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7일 수요일

인터넷 댓글 여론 조작 방지법, 악플 차단법, 유튜브 댓글 단어 자동 차단

1. 댓글 로봇 차단 (웹 페이지 제작자들이 할 일)


대부분 로봇(키보드 마우스 매크로)을 이용하니 해결법은 별로 어렵지 않다.

  1. 좋아요, 싫어요 버튼의 위치를 무작위로 바꾼다.
  2. 댓글 작성 창의 완료, 취소, 수정, 삭제 버튼의 위치를 무작위로 바꾼다.

유튜브 보면 별 내용도 아닌 것에 "좋아요"가 엄청 높은 경우를 많이 볼 것이다. 유튜브는 로그인을 해야 좋아요/싫어요를 누를 수 있다. 고로 계정이 많아야 가능하다. 아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서로 눌러주기 하면 된다. 아니면 로봇을 이용해서 눌러주기 한다.

웹사이트 제공자가 이런 기능을 넣어 주면 좋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컨텐츠 제작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1. 특정 단어 차단으로 로봇의 인해전술 댓글을 일단 차단한다.
  2. 사용자 차단을 통해 로봇을 모두 차단해 버린다. 100개 안 넘을 것이다.

조회수는 로그인 하지 않은 것도 카운트 하기 때문에 솔직히 믿을 수 없는 데이터이다. 적정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잠깐만 (30초) 봐도 카운트가 늘어난다. 자기가 반복해서 본 것도 카운트 된다. 고로 조작하기 가장 쉽다. 사람이 보는지 기계가 보는지 알 방법이 없다.


2. 악플 단어 차단 (X) → 악플러 차단 해라 (O)

악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계적으로 단어 검사를 하는데 좋은 방법이 아니다.

  1. 아마 그렇게 했나 보지? → 삭제! 댓글 작성자는 매우 억울하고 화가 난다.
  2. 좀 자지 말고 공부하라! → 삭제! 기계가 지우니 작성자는 이유를 모른다.
  3. 인간의 새끼들은 힘이 없다. → 삭제! 어쩌자는 거냐?

만약 이런 식의 악플 차단을 걸었다면 보복으로 "싫어요"를 눌러 줘라. 대신 악플 여부를 사람들이 판단하도록 해 준다. 댓글 "좋아요, 싫어요"를 눌러 준다. "싫어요"가 기준 이상이 되면 자동 삭제 되도록 한다. 여러 사람 정신 건강에 좋다.

이런 기능을 웹사이트에서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 컨텐츠 제작자는 악플러를 찾아 차단할 수밖에 없다. 매우 귀찮은 일이라서 컨텐츠 제작자를 공격하지 않는 이상 하지 않지만, 악플러에게 정신적 충격을 주기 위해서라도 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악플러들이 바로 극우 쪽발이들이다. 토착왜구, 일베충이라 부르는 그들이다.





처음엔 신고를 한다. 그러면 하루 정도는 댓글을 달 수 없게 된다. 그 상황에서 악플 달지 말라고 경고 댓글을 달아 준다. 그래도 말을 안 들으면 삭제해 버린다. 이렇게 해도 계속 악플을 달면 "사용자 숨기기(투명 인간 처리)"를 해 버린다. 이걸 당한 쪽은 계속 댓글을 달지만 아무에게도 안 보인다. 그러나 자신이 차단 당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구글은 여러 계정을 등록하는 게 가능하다. 구글은 참 생각이 깊은 거 같다. 남의 입을 막으면 자신의 발언권도 없는 법이다. 다른 계정을 하나 만든 후에 2개의 계정을 열고, 같은 동영상을 보도록 한 후에 A 계정에서 댓글 입력한 것이 B 계정에서 안 보이면, A 계정이 "사용자 숨김" 당한 것이다. 할 수 있는 보복이란 건 "구독 취소"와 "싫어요" 정도 누르는 것이다. 동료들이 많다면 모두 몰려와서 싫어요 누르기 테러라도 해라.



그런데 말이지. 악플러가 아님에도 억울하게 차단을 당했다면? 즉 부당한 검열을 하는 방송에 대한 보복을 하고 싶다면? 신고를 하여 방송을 일단 차단 한다. 다른 계정을 통해 부당한 검열을 풀어 달라고 한다. 네놈이 나를 차단했으니 나도 네놈 방송을 차단하겠다면, "관심 없음"이나 "채널 추천 안함"을 누른다. 그런데 꼭 보고 싶은 방송이라면 일단 "구독 취소"한 후에 검색이 가능하도록 북마크에 등록하고, 방송 잘 보고 "싫어요" 눌러 준다. "부당한 댓글 검열 하는 방송은 싫어요"라며 댓글 달아 준다. 방송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 만약 극우 방송이라면 폭력적 방송으로 신고한다.



