용해서 강궁을 발사한다. 진정한 포격이다. 헌데 대부분이 활로 무장해야 한다.

중국은 창, 조선은 활, 일본은 칼이라고 하던데 조선이 믿는 것은 갑옷 뚫는다는 편전이다. 상대가 이걸 막을 수 있는 갑옷이나 방패가 있다면 조선은 그냥 무너진다. 결국 임진왜란 이후 조선의 주력 무기는 활에서 조총으로 바뀐다. 편전은 그냥 환상이었던가? 원래는 활 → 석궁 → 조총 순으로 발전해야 하는데 바로 조총으로 간 것이다. 조총은 확실하게 갑옷을 뚫기 때문이다. 각궁은 물소 뿔이 비싸고, 조총은 화약 재료 질산칼륨, 아니 유황이 구하기가 힘들다.

그래도 활이 전쟁에서 큰 역할을 했던 적이 있다. 막강한 로마군을 무찌른 파르티아 전술이다. 낙타나 말에 화살을 잔뜩 싣고 살살 도망가면서 로마군의 방패가 걸레가 될 정도로 쏘는 것이다. 물론 쫓아오는 로마군의 기병은 정신없이 도망가면서 멋있는 파르티아 사법으로 뒤돌아 쏴서 제압해야 하겠지만 보병들은 천천히 걸어가면서 쏴도 된다. (비참하게 쫓겨 도망가며 유인하는 전술을 망구다이라 한다. 아마 당시에는 약자가 사용하는 비겁한 전술에 속했을 것이다.) 결국 로마군은 전멸했는데 다시는 이 전술이 안 쓰인다. 기병과 활이 결합하면 얼마나 무서운지 아직 몰랐던 때였다. 

헌데 위와 같은 전술은 모든 병력이 기병+궁병일 때만 가능한 것인데 둘 다 훈련 시간이 많이 소모 되고 말 값, 각궁 가격이 비싸다. (처음엔 각궁이 아닌 여러 목재 복합 활을 썼다.) 그래서 초원 기마민족만 할 수 있는 전술이고 보통 농업 문명권의 보병+기병+궁병 조합 군대에선 기병과 궁병의 수가 적다. 고로 활로 포격 비슷하게 적을 제압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화살 부족) 그보다는 적과 아군이 붙기 전에 적을 저격하거나 게릴라전에 사용할 수 있다. 일단 피아가 섞이면 포격이니 저격이니 그런 것이 불가능하다.


금강호체신공 vs 갑주투구방패
철사장 vs 쇠장갑
천리안 vs 망원경
축지법 vs 자동차
경공술 vs 비행기
일양지 vs 쌍권총
불로장생 vs 유전공학

주먹은 칼을 못 이기고,
칼은 갑옷을 못 이기고,
갑옷은 총을 못 이기니,
무공은 과학을 못 이긴다.




국제 정세?

한반도 주변엔 4대 강국이 있다.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이다. 외울 정도로 많이 듣던 소리지? 일본은 영국, 프랑스, 독일 수준이고, 또 미국의 똘마니 국가들이니까 실제론 3강이 있다. 아니 러시아의 중심은 유럽이니 사실은 2강(미국 vs 중국)이다.

극동에서 전쟁이 터지면 한반도에서 터진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격이다. 한반도는 새우처럼 생겼다. 그리고 이미 옛날에 경험했고, 그 결과 허리가 잘렸다.

미국 편인 일본, 대만, 필리핀은 섬이니까 방어에 유리하겠지만 한반도는 육지로 연결되어 있으니까 여차하면 미국은 베트남처럼 버리고 튈 수 있다. 물론 남북 군사력 격차로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공산주의도 무너졌기 때문에 싸울 명분도 없다. 중국군과 러시아군이 무섭지 북한군은 무섭지 않다. 오히려 북한과 화해하는 게 좋은데 개혁 개방으로 독재 권력을 잃을 북한이 더 싫어할 수도 있다.

이게 전부잖아? 뭐 바뀐 것 있어?

우린 미국, 중국, 러시아 눈치 다 봐야 하니까 일방적으로 미국 똘마니처럼 행동하면 안 되지. 그리고 앞으로 전쟁할 생각이 없다면 휴전 끝내자. 전쟁할 생각 있다면 빨리 하든가. 지금 이것도 저것도 아니잖아? 왜 평화, 협력, 통일도 미국 허락 받고 해야 하니? 그러니 매국노 소리 듣지. 그래서 외국에서도 무시하잖아! 다른 나라 모두 북한 여행 가거든? 왜 우리만 북한 사람 만나면 간첩 취급하냐? 이 무슨 병신 짓이냐?

한국 가짜 보수 친일파가 원하는 구도

러시아 + 중국 + 북한 (동맹 아님) vs 남한 x 일본 x 미국 (3자 동맹)

우릴 전쟁터 총알받이로 이용하려는 친일파의 수작 (그래야 그들이 사니까)
지들은 2중 국적자라 전쟁 터지면 미국/일본으로 튀면 그만이지?
남아 있는 사람들은 어쩌란 거냐? 
전쟁 터지면 다시 거지 되란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