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2일 금요일

제사 지방 쓰기

2024-02-29-목 수정

신위 부분 제외 8등분

신위 부분 포함 8등분

신위 부분 포함 8등분

인조 반정 이후 나라 말아 먹던 사대주의자들(서인 노론 벽파, 그 때 당대표 이완용)이 나라 팔아먹어 신분제와 충효예를 강요하던 유교가 없어진지 100년이 되었는데, 제사 행위는 습관이 되어 남아 있다. 일제에 대한 일종의 반항인가? 전 세계에서 제사가 없어졌는데 아직도 이러고 있으니 좀 창피하다. 유대인들도 유대교식 제사를 지금도 할까? 유치찬란하던데. 

기독교, 이슬람, 불교 모두 제사가 없다. 유교에서도 제사는 그냥 형식적 관습으로 본다. 모두 귀신을 인정하지 않는다. 약 2500년 전부터 새로운 종교와 철학이 나타나며 유치찬란한 제사가 사라지기 시작한다. 지금 우리가 하는 조상 제사도 약식으로 변형된 것이라 조상들이 보면 웃을 것이다. 꼬리 자르고 팔 다리 자르면 남은 건 머리인데 머리도 자르지? 😂 그냥 모여서 제삿밥 먹고 싶은 거라면 사다 먹는 게 낫지 않나?

조상 제사는 중국 상 나라 풍습이고, 상 나라 사람들이 하는 일이 상업이며, 상 나라는 동이족의 나라이며, 서만주 내몽골 고조선 지역 (요하 문명 지역) 아래 북경 근처의 고죽국이 뿌리이다. 이 나라가 망한 후에 유민 일부가 동이족의 땅인 중국 산동성에서 북경, 만주, 요동 반도를 돌아 한반도로 이주했다. 청동기 시대 유물이 지금 제기들과 그 형상이 같다. 유교가 들어올 때 함께 들어온 풍습이기도 하겠지만, 원래 그 이전에 들어 왔을 수도 있겠다.

지방 (紙榜)
【명사】종이로 만든 신주(神主).

紙 종이 지; ⽷-총10획; [zhǐ] 종이, 장, 종이를 세는 말

榜 매 방; ⽊-총14획; [bǎng,bàng] 매, 매질하다, 떼, 배, 배를 젓다



1. 지방문의 문법


Part 1 : 영혼을 부름


문법 : 顯(나타나라) + 누구(관계로 표현) + 考(살피라)/妣(죽은 어미)

顯 나타날 현; ⾴-총23획; [xiǎn] 나타나다, 드러나다, 영달하다, 나타내다, 드러나게 하다, 바깥, 표면

考 상고할 고; ⽼-총6획; [kǎo] 상고하다, 곰곰이 생각하다, 밝히다, 살펴보다, 견주어보다, 궁구하다, 조사하다, 치다, 두드리다, 이루다

妣 죽은 어미 비; ⼥-총7획; [bǐ] 죽은 어미, 어미 

顯考(현고) : 부(아버지)
顯妣(현비) : 모(어머니)
顯祖考(현조고) : 조부(할아버지)
顯祖妣(현조비) : 조모(할머니)
顯曾祖考(현증조고) : 증조부(증조할아버지)
顯曾祖妣(현증조비) : 증조모(증조할머니)
顯高祖考(현고조고) : 고조부(고조할아버지)
顯高祖妣(현고조비) : 고조모(고조할머니)

문법 : 顯(나타나라) + 남편/형/형수(자기보다 위)
문법 : 亡(죽은)/故(옛) + 처/동생/자식(자기보다 아래)

顯辟(현벽) : 남편(임금)
顯兄(현형) : 형
顯兄嫂(현형수) : 형수
亡室(망실) : 아내(집/방)
故室(고실) : 아내(집/방)
亡弟(망제) : 동생
故弟(고제) : 동생
亡子(망자) : 자식
故子(고자) : 자식

Part 2 : 벼슬 표시


學生(학생) : 벼슬을 하지 않은 남자 조상 (배우는+삶)
孺人(유인) : 벼슬을 하지 않는 남자 조상의 부인 (새끼낳은+사람=엄마)

孺 젖먹이 유; ⼦-총17획; [rú] 젖먹이, 낳다, 새끼를 낳다, 사모하다, 우러러 따르다

벼슬을 한 남자 조상은 벼슬명을 쓴다. ☞ 알 거 없음

※ 과거 시험 = 행정 고시 + 사법 고시 + 사관 학교, 과거 시험 합격해야 양반, 1%도 합격하기 힘듦.


여자 조상은 남편 벼슬 급에 따라 나라로부터 부여 받은 호칭 ☞ 알 거 없음

※ 貞敬夫人(정경부인), 貞夫人(정부인), 淑夫人(숙부인)

 

한국인 대부분은 양반이라 하지만 진짜 양반 후손은 10% 아니 1% 미만임. 고조부까지 제사 지낸다는 건 8촌 형제가 다 모인다는 의미이고 양반 장손이란 의미임. 현대에 이런 신분 과시를 해야 할 필요도 없고 8촌 형제가 모이기도 불가능하니 부모까지만 하는 게 어떠한가? 우린 고조부, 증조부 얼굴도 본 적 없지 않나? 현대 4촌 형제가 다 모이기도 힘든데 조부 제사를 지내는 게 의미 있겠나? 고조부까지 제사를 계산하면 8+설+추석 = 최소 10회 제사. 😂 조선 시대까지만 해도 마을에 간간히 제사가 있으니 심심하진 않았겠다. 요즘 이렇게 했다간 돈 시간 다 깨지겠지.