채널 정보에 가면 사용자를 신고할 수도 있다. 사진 등을 신고할 경우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자주 신고하면 지들도 귀찮으니까 채널 삭제 당한다고 경고한다. 극우 채널이라면 폭력적 채널로 신고한다. 내용 자체가 폭력적이고 사기적이니까 해당된다. 이렇게 하면 유튜브 관리자들이 지들 마음에 안 들면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채널을 삭제하고, 불만 있으면 소송 하라고 한다. 그런데 증거가 되는 채널을 다 지웠는데 어떻게 소송 하나? 다시 채널을 만들 수밖에 없다. 서양인들 입장에선 지들이 주인이고 사용자는 세입자에 불과한 것이다.


가장 댓글 싸움이 심한 곳이 정치, 종교 관련 내용이던데, 둘 중에 한 쪽은 매우 논리적이고 근거가 있는 주장을 하는 반면, 다른 한 쪽은 억지, 선동, 똥고집으로 버티는 수준이라 마치 어른과 아이의 싸움 같더라. 옛날 국정원 댓글 용역들이 뭔가 진보적인 콘텐츠 같으면 달려들어 유치한 방법으로 괴롭히기를 하던데 후자와 비슷하다. 경상도인(친일파 지지 세력), 친일파(일본 극우 하인/간첩), 일본 극우(한국 극우는 분점/간첩)의 공통점이 자신이 가해자이면서 사과를 하지 않던데 이들도 역시 비슷하다. 내가 볼 때는 3가지 중 하나에 속하는 사람들 같다. 

  1. 무식해서 그러거나(가두어 놓고 공부 시키면 된다)
  2. 알고도 그러거나(사악한 건데 두드려 패면 개과천선 하게 된다)
  3. 이도 저도 아니면 저능아거나 미친놈(답이 없다) 



쪽발이, 짱깨, 일베충, 토착왜구, 욕 등 단어 자동 차단 → 사용 하지 말자


표면적으로는 동영상 제작자를 악플로부터 보호하겠다는 것이나 인공 지능을 믿을 수 있나? 인기 없는 아무 방송에 다음과 같은 단어들을 넣고 기다려 보라. 지워질 것이다. 단어를 넣고 최근 날짜 기준 정렬을 몇 초마다 반복해서 누른다. 또는 몇 초 후에 수정을 해보라. 삭제된 댓글은 수정이 안 된다.

  1. 인기 댓글순 : 최근 댓글 2개만 보인다. 삭제 된 것이 아니다.
  2. 최근 날짜순 : 댓글이 모두 보인다.

댓글은 숨겨진 거지 삭제된 것은 아니다. 댓글 숫자는 그대로다. 그러니 "댓글 단어 차단 기능 시험 중이니 오해 마세요" 라고 앞에 붙여 놓고 나쁜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넣는다.

인공 지능의 단어 차단 기준을 보면 황당하다. "종북좌빨, 빨갱이, 종간나" 같은 단어들은 차단 당하지 않는다.

다음 단어로 조합을 해서 입력해 보라.

  • 쬿
더하기
  • 바리
  • 발이
  • 빠리
  • 빨이

대부분 차단 당한다. 얼씨구 토착 왜구들 열심이네? ㅋㅋㅋㅋ

한글의 유사 발음 표현 능력을 우습게 보고 있군. 뻘짓한다.

얼마든지 대체 단어 만들 수 있는데 그걸 다 막을 거냐? ㅋㅋㅋㅋ

더하기

일부는 살아 남는다. ㅋㅋㅋㅋ

이걸 보면 주도 세력이 누구인지 알 것이다. 바로 토착 쪽발이들이다.

다른 단어들은 이렇게 열심히 변종까지 차단하지 않거든.

2021년 3월 12일 금요일

제사 지방 쓰기

2024-02-29-목 수정

신위 부분 제외 8등분

신위 부분 포함 8등분

신위 부분 포함 8등분

인조 반정 이후 나라 말아 먹던 사대주의자들(서인 노론 벽파, 그 때 당대표 이완용)이 나라 팔아먹어 신분제와 충효예를 강요하던 유교가 없어진지 100년이 되었는데, 제사 행위는 습관이 되어 남아 있다. 일제에 대한 일종의 반항인가? 전 세계에서 제사가 없어졌는데 아직도 이러고 있으니 좀 창피하다. 유대인들도 유대교식 제사를 지금도 할까? 유치찬란하던데. 

기독교, 이슬람, 불교 모두 제사가 없다. 유교에서도 제사는 그냥 형식적 관습으로 본다. 모두 귀신을 인정하지 않는다. 약 2500년 전부터 새로운 종교와 철학이 나타나며 유치찬란한 제사가 사라지기 시작한다. 지금 우리가 하는 조상 제사도 약식으로 변형된 것이라 조상들이 보면 웃을 것이다. 꼬리 자르고 팔 다리 자르면 남은 건 머리인데 머리도 자르지? 😂 그냥 모여서 제삿밥 먹고 싶은 거라면 사다 먹는 게 낫지 않나?

