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5일 화요일

역사 + 종교신화 → 판타지 소설 → 게임 스토리

요하문명→고조선→부여→고구려→발해→어디로?
돌연변이→하플로타입→하플로그룹→유전자족보
역사 종교 지식 → 판타지 소설 → 게임 스토리

그냥 재미로 읽어라. ㅋㅋㅋ


1. 스타크래프트, 워크레프트, 디아블로 시리즈


반지의 제왕과 블리자드사의 게임 워크래프트 게임에 나오는 대표적 서양 판타지의 3종족(휴먼, 엘프, 오크)과 스타크래프트 게임에 나오는 3종족(테란, 프로토스, 저그)은 어디서 왔을까? 디아블로의 3총사(살수, 사수, 법사)는 어디서 왔을까?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은 없고 모두 옛날이야기를 재탕 각색한 것이다. 게임 스토리는 판타지 소설, 영화에서 빌려 오고 판타지 소설, 영화는 역사와 종교 신화에서 재료를 빌려 온다. 옛날엔 왕족 귀족만 공부하던 역사와 종교가 돈을 벌어 주는 시대다. 현대는 이런 지식도 있어야 돈을 번다.

역사 & 종교 신화 → 판타지 소설 → 판타지 영화/게임




워크래프트의 스토리는 서방 유럽 쪽의 역사와 비슷한 면이 있다. 


영화에 나오는 엘프를 보면 전부 금발에 벽안인 북방 바이킹/게르만 계통 인종으로 묘사 된다. 또한 활을 들고 숲에 사는 사냥꾼으로 묘사된다. 허나 마치 이슬, 열매, 채소만 먹고 사는 것처럼 묘사 된다. 이런 신비적인 묘사는 켈트족을 보고 베낀 것 같다. 켈트나, 게르만 바이킹이나 같은 족보다. 하는 짓(문화)은 많이 다르지만. 켈트는 남녀 관계가 좀 문란하고, 게르만은 그래도 20세 전까진 순결을 지키더라.

휴먼은 지중해 인종 특징을 보여 준다. 갈색 머리에 갈색 눈으로 나온다. 또한 농업을 대표한다. 농업은 고대 유럽 남부인 지중해 주변에서 북방으로 퍼진다. 그리고 기계 기술이 발달했다. 이는 고대 지중해 로마 제국 생각하면 된다.

오크는 유럽을 위협하던 동방민족 훈족(흉노), 터키(돌궐), 몽골, 이슬람(아랍)과 유사한 모습이다. 말이나 낙타 대신 늑대를 타고 다니며, 집이 천막 모양이고, 유목민적인 특징을 보인다. 변발에 상투도 유목민의 특징이다. 반지의 제왕 영화에서도 이슬람풍 이민족도 나온다.

그 외 난쟁이 종류(드워프, 호빗, 고블린)가 있는데 얘들은 산 속에 굴을 파서 살고 있다. 인간 변종 드워프(난쟁이)는 광석을 캐서 금속(금은동철)을 만드는 일을 하고, 호빗은 발이 큰 게 토끼(뤠빗)와 비슷하다. 오크 변종인 고블린도 광산 업자인 것 같다. 금속 문화도 유목 문화 쪽과 관계가 깊다. 최초 철기 개발자인 히타이트는 유목민족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스토리는 유럽, 아시아, 미국의 역사와 비슷한 면이 있다. 


프로토스가 사용하는 단어가 종교(천주교), 로마에서 빌린 것이다. 질럿은 유대교 광신도를 말한다. 질럿은 단검을 가지고 다니다 요인 암살을 한다. 집행관(집정관)은 로마 시대 용어다. 첫 번째 자식이라고 하는 것도 유럽이란 의미다.

테란은 미국 역사를 참고 했을 것이다. 개척정신, 독립전쟁, 민주혁명 등이 말해준다. 또한 기계 문명이 발달했다. 지구 연방은 영국을 말하고, 컨페더레이션(연방)은 미국을 말한다. 즉 지구 연합과의 전쟁은 미국 독립 전쟁을 모방한 것이다.