Part3 : 남편/부인 신위 표시


府君神位(부군신위) : 남편(창고/마을+임금)
본관성씨神位(신위) : 부인


부ː군 (府君)
【명사】죽은 아버지나 남자 조상에 대한 존칭.

신위 (神位)
【명사】죽은 사람의 영혼이 의지할 자리《지방(紙榜)이나 고인의 사진 따위》.



2. 실제 사용 가능한 지방문 조합


남자 : 顯+관계+考學生府君神位
여자 : 顯+관계+妣孺人본관성씨神位

顯考學生府君神位
顯妣孺人본관성씨神位
顯祖考學生府君神位
顯祖妣孺人본관성씨神位
顯曾祖考學生府君神位
顯曾祖妣孺人본관성씨神位
顯高祖考學生府君神位
顯高祖妣孺人본관성씨神位

남자 : 顯/亡/故+관계+學生府君神位
여자 : 顯/亡/故+관계+본관성씨神位

顯辟學生府君神位
亡室孺人본관성씨神位
故室孺人본관성씨神位
顯兄學生府君神位
顯兄嫂孺人본관성씨神位
亡弟學生府君神位
故弟學生府君神位
亡子學生府君神位
故子學生府君神位


3. 컴퓨터로 작성하려고 할 때

 

1. 세로 쓰기 + 균등 분할 + 다단 편집

워드, 파워포인트 등에서 세로 쓰기를 하면 동양식으로 위에서 아래로, 우측에서 좌측으로 글자가 배치된다. 균등 분할을 하면 글자 간격이 일정해진다. 지방 쓰는 순서는 반대로 좌측이 가장 높은 사람이고 남편 자리이다. 고로 순서를 바꾸어야 한다. 아래 순서로 입력해야 한다. 그냥 복사해 넣으면 된다. 본관성씨는 바꿀 것. 

마지막의 신위는 같은 크기로 같은 위치에 쓰는 게 더 보기 좋던데, 이렇게 하려면? 신위만 따로 분리해서 붙여야 하는데 워드에선 다단 편집을 이용해야 하고, 파워 포인트에선 2개의 텍스트 상자를 조립만 하면 된다.

  • 한글 워드 경우 : 쪽>글자 방향>세로 쓰기 + 서식>문단 모양>배분 정렬
  • MS 워드 경우 : 레이아웃>텍스트 방향>세로 + 균등 분할 
  • MS 파워 포인트 경우 : 세로 텍스트 상자 + 균등 분할 + 도형의 텍스트 배치 옵션


亡子學生府君神位
故子學生府君神位

亡弟學生府君神位
故弟學生府君神位

亡室孺人本貫姓氏神位
故室孺人本貫姓氏神位
顯辟學生府君神位

顯兄嫂孺人本貫姓氏神位
顯兄學生府君神位

顯妣孺人本貫姓氏神位
顯考學生府君神位

顯祖妣孺人本貫姓氏神位
顯祖考學生府君神位

顯曾祖妣孺人本貫姓氏神位
顯曾祖考學生府君神位

顯高祖妣孺人本貫姓氏神位
顯高祖考學生府君神位


2. 붓글씨 글꼴

MS 워드나 파워포인트에선 제공하지 않고 한글 워드나 포토샵에서 찾아야 할 거다.

  • 한양해서
  • HY해서M
  • DFKai-SB
  • KaiTi

여러 프로그램을 설치하다 보면 어디 소속인지 모르는 여러 글꼴이 설치되는데 그런 글꼴들 중에서 붓글씨 모양을 내는 글꼴들이다. 이 글꼴이 없으면 붓글씨로 표시할 수 없다. 장담하건데 대부분 미술에 소질이 없어 지방문 쓰기 힘들 것이다. 😂 아마 한자 간격 맞추기도 힘들 것이다. 요령이 있다면 먼저 연필로 살짝 위치 표시를 하거나, 여자 쪽부터 쓰고 그걸 기준으로 남자 쪽 한자를 쓴다. 앞 부분(현)과 뒷 부분(신위) 같은 한자는 맞추는 게 더 보기 좋던데. 

요즘은 여자들이 제사권을 쥐고 있잖아? 부인들이 파업하면 제사 불가능하다. 딸은 기독교 집안에 시집가서 제사 안 지내고, 아들은 제사 지내는 마누라 얻어야 하고, 이게 말이 되나?

아마 친일파들은 제사 안 지낼 거다. 일본인들은 조상 제사 안 지내잖아? 같은 동이족 족보라 하더라도 너무 많이 갈라져서 서로 다른 문화를 가졌네? 그리고 탈아입구 한다면서 음력도 사용하지 않고, 동양 것은 다 무시하면서, 한자는 고집스럽게 쓰지. 우린 한자는 안 쓰면서 음력을 또 사용하고. 변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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