조상 제사는 중국 상 나라 풍습이고, 상 나라 사람들이 하는 일이 상업이며, 상 나라는 동이족의 나라이며, 서만주 내몽골 고조선 지역 (요하 문명 지역) 아래 북경 근처의 고죽국이 뿌리이다. 이 나라가 망한 후에 유민 일부가 동이족의 땅인 중국 산동성에서 북경, 만주, 요동 반도를 돌아 한반도로 이주했다. 청동기 시대 유물이 지금 제기들과 그 형상이 같다. 유교가 들어올 때 함께 들어온 풍습이기도 하겠지만, 원래 그 이전에 들어 왔을 수도 있겠다.

지방 (紙榜)
【명사】종이로 만든 신주(神主).

紙 종이 지; ⽷-총10획; [zhǐ] 종이, 장, 종이를 세는 말

榜 매 방; ⽊-총14획; [bǎng,bàng] 매, 매질하다, 떼, 배, 배를 젓다



1. 지방문의 문법


Part 1 : 영혼을 부름


문법 : 顯(나타나라) + 누구(관계로 표현) + 考(살피라)/妣(죽은 어미)

顯 나타날 현; ⾴-총23획; [xiǎn] 나타나다, 드러나다, 영달하다, 나타내다, 드러나게 하다, 바깥, 표면

考 상고할 고; ⽼-총6획; [kǎo] 상고하다, 곰곰이 생각하다, 밝히다, 살펴보다, 견주어보다, 궁구하다, 조사하다, 치다, 두드리다, 이루다

妣 죽은 어미 비; ⼥-총7획; [bǐ] 죽은 어미, 어미 

顯考(현고) : 부(아버지)
顯妣(현비) : 모(어머니)
顯祖考(현조고) : 조부(할아버지)
顯祖妣(현조비) : 조모(할머니)
顯曾祖考(현증조고) : 증조부(증조할아버지)
顯曾祖妣(현증조비) : 증조모(증조할머니)
顯高祖考(현고조고) : 고조부(고조할아버지)
顯高祖妣(현고조비) : 고조모(고조할머니)

문법 : 顯(나타나라) + 남편/형/형수(자기보다 위)
문법 : 亡(죽은)/故(옛) + 처/동생/자식(자기보다 아래)

顯辟(현벽) : 남편(임금)
顯兄(현형) : 형
顯兄嫂(현형수) : 형수
亡室(망실) : 아내(집/방)
故室(고실) : 아내(집/방)
亡弟(망제) : 동생
故弟(고제) : 동생
亡子(망자) : 자식
故子(고자) : 자식

Part 2 : 벼슬 표시


學生(학생) : 벼슬을 하지 않은 남자 조상 (배우는+삶)
孺人(유인) : 벼슬을 하지 않는 남자 조상의 부인 (새끼낳은+사람=엄마)

孺 젖먹이 유; ⼦-총17획; [rú] 젖먹이, 낳다, 새끼를 낳다, 사모하다, 우러러 따르다

벼슬을 한 남자 조상은 벼슬명을 쓴다. ☞ 알 거 없음

※ 과거 시험 = 행정 고시 + 사법 고시 + 사관 학교, 과거 시험 합격해야 양반, 1%도 합격하기 힘듦.


여자 조상은 남편 벼슬 급에 따라 나라로부터 부여 받은 호칭 ☞ 알 거 없음

※ 貞敬夫人(정경부인), 貞夫人(정부인), 淑夫人(숙부인)

 

한국인 대부분은 양반이라 하지만 진짜 양반 후손은 10% 아니 1% 미만임. 고조부까지 제사 지낸다는 건 8촌 형제가 다 모인다는 의미이고 양반 장손이란 의미임. 현대에 이런 신분 과시를 해야 할 필요도 없고 8촌 형제가 모이기도 불가능하니 부모까지만 하는 게 어떠한가? 우린 고조부, 증조부 얼굴도 본 적 없지 않나? 현대 4촌 형제가 다 모이기도 힘든데 조부 제사를 지내는 게 의미 있겠나? 고조부까지 제사를 계산하면 8+설+추석 = 최소 10회 제사. 😂 조선 시대까지만 해도 마을에 간간히 제사가 있으니 심심하진 않았겠다. 요즘 이렇게 했다간 돈 시간 다 깨지겠지.


Part3 : 남편/부인 신위 표시


府君神位(부군신위) : 남편(창고/마을+임금)
본관성씨神位(신위) : 부인


부ː군 (府君)
【명사】죽은 아버지나 남자 조상에 대한 존칭.

신위 (神位)
【명사】죽은 사람의 영혼이 의지할 자리《지방(紙榜)이나 고인의 사진 따위》.