저그는 아시아 유목민과 몽골계 인종을 의미한다. 이 인종은 아시아 중동부에서 태평양과 신대륙까지, 중위도에서 적도 북극권까지 약 1만 년 사이에 급속하게 퍼진 자연 적응력이 대단히 뛰어난 인종이다. 이게 진화론 스토리로 나온 것이고 머리를 잘 안 쓰고 몸으로 해결하는 종족이 바로 저그다.

스토리로 보면 젤나가(신들)는 프로토스를 처음 만들고, 그 다음에 아마 테란을 만들었다가, 젤나가 중의 하나인 배반자(타락천사/악마)가 저그를 만들어 테란과 프로토스를 공격한다.  이건 신이 이민족을 이용해서 벌을 준다는 뭐 유대교적인 생각 같다. 몽골을 신의 징벌이라 불렀으니까. 헌데 원래는 흑인 → 백인 → 황인 순서로 인종이 나타났다.


디아블로(악마)라는 RPG 게임은 종교(기독교) 스토리를 많이 참고한 것이다. 


악마를 부르는 여러 가지 이름이 있는데 디아블로는 그냥 악마란 뜻이다. 데몬은 그리스 종교에서 온 개인 수호신인데 악마로 부른다. 기독교에선 이걸 성령이라 부른다. 바알은 페니키아 신화에 나오는 신인데 그리스의 제우스와 비슷하다. 성경에 나오는 엘은 원래 태양신, 이집트의 아멘-라, 이슬람의 알-라를 의미했고 바알은 거기서 탄생한 새끼 신(예수?) 정도 된다.  유대인은 바알을 파리의 왕(바알세불)이라 부르는데 발음이 비슷한 단어로 남의 신을 깎아 내리는 수법이다. 바빌론 탑 → 바벨 탑 이런 식이다. (백과사전 검색해 볼 것. 외래 종교의 신을 악마로 부르는 관습은 세계 공통이다.)

블리자드 게임에 항상 등장하는 것이 악마고 악마는 천사에서 갈라져 나온 것이다. 그러니까 기본 골격은 기독교 신화다. 이 선악 대결도 조로아스터교(짜라투스트라교)에서 온 것이다. 창조주(아후라 마즈다)의 두 쌍둥이 아들이 있는데 각각 선과 악의 신이며 대등한 힘으로 싸운다. 유대교에서 원래 사탄은 악역을 맡은 천사였다. 그게 어찌 하다 신과 맞먹는 악마가 되었을까? ㅋㅋㅋ 루시퍼(샛별의 라틴어 단어를 영어식으로 읽은 것)는 성경 번역 실수로 나온 타락 천사이다. 악마는 멸망(죽음)을 부르기 위해 영혼을 잠식한다. 종교 신화 그 자체가 이미 고대의 판타지 소설이다.

잠깐 헛소리. 
종교에서 인간 내부 세계(정신세계)에 존재하는 선과 악을 외부 세계인 천국(선진국)과 지옥(후진국), 천사(양심)와 악마(탐욕)로 비유하여 오해를 일으키는데 원래는 인간 내부의 문제고 이게 외부 세계에 정치 경제적 영향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악마가 영혼을 잠식한다는 것은 우리가 탐욕에 빠져 공정성을 상실한다는 의미고 이게 결국 연쇄반응으로 멸망(전쟁)을 부른다는 것이다. 그게 바로 우리들의 죽음(늙어 죽는 것이 아닌 살해당해 죽는 것)이다. 부정부패는 전쟁을 부르니까. 민주 혁명, 공산 혁명이란 게 옛날 왕조가 바뀌는 역성 혁명과 같은 거다.
우리가 불로장생의 약을 개발하고 유전자를 개조해도 결국 질병, 중독, 사고, 살인 등으로 죽게 된다. 육체적 영생은 절대 없다. 부처가 말한 그대로 모든 것은 필멸한다. 그렇다고 영혼이 있단 증거도 찾기 어렵다. 거기서 불교의 자비, 기독교/묵자의 박애, 유교의 인(仁)이 나오는 것이다. 신앙의 대상이 신의 환생(아바타)인지, 신의 아들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건 사탕발림이고 진짜는 그 사탕 속에 넣어 먹이는 종교 공통의 가르침이다. 예수, 부처, 공자에게 비는 것보다는 그 가르침을 이해하는 게 원래 바른 길(道)이다. 죽은 자는 말이 없기 때문에...