2. 실제 사용 가능한 지방문 조합


남자 : 顯+관계+考學生府君神位
여자 : 顯+관계+妣孺人본관성씨神位

顯考學生府君神位
顯妣孺人본관성씨神位
顯祖考學生府君神位
顯祖妣孺人본관성씨神位
顯曾祖考學生府君神位
顯曾祖妣孺人본관성씨神位
顯高祖考學生府君神位
顯高祖妣孺人본관성씨神位

남자 : 顯/亡/故+관계+學生府君神位
여자 : 顯/亡/故+관계+본관성씨神位

顯辟學生府君神位
亡室孺人본관성씨神位
故室孺人본관성씨神位
顯兄學生府君神位
顯兄嫂孺人본관성씨神位
亡弟學生府君神位
故弟學生府君神位
亡子學生府君神位
故子學生府君神位


3. 컴퓨터로 작성하려고 할 때

 

1. 세로 쓰기 + 균등 분할 + 다단 편집

워드, 파워포인트 등에서 세로 쓰기를 하면 동양식으로 위에서 아래로, 우측에서 좌측으로 글자가 배치된다. 균등 분할을 하면 글자 간격이 일정해진다. 지방 쓰는 순서는 반대로 좌측이 가장 높은 사람이고 남편 자리이다. 고로 순서를 바꾸어야 한다. 아래 순서로 입력해야 한다. 그냥 복사해 넣으면 된다. 본관성씨는 바꿀 것. 

마지막의 신위는 같은 크기로 같은 위치에 쓰는 게 더 보기 좋던데, 이렇게 하려면? 신위만 따로 분리해서 붙여야 하는데 워드에선 다단 편집을 이용해야 하고, 파워 포인트에선 2개의 텍스트 상자를 조립만 하면 된다.

  • 한글 워드 경우 : 쪽>글자 방향>세로 쓰기 + 서식>문단 모양>배분 정렬
  • MS 워드 경우 : 레이아웃>텍스트 방향>세로 + 균등 분할 
  • MS 파워 포인트 경우 : 세로 텍스트 상자 + 균등 분할 + 도형의 텍스트 배치 옵션


亡子學生府君神位
故子學生府君神位

亡弟學生府君神位
故弟學生府君神位

亡室孺人本貫姓氏神位
故室孺人本貫姓氏神位
顯辟學生府君神位

顯兄嫂孺人本貫姓氏神位
顯兄學生府君神位

顯妣孺人本貫姓氏神位
顯考學生府君神位

顯祖妣孺人本貫姓氏神位
顯祖考學生府君神位

顯曾祖妣孺人本貫姓氏神位
顯曾祖考學生府君神位

顯高祖妣孺人本貫姓氏神位
顯高祖考學生府君神位


2. 붓글씨 글꼴

MS 워드나 파워포인트에선 제공하지 않고 한글 워드나 포토샵에서 찾아야 할 거다.

  • 한양해서
  • HY해서M
  • DFKai-SB
  • KaiTi

여러 프로그램을 설치하다 보면 어디 소속인지 모르는 여러 글꼴이 설치되는데 그런 글꼴들 중에서 붓글씨 모양을 내는 글꼴들이다. 이 글꼴이 없으면 붓글씨로 표시할 수 없다. 장담하건데 대부분 미술에 소질이 없어 지방문 쓰기 힘들 것이다. 😂 아마 한자 간격 맞추기도 힘들 것이다. 요령이 있다면 먼저 연필로 살짝 위치 표시를 하거나, 여자 쪽부터 쓰고 그걸 기준으로 남자 쪽 한자를 쓴다. 앞 부분(현)과 뒷 부분(신위) 같은 한자는 맞추는 게 더 보기 좋던데. 

요즘은 여자들이 제사권을 쥐고 있잖아? 부인들이 파업하면 제사 불가능하다. 딸은 기독교 집안에 시집가서 제사 안 지내고, 아들은 제사 지내는 마누라 얻어야 하고, 이게 말이 되나?

아마 친일파들은 제사 안 지낼 거다. 일본인들은 조상 제사 안 지내잖아? 같은 동이족 족보라 하더라도 너무 많이 갈라져서 서로 다른 문화를 가졌네? 그리고 탈아입구 한다면서 음력도 사용하지 않고, 동양 것은 다 무시하면서, 한자는 고집스럽게 쓰지. 우린 한자는 안 쓰면서 음력을 또 사용하고. 변태들...

2021년 3월 11일 목요일

인문학과 사회과학 간단한 구분법

2024-03-26-화 수정


다른 건 별로 헛갈리지 않는데 인문사회과학 계통의 구분이 헛갈려서 좀 찾아 봤다. 일단 국어사전 정의는 아래와 같다. (이미 느낌으로 정답이 없다는 걸 알지만)

 

인문 (人文)
【명사】
① 인류의 문화.
② 인물과 문물.
③ 인륜의 질서.

인문―학 (人文學)
【명사】
‘인문 과학’의 준말

인문 과학 (人文科學)
정치·경제·사회·역사·철학·문학 따위의 정신 과학의 총칭.
↔자연 과학.
【준말 앞에】인문학.

정신―과학 (精神科學)
【명사】
인간의 정신 활동의 소산인 학문·예술·종교·정치·경제·법 등의 이론적 해명을 목적으로 연구하는 과학《철학·신학·심리학·역사학·정치학·경제학 따위》.

사회 과학 (社會科學)
⦗사⦘ 사회 현상을 지배하는 객관적 법칙을 해명하려는 경험 과학《정치학·경제학·철학·종교학·역사학 등》.

여기까지 보면 인문학 = 인문과학 = 정신과학 = 사회과학? 자기가 자기를 연구하는 학문? 뭔가 뺑뺑이를 도는 듯한 정의인데? 그런데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구분하기도 한다. 둘의 차이는 뭘까? 위키 백과와 나무위키를 찾아보고 요약한 것이다. 솔직히 글이 너무 길어 대충 훑어 봤다. 많이 읽어도 정답이 없는 분야는 정말 피곤하다.



우리는 보통 대략 위의 그림처럼 이공계, 예체능계, 인문사회계 3개로 구분한다. 서울대 구경 가면 건물이 이과, 공과, 예술, 체육, 인문, 사회과학 6개로 나뉘어 있더라. 의대, 법대는 따로 있겠지. 어디 있는지 못 봤다. 대표적인 학과와 경계에 걸친 학과를 표시했다. 각 학과의 특징을 비유 들어 설명하면 이렇다.


  • 이과 : 사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기 위해 해부/해체/분해/분석을 한다.
  • 공과 : 사람과 비슷한 로봇(안드로이드)을 만들려고 조립/종합을 한다.
  • 의학 : 사람을 치료(수리)하기 위해 사람을 연구(분해)한다. 이공계 중간 정도?


같은 것을 기본적으로 배우는데 관심과 목적이 다른 것이다. 수학적, 실험적으로 증명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학문의 기준 잣대가 된다. 승패가 명확하고 정답과 오답이 명확하다. 이공계 학문에서 가장 기본이 수학이다. 모든 것은 수학으로 말 한다. 물리학의 언어는 수학이고, 물리학의 양자역학은 화학을 설명한다. 화학은 생물을 설명한다. 이러다 보니 자연을 설명하는 언어가 수학이 된다. 수학을 언어가 아니라고 말 하는 친구가 있던데, 지식이 짧은 친구라서 그렇다. 그 친구에게 언어란, 국어, 영어, 일어 같은 자연어를 말 한다. 컴퓨터 언어는 수학과 다를 게 없는데 이미 언어라고 부르고 있잖아? 이과는 파괴이고, 공과는 창조이다.


  • 예술 : 그냥 단순하게 여성스럽게 즐기는 것이다. 정답/오답/승패가 없다.
  • 체육 : 그냥 단순하게 남성스럽게 즐기는 것이다. 정답/오답/숭패가 있다.
  • 춤 : 무용과 무술은 비슷하다. 예체능 중간 정도? 춤은 건강에도 좋다.
  • 음악 : 악기 다루는 것은 거의 손가락으로 하는 기계 체조 수준의 운동이다.


공통점은 몇 개의 동작을 죽어라 연습한다는 것이다. 죽어라 많이 읽고도 정답을 찾기 어려운 인문학과는 다르다. 똘똘한 기술 몇 개로 승부 건다. 정답이 없다는 것은 예술과 인문학이 비슷하다. 예체능 분야의 기본은 육체이다. 필요한 신체 부위가 망가지면 할 수 없다. 예술은 감정과 욕망으로 느끼는 거지 이성적으로 해석하는 게 아니다. 그런 건 사이비라 부른다. 뭔가 그렸는데 뭘 그렸는지 모른다면? 그건 사이비다. 쓰레기통 공산품을 똥값에 사서 미술품이라 전시하면 그건 사이비다. 예술에 소질 없는 사람은 예술가인 척하지 말아야 한다. 새로운 걸 찾는 실험은 실험일 뿐이다. 실험이 성공을 해야 의미가 있지.


★ 무술 : 내가 체육과 공학의 중간이라 보는 이유는 확실한 목적(승리)을 가지고 자신의 몸과 동작을 효율적으로 설계 조립하여 무기로 만들기 때문이다. 공학의 주요 목적은 무기를 만드는 것이다. 체육이지만 가장 공학적이다. 공평함을 위해 체급을 따지는 것도 다른 체육과 다른 점이다. 다른 체육 분야는 체급이 없어 신체 조건이 유리한 쪽이 무조건 이긴다. 다리가 길면 당연히 잘 달리겠지? 키가 크면 무조건 유리한 종목들이 많지? 특정 종목은 특정 신체 조건을 가진 특정 국가에서 다 해 먹지?