기타 유명한 문학, 영화 등에서 베낀 흔적이 많다. 예를 들어 스타크래프트의 노예 병사 마린과 저그는 영화 스타투루퍼스에서 베낀 것이다. 이 영화의 저그의 모양이 벌레인 것도 성경의 요한 계시록의 황충(메뚜기)을 빌린 것이다. 스타투루퍼스 2, 3편에 가면 아주 노골적으로 기독교 신화가 나온다. 서양인들은 벌레와 문어, 오징어 같은 것 아주 싫어한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데...

RPG 종류 게임에 나오는 3주인공은 판타지 소설에서 온 것으로 살수(무사/전사/기사 등)는 백병전을 펴는 것으로 탱크 역할을 하는데 저그/오크로 이어지고, 사수(궁사/사냥꾼/저격수 등)는 멀리서 쏘는 자로 지원 사격 자주포 역할을 하는데 테란/엘프로 이어지고, 법사(마술사/마법사/마녀/무당/사제/성직자 등)는 화력 지원(화약)이나 회복(의술)을 담당하는데 공병, 공군, 보급 등 기타 지원 병종과 과학자에 해당하며, 프로토스/휴먼으로 이어진다.

그러니까 같은 재료를 계속 재탕하면서 섞는 것이다. 그래서 이미 원본에 해당하는 소설, 영화, 또 그것의 뿌리인 종교 신화, 역사를 알면 새로운 것이 거의 없다.


2. Dune Ⅱ




듄/Dune/사구(모래언덕) 2란 게임이 있었다. Dune 1은 없다. Dune 2가 제목이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의 조상이다. 이것도 3종족 싸움이다. 이게 Dune 2000으로 재탕되기도 했다. 1984년엔 Dune 영화로 나왔는데 원본은 1965년 프랭크 허버트의 과학 소설이다. 여기 나오는 모래 벌레(입이 3갈레로 벌어진다.)는 다른 영화에도 출현했다. Dune에선 대형 트럭과 전차를 삼키는, 모래 속을 헤엄치는 대형 벌레다.

이 영화를 지금 보면 대단히 유치하지만 그 때는 대단했던 모양이다. 냉전 시대 초반의 소설이니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이것도 잘 보면 현실에 대한 비유가 보인다. 최소한 나는 그렇게 봤다.

황제 = 미국 대통령?
오르도스 = 길드(재벌연합) = 미국?
※ 중국 오르도스 지역 : 흉노 황제가 살던 땅이다
하코넨 = 소련
아트레이데스 = 유대인/이스라엘/미군? → 아라키스(듄) = 중동 ※파견 당한다
스파이스 = 석유/마약?
베네게세리트 = 종교 단체 = 유대교/기독교/이슬람?
프레맨(Freman) = 프리맨(자유인) 유사 발음 = 사막 원주민 = 이슬람

오르도스(유럽/미국 재벌)는 스파이스(석유)의 소비가 많고 우주 항로(바다)를 장악하고 있다. 황제(미국 대통령)와 맞먹을 정도의 권력을 가지고 있다. 그건 지금 세상에선 재벌이다. 미국을 움직이는 건 유대 자본이라고 한다. 즉 유대인 재벌이 세상을 움직이고 있단 것이다.

스파이스(석유)는 오직 아라키스(중동)에서만 나온다. 스파이스를 장악하면 우주를 장악한다. 이게 지금 중동의 석유를 말하는 것이다. 석유 없이 전쟁 기계가 움직일 수는 없다. 석유가 없으면 경제도 멈춘다. 그러니 Dune 2란 "중동 2"와 같은 의미다.