  • 인문학 : 인간의 주관적 정신(욕망, 감정, 망상, 상상, 희망, 소망, 꿈 등) 표현.
  • 사회 과학 : 인간 집단이 보여주는 현상을 연구한다. 통계적 증명이 가능하다.


둘의 공통점은 인간의 정신이 만들어낸 현상을 연구한다는 것이다. 단지 인간 집단을 연구하면 사회 과학, 개인 자신의 내면을 연구하면 인문학이다. 자기가 자기를 연구한다는 거지. 사회 과학은 어느 정도 객관적 증명이 가능한데 인문학은 증명이 불가능하다. 집단 행동은 객관적으로 관찰 가능하지만 인간의 정신은 자기 자신만 관찰할 수 있다. (내가 이렇다면 남들도 이럴까? 이심전심) 소설이라고 한 것들 알고 보면 자기 자신의 경험을 반영한 것이다. 이공계, 예체능과 달리 거짓말이 쉽다. 위키 백과나 나무 위키에서 이 분야 쪽은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유튜브에서 놀다가 본 것이다. 지식에 대한 단계이다.

  1. 자료 : 데이터, 아직 의미, 참과 거짓을 구분하지 않은 것들 (그냥 숫자 나열)
  2. 정보 : 의미 있는 데이터, 참이라고 구분 되어진 것들 (수의 의미 파악)
  3. 지식 : (외우고 기록하고 배우고 가르칠) 가치 있는 정보 (중요한 상수)
  4. 지혜 : 지식을 사용하는 훈련이 필요한 방법들 (공식)

여기서 본다면 이공계 학문이 지식, 지혜에 해당하고 인문학은 참 거짓도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자료, 정보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참 거짓도 구분을 못 할 정도라면, 그 딴 걸 아는 거 자체가 시간 낭비 아닐까? 모든 정보는 어떤 (좋은/나쁜) 의도를 가지고 퍼뜨리기 때문에 진위를 가리려면 상위 단계의 지식과 지혜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공부하지 않는 자들은 사기 당하게 되는 것이다. 참말의 세계에선 이빨이 잘 맞지만, 거짓말의 세계에선 다른 것과 이빨이 맞지 않는다. 그래서 참 지식이 많아야 거짓을 구분할 수 있다. 꼬리가 길면 밟히듯이, 거짓말이 길면 결국 들킨다.


★ 역사학 : 이건 반은 소설이고 반은 증명 가능한 것이라 양쪽 모두에 포함 된다. 중국 동북 공정, 일본 역사 왜곡, 남한 강단 사학이 일제 식민 사학 족보라는 것은 역사가 소설일 수 있단 걸 보여주는 것이다. 한단 고기도 증명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일부 내용은 증명 가능하다. 천문 관측 기록, 고고학 발견, 사료 비교, 기타 학문의 지식 등을 통해 증명할 수 있는 점은 과학이라 볼 수 있다. 학교에서 배운 역사(세뇌)와 TV 드라마에서 본 역사(선동)와 학자들이 연구하는 역사는 다르다. 진짜를 알고 싶으면 직접 사료와 고고학 자료를 찾아야 한다. 한국 최근 역사 연구 결과는 교과서나 드라마가 아닌 TV 역사 다큐나 인터넷 유튜브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역사 중에서 현재와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이 고대사, 중세사보다 근현대사인데, 이것도 진위를 가리기 어렵게 왜곡 하고 있다. 여전히 친일파, 우파, 좌파가 논쟁을 하고 있다. 어제 있었던 일도 이 정도인데 까마득한 옛날 일을 어찌 알까?

영화, 연극, 소설, 드라마 등을 통해 본 것에는 재미를 위한 거짓말과 그 분야 전문가를 통해 고증하지 않은 비전문가(소설가/작가)들의 상상이 포함 되어 있으니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 언어학 : 이건 객관적 증거 제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과학에 포함할 수도 있다. 언어가 인문학에 포함 되는 이유는 인문 사회 과학에선 언어가 이공계의 수학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고전을 읽으려면 옛날 언어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한자 모르고 동양 철학과 역사를 어떻게 공부하겠는가? 서양에서 그리스어/라틴어 모르면 고전 연구 할 수 없는 것과 같다. 쓸데없는 탁상공론을 하려고 해도 논리학은 알아야 한다. 지금은 논리학이 수학과 만났지만, 인문 학과에선 제대로 논리학을 사용 못 하는 것 같다. 참 거짓을 구분할 수 없는 문장에는 논리학은 무용지물이다. 예를 들어 신/영혼의 증명 같은 건 논리학으론 불가능하다. 논리만으로 답을 구할 수 있었다면 이미 오래 전에 탁상공론은 끝났을 것이다. 수학 기호(논리학 기호)를 사용해서 신과 영혼의 존재를 증명했다는 내용을 보면 웃긴다. 역시 인문학 하는 애들은 수학과 과학을 이해 못 한다.