베네게세리트는 예언 종교 단체인데 내용 보면 알겠지만 유대교+기독교+마녀/무당+예언(도참설) 혼합 재탕이다. 유대교/기독교도 예언 종교이다. (참고로 예언은 실현된 적도 없고 실현 되지도 않을 것이다.) 어디선가 누군가(메시아=구세주=임마누엘=재림예수=미륵부처)가 나타나서 자신들을 구원할 것이란 내용이다. 구원의 대상은 아라키스(중동)이다. 메시아 사상은 불교, 조로아스터교에도 있다. 이게 유대교에 전해진 것이다. 그런데 2천 년 지났어. 메시아 오긴 와? ㅋㅋㅋ

문제는 황제의 명을 받고 듄으로 간 아트레이데스인데 이들은 누구의 비유일까? 중동을 지키러 간 집단인데 이스라엘(1948년 5월 14일 독립)에 대한 비유 같기는 하지만 중동 국가들과 싸우고 있으니 아닌 것 같다. 아니면 중동에 파견된 미군이나 평화유지군? 혹시 중동을 도우러 보낸 아라비아의 로렌스나 빈 라덴 같은 특파원인가? 중동엔 프레맨들이 정말 많지? ㅋㅋㅋㅋ 중동전쟁은 1948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온다. 아무리 봐도 유대인 비유 냄새가 강하다.


3. Age Of Empire 시리즈


아! 추억의 게임이다. 한국에 인터넷이 깔리며 컴퓨터 성능이 좋아져 윈도우즈를 사용하면서 야동도 비디오가 아닌 컴퓨터로 볼 수 있게 된 그 시절에 나온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중에 하나다. 스타크래프트가 나오기 전 미소 냉전을 스토리 배경으로 삼은 C&C Red Alert과 함께 나타난 게임이다. 이건 그냥 고대, 중세, 근대 역사를 스토리 배경으로 삼았다. 그러니 시나리오 만들기 위해 힘 쓸 필요가 없었다. 역사에서 고르기만 하면 된다. 이 게임을 하다가 고대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 Age Of Empire 1 : 고대 시대 배경 (서로마 멸망 때까지)
  • Age Of Empire 2 : 중세 시대 배경 (동로마 멸망 때까지)
  • Age Of Empire 3 : 근세 근대 배경 (르네상스 이후)

이 게임의 단점은 민족 간의 힘의 균형이 없다는 것이다. 항상 어느 한 민족이 가장 강하다. 복잡하게 만든 게임이라 당연히 균형점을 찾기 어렵다. 블리자드사의 3개 종족에 비하면 민족이 많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도 민족 사이의 존재 시기가 서로 달라 전성기 때의 기술도 다르다. 민족의 흥망과 특징을 좀 단순하고 합리적이게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게임이다. (개인적으론 개판이라고 본다.) 경기용으로 부적합해서 스타크래프트에 밀린다. 그러나 역사 캠페인 만들기엔 참 좋은 도구다.


Age Of Empire 1 고대



서양에서 고대라 하면 서로마 멸망까지를 말 한다. 서로마 멸망의 원인은 훈족이다. 그러니까 훈족은 중세의 시작을 의미한다. 훈족이 서쪽으로 밀고 오니, 중간의 기마 민족이 서로 밀고 밀리며, 결국 스키타이가 쫓겨 유럽으로 가고, 게르만이 쫓겨 서로마로 들어가는 것이다. 우리 역사에선 통일 신라 때까지가 고대이다.

고대 역사는 중동 수메르에서 시작 한다. 이들이 어디서 온 누구인지 알 수 없다. 그들 말로 스스로를 검은 머리 사람들이라 불렀다. (그럼 그 지역 다른 민족은 검은 머리가 아니었나?) 이게 첫 번째 농업 웨이브이다. 두 번째 웨이브가 청동기+전차 웨이브이다. 아마도 아리아인이라 부르는 금발 벽안 백인들의 확장일 것이다. 단군도 이런 웨이브의 동쪽 가지일 것이다. 세 번째 웨이브가 철기+기마 웨이브이다. 서쪽에선 스키타이, 동쪽에선 흉노가 나타난다. 네 번째 웨이브가 화약+총포 웨이브이다. 몽골에서 시작해서 유럽 식민지 시대로 이어진다. 백과사전 검색해 보라.