고ː전 (古典)
【명사】
① 옛날의 의식이나 법식.
②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높이 평가된 저술 또는 작품.
┈┈• ∼을 읽다.
③ 2세기 이래 그리스·로마의 대표적 저술.

 

★ 문학/연극/영화 : 이건 인문학과 예술 양쪽에 다 포함이 된다. 연극/영화는 시나리오가 있어야 된다. 상당히 많은 것들이 철학, 종교, 역사 등에서 아이디어를 가지고 온 것들이다. 시詩는 아마도 노골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사회 환경에서 은유적, 비유적으로 뭔가 표현하려다 나온 언어 놀이로 보인다. 뜻을 알 수 없는 허망한 말들이 많다. 본 뜻을 숨기기 위해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 되도록 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본의 아니게 모함을 받아 죽기도 한다. (예: 남이 장군) 아마 인공지능이 가장 베끼기 쉬운 분야일 것이다. 인공 지능은 인간보다 더 모방의 똥을 잘 싸 지른다. 지금까지 역사로 봤을 때, 인공지능이 가장 먼저 뺏는 직업이 예술일 것이다.


인공지능이 이미 할 수 있는 일 (대부분 스토리가 짧은 학문과 예술)

  1. 수학 : 수식은 예외 없는 명쾌한 규칙이 있기 때문에 가장 쉽다
  2. 코딩 : 컴퓨터 언어는 수학과 같다 (입력 값 → 출력 값 연결하는 것일 뿐)
  3. 회로 : 컴퓨터 언어로 설계하고, 지켜야 할 물리적 디자인 규칙이 정해져 있다
  4. 작곡 : 음의 장단, 고저, 강약의 조합이고 어울리는 화음의 배치에 불과하니 쉽다
  5. 연주 : 이건 이미 기계가 잘 하고 있다
  6. 시 : 위의 수학, 작곡과 비슷하지 않나? 단어의 나열에 불과한 짧은 문장
  7. 소설 : 긴 스토리가 계속 이어져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건 어려울 것이다
  8. 미술 : 사진처럼 베끼는 건 이미 아주 잘 하고 있다
  9. 영화 : 역시 스토리가 있어서 이건 아직 어려울 것이다
  10. 번역 : 완벽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는 하고 있다 (인간도 완벽하게 번역 못 한다)
  11. 문자 인식 : 해결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분야인데 아직도 이걸 못 끝냈나?
  12. 음성 인식 : 해결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분야인데 아직도 이걸 못 끝냈나?
  13. 안무 : 인간의 가능한 동작은 한계가 있고 이걸 연결하는 것에 불과하다
  14. 법 : 적용되는 법조문 검색해서 절차, 순서, 우선 순위 정하는 건 가능하다
  15. 의학 : 증상(결과) → 병(원인) → 다른 증상 → 병 역방향 추론 반복


★ 동물학 : 생물학(동물+식물) 중에서 동물을 연구한다. 동물 중에 인간을 연구하는 게 인문 사회 과학이라 생각하면 된다. 인간을 섬에 가두고 동물처럼 실험할 수 있다면 완벽한 과학(인류학!?)이 된다. 이렇게 할 수 없다면 사회 과학인 것이다. 사람 상대로 실험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 (2차 대전 때 유대인, 동양인 상대로 독일, 일본이 좀 했지만)


인간―학 (人間學) : 인간이란 우주에서 뭐지?
【명사】
⦗철⦘ 인간성의 본질, 우주에서의 인간의 지위와 의의 등을 연구하는 철학적 연구.

인류―학 (人類學) [일―] : 인간이란 동물의 행동 연구
【명사】
인류와 그 문화의 기원·특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체질 인류학·문화 인류학의 두 부문으로 나눔》.

영장류학(靈長類學, Primatology)은 영장류에 관한 걸 연구하는 학문이다. 포유류학과 인류학 간의 경계에 있는 학문으로서, 연구가들은 해부학, 인류학, 생물학, 약리학, 심리학, 수의학, 동물학 등에서 볼 수 있다.

그러니까 생물학 → 동물학 → 포유류학 → 영장류학 → 인류학 → 사회 과학?