결국 황당고기(1911~1979)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여러 기록이나 증거로 볼 때 중국, 몽골, 성경 전설/신화(역사가 아님), 일본서기(신화책) 등을 참고해서 일제 시대(1910~1945)에 창작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으나 좀 생각이 바뀌었다. 고대 역사는 중국 기록에 많이 나오고, 한국은 무신정권(1170~1270) 바로 이전 삼국사기(1145년)를 만들고, 일본은 고분시대(3세기~7세기) 이후 백제 멸망 후 독립하면서 일본서기(680~720)를 만든다. 한국/일본 역사책은 중국에 비하면 너무 늦게 정리한 것이다. 까먹기 전에 정리해야지. 으이그. 그런데 한국 강단 사학계가 일제 식민 사학 족보라 신뢰도가 떨어진다.

일본은 한반도 남부(마한/진한/왜/가야/백제)에서 출발하고, 철기 기마 시대 이후의 역사이다. 고로 일본의 임나 가야 정복설은 헛소리다. 가야가 있을 때 일본은 나라가 없는 고분 시대였다. 도래인(반도인)이 정복 전쟁하던 때이다. 동양의 청동기 시대 초중반 기록은 없다. 동이족과 고조선이 중국 문명에 최초로 나오는데 청동기 시대 일이다. 한반도의 경우도 거의 일본과 비슷한 시기에 청동기 철기가 들어온다. (고고학은 지켜 봐야 한다. 뭐가 더 나올지 알 수 없다.) 한국 일본 모두 신석기 → 잠깐 청동기 → 철기로 넘어간다. 즉 대륙에서 온 이주민들이 건국한 게 한국/일본이다. 동양은 서양에 비해 역사 기록이 매우 늦다.

난 역사와 종교에 관심이 있지만 인문학도는 아니다. 인문학은 예체능처럼 배고프다고 배웠기 때문에 이공계로 진학했다. 다행히 수학은 좀 했지만 대학에 가니 평범한 수준이었다. 결국 예체능계가 내게 더 맞는 선택이었나? 허나 골격, 체력도 약하니 운동도 부적절하고, 그림은 좀 그리는데 이것도 그 분야에선 평범하니 내겐 무한 경쟁(고난의 길)이다. 우리 좀 편하게 살다 가면 안 되나? 우린 진화론에 반하는 창조론까지 만든 지능이 높은 인간이잖아?

서쪽에선 로마가 가장 늦은 문명인데 이 시대는 동양의 진/한 시대다. 고조선 세력이 반도로 남하하면서 반도 원주민이 일본에 건너가 야요이 문화가 생기는 시대고, 삼국 시대 초기 마한/가야 등이 망하기 시작하며 일본에선 고분 시대가 열리고 야마토로 이어지는 시대다. 오리지널에서 로마 확장판에나 나올 늦은 야마토가 포함 된 것은 동양 3국 한중일, 경제 대국 일본도 고려해야 돈을 벌기 때문이겠지. 카이사르 시대가 예수 시대고, 한국에선 3국이 시작하는 시대이다. 그 때 일본은 신석기 시대다. 일본의 임나(가야) 일본부설은 야마토(백제계)가 먼저 온 큐슈의 마한/가야계(임나 가야)를 점령한 사건이다. 한국의 가야는 일본 고분 시대가 끝나기 전에 망한다. 그 때 일본엔 어떤 명확한 나라도 없었다. 신라, 가야, 백제계 도래인 사이에 정복 전쟁 중이었으니까. 백제가 망한 후부터 일본에 제대로 된 명확한 나라가 나타난다.


Age Of Empire 2 중세



서양의 중세란 서로마 멸망 ~ 동로마 멸망 기간을 말한다. 로마가 망했으니 중세 암흑기라 부르는 시기로, 믿을 건 기독교인데 종교가 그렇듯이 과학 기술이 떨어지니 거의 미신 수준이 된다. 동로마는 오스만 투르크의 대포에 의해 무너지는데 이 대포와 화약은 몽골족이 가져온 것이다. 그래서 중세를 끝낸 것은 몽골족의 이동이 원인이다. 한국 역사에선 고려 시대에 해당한다.

고대와 중세의 경계에서 동서양 모두 북방 기마 유목민에서 시작한 대규모 민족 이동이 있었고, 통일 전쟁이 있었기 때문에 고대 민족 그대로 순수한 혈통이 현재는 없다. 현대의 민족과 국가는 거의 중세 때에 결정 되었다고 보면 된다. 지금 중국은 수/당/송 시대 후손이고, 한국은 통일 신라 시대 후손이고, 일본도 통일 신라 시대 독립국이 되어 한국과 결별하고, 유럽은 게르만 부족이 차지한 그대로 국가가 된다. 게임에 중세 때의 민족 이름 외에 현대 국명도 나타나는 것은 이미 민족이 형성되어 여러 차례 국명이 바뀌었기 때문에 특정 시대 국명을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중세 시대 한국 국명은 고려이다. 그 시대 중국은 송/원이니 뭐라 불러야 하나? 

기록을 보면 켈트, 게르만, 바이킹이 같은 혈통으로 보인다. 금발에 땋은 머리도 그렇고 투구 모양도 그렇다. 북방(덴마크)은 바이킹, 그 아래(독일)는 게르만, 그 아래(스위스/오스트리아)는 켈트 이렇게 위치만 차이가 나는 것 같다. 고대에 켈트가 먼저 유럽에 확장을 하고, 그 다음 게르만이 켈트를 밀며 동유럽에 확장한 후에 중세 시작을 알리는 훈족의 민족 대이동으로 서유럽으로 밀리고, 나중에 바이킹이 유럽 여러 곳에 출현한다. 이 아이들 유전자 족보(하플로그룹)를 보면 유럽인에게만 나타나는 그룹이 있다. 특히 켈트족으로 알려진 스코틀랜드를 보면 게르만 바이킹처럼 그 유전자 비율이 높다. 유럽인은 간단하게 로마+켈트+게르만+바이킹+슬라브이다.

여하튼 고대를 끝낸 것은 중앙아시아 초원의 기마민족이다. 서양은 훈족, 동양은 흉노이다. 순수 혈통의 민족? 그런 건 없다. 모든 민족이 유전자 족보도 섞였고 인종적으로도 혼혈이다. 민족이란 그냥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집단일 뿐이다. 현대의 민족이란 건 대체로 중세 때에 만들어진 것이다. 한 나라가 되어 오래 있으면 언어 통일이 되고 그게 민족이 된다. 그런데 현대의 민족 의식이 생긴 건 근세/근대이다. 신분제 시대엔 왕족/귀족/평민까지만 같은 민족이고 천민은 같은 민족이 아니다. ㅋㅋㅋ 한국은 50%가 천민/노예였다. 그러나 중세나 고대에도 이미 민족 의식이 있었던 나라들도 있을 것이다.


Age Of Empire 3 근세 & 근대



서양의 근세/근대는 동로마 멸망 ~ 19세기 기간이다. 한국 역사에선 조선 시대이다. 이 중에 19세기를 특히 근대라 부른다. 한국 역사에선 정조가 죽고 노론 일당 독재 안동 김씨, 풍향 조씨, 여흥 민씨 외척 세도 정치 시대이다. 근세는 르네상스(부활)로부터 시작을 한다. 뭘 부활시키냐 하면 그리스/로마 문물이다. 중세 암흑기 때는 사라진 것인데 이슬람과 십자군 전쟁 하면서 이슬람이 번역해서 가지고 있던 그리스/로마 기록을 다시 약탈해 온 것이다. 여기에 몽골이 가져온 화약, 대포, 인쇄술, 종이, 나침반이 더해진다. 유럽의 갑옷이 쇠사슬에서 판금으로 변한 이유도 몽골 갑옷을 접한 후이다. 이것들로 인해 점차 산업 혁명으로 이어진다.