관심 있는 건 인문학과 사회 과학의 차이이고, 인문학의 핵심 학과가 철학, 종교인데 이런 건 고전에 주로 나온다. 옛날 책을 2천 년 이상 재탕해서 읽고 있다. 한국에선 인문학을 간단하게 문사철文史哲(문학+사학+철학)이라 부른다. 고대 학문들이다. 철학과 종교는 도나 개이고, 역사와 소설은 손바닥 한 장 차이다. 그 나물에 그 밥으로 비빔밥을 만들기 때문에 한 솥 밥이다. 피곤하게 많은 것을 읽어야 함에도 정답을 구하기 힘들다. 실증이 어려움에 더하여 위증이 가능하니 실용성이 떨어지며 취업에도 불리하다. 기록만 가지고 싸운다 해도 그 많은 기록을 다 읽은 사람이 없어 대규모 협력을 해야 결론에 도달하는데, 실용성이 없다 보니 그런 대규모 사업을 국가에서 지원해 주지도 않는다. 오히려 국가 목적에 맞게 왜곡하는데 지원을 한다. 소설가나 종교 사기꾼으로 성공하는 길이 가장 큰 길일까? 이러하니 과연 인문학을 학문이라 볼 수 있을까?


  1. 힌두교 서민 경전 바가바드기타 : 528 페이지 (보통 글자 크기)
  2. 내 집에 있는 성경 신약 : 547 페이지 (글자가 약간 작음)
  3. 내 집에 있는 성경 구약 : 1418 페이지 (글자가 약간 작음)
  4. 8만 대장경 : 16만 페이지 (한자가 매우 큼) ※ 목판 1개 = 2 페이지
  5. 조선왕조실록 : 600년 x 365일 = 219,000일 일기 (한자가 매우 큼)

이것들 읽을 수 있을 거 같은가? 다 읽으면 거기서 뭔가 얻을 수 있을 거 같은가? 일단 약간 읽어 보면 지겹고, 힘들게 읽어도 별 내용이 없다는 걸 알고 화가 날 것이다. 옛날 글들이라 너저분하게 반복 되며 늘어지는 느낌이 있고, 별로 의미 있는 정보를 주지 않는다. 그러니까 지식 수준으로 올릴 가치가 없는 내용들이 많다. 10페이지를 읽었는데 의미 있는 내용은 문장 하나 수준으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니 시간 낭비 했다는 생각만 들게 된다. 차라리 인공 지능에게 요약해 달라고 하는 게 더 낫겠다.


아! 법이 빠져 있네

★ 법학 : 법 하면 정의, 공평함이란 단어가 떠오를 건데 이런 걸 원하는 인간 욕망의 표현이라 인문학에 속한다고 할 수도 있겠다. 성애性愛를 원하니까 음란 소설 쓰는 것과 같은 것이다. 현실은 권력(무력)을 가진 소수의 인간이 다수의 인간을 지배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자연 법칙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이라면 누구나 어길 수 있고, 학자와 달리 판사가 쥐약 먹고 마음대로 판결할 수 있고,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자연 법칙 같은 진리 탐구의 영역에 속하지는 않고, 인간 집단이 보이는 공통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보기도 어려우니 사회 과학으로 보기도 어렵고, 수사관이나 탐정처럼 이미 발생한 일의 진실, 사실을 찾는 것은 역사학과 비슷하니, 진위 여부를 가리기 힘든 인문학도 아니다. 인간 행동을 통제하는 프로그램과 비슷하니, 이공계의 로봇 프로그램과 비슷하긴 하여, 로봇 프로그램을 잘 못 하면 로봇이 사고를 치는데, 법도 그런 면이 있어 빠져 나갈 구멍이 많고, 사회를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기도 하며, 마치 컴퓨터 리셋 버튼처럼 법을 무시할 수 있는 예외적 판단은 권력을 쥔 소수의 판검사, 대통령 등에게 맡겨 무법천지를 만들 수 있으며,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는 중요성에 비해 너무 허접한 절차를 거쳐 만들어지는데, 모든 나라의 법은 국민의 동의를 거쳐 만든 게 아니라 남의 것을 베낀 것이다. 한국의 경우 해방 때 일본 법을 베껴 만들었고, 일본 법은 식민지 시대, 제국 주의 시대 서양에서 요구를 하니 독일 법을 베껴 만들었다. 마치 이공계에서 남의 프로그램을 베껴 만든 것과 같은 실수가 나타나니, 동작 이상을 보이며 비효율적이고, 프로그램의 버그(벌레=오류)를 찾기 힘든 것처럼 법을 고치기도 힘들다. 오죽하면 변호사가 법을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 하겠나. 법을 통해 알 수 있는 유일한 진리는 힘이 곧 법이니, 힘이 없으면 법전을 달달 외워도 법의 도움을 받지 못 할 것이므로, 오른 손엔 법전, 왼손엔 총칼을 들어야 할 것이다. 법보다 주먹이 항상 더 가깝다는 게 진리다.


목표와 경계가 선명한 이공계나 체육에 비하면, 인문 사회 과학과 예술은 애매모호하다.

학문 = 글을 배운다, 이런 의미라면 인문학도 학문이다. 읽을 게 많잖아? 글은 잘 배우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