근세 근대는 유럽 제국의 확장 시대이고 세계적 식민지 시대이다. 화약과 총포가 사용되는 시대이고 갑옷과 기사가 점차 쇠퇴한다. 동양에서도 중국, 인도에 거대 제국이 있었고 경제적인 면에서 세계 1, 2위 수준이었다. 유럽은 아직 뒤떨어져 있었는데 독일, 이탈리아도 최근에 통일할 정도로 각국이 분열되어 있었다. 유럽은 이슬람 세력(오스만 제국)에 엄청 시달려서 동양과 무역을 직접 연결시키려고 하다가 신대륙을 발견하게 된다. 오죽하면 미국 원주민을 인디언(인도인)이라고 했을까? 인도인을 본 적 없으니까. 이게 동서양의 우열을 뒤집는 발견이다. 놀랍게도 르네상스 이후 자본주의 발달, 민주 혁명, 과학 혁명, 산업 혁명을 거치면서 급속하게 발전한다. (르네상스가 고대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것이니)

먼저 포르투갈이 아프리카를 돌아 인도까지 침공한다. 스페인은 반대로 돌아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다. 횡재다. 나중에 영국에게 북미를 뺏긴다. 다른 식민지들도 영국이 뺏는다. 영국 애들이 바다에선 가장 강하니까. 당시 세계 경제 1/2위는 중국/인도였다. 유럽이 가장 잘 만드는 것은 총포였다. 영국이 가장 강한 건 해군이었다. 결국 유럽은 중국의 특산품 도자기와 비단 기술을 훔쳐 스스로 만들게 된다. 영국은 인도의 특산품 목화와 사탕수수를 훔쳐 면제품과 설탕을 만들게 된다. 공산품은 기계로 만들고, 농산품은 노예가 필요했다. 중국은 차까지 뺏기지는 않았다. 그래서 영국은 인도의 양귀비(아편)를 중국에 수출하고 차를 수입하게 된다. 영국 애들이 한 짓도 일본 애들이 한 짓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렇게 해서 고대와 중세를 가르는 기마 민족에서 시작된 대 혼란(훈족 이동) 이후 또 다시 대규모 민족 이동이 발생한다. 중세에서 근세로 넘어오는 과정에 몽골 제국의 정복이 있었다. 중앙 아시아가 황백 혼혈이 된다. 오스만과 몽골 제국 때문에 르네상스가 시작한다. 인도 또한 이슬람 침입 후 무굴(몽골) 제국으로 통일 된다. 북미, 남미 대륙에 백인들(침략자)과 흑인들(노예)이 들어가고 원주민 언어까지 바뀐다. 그 이동은 아시아 대륙 → 유럽 대륙 →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어졌다. 그 이동이 바다를 돌아 중국/인도까지 왔고, 아시아에선 중국과 인도가 살아날 것이니 앞으로 1 세대가 가기 전에 3개 대륙의 세력은 결국 균형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세계 경제의 1/3은 미국, 1/3은 유럽 연합이고, 나머지가 1/3인데 중국/인도가 부상하면 미국, 유럽 연합, 중국, 인도가 각 1/5을 먹고 나머지가 1/5을 먹을 것이다.

여기에 일본이 왜 들어갈까? 일본은 동양에서 가장 빨리 개화한 민족이고 제1차 세계 대전에도 참전했다. 전투는 없었고 이름만 들어간다. 동양에선 현재 가장 부유한 나라니 어쩔 수 없이 포함 된다. 20세기 초에 한국, 만주 등을 먹으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근세, 근대(19세기)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독일, 일본, 이탈리아는 제국이 되기에는 너무 늦은 시기에 발동이 걸려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켰으나 망했다. 이탈리아(1871)도 독일(1871)처럼 통일 국가가 된 시기가 너무 늦다. 일본도 메이지 유신(1889) 이후 통일 국가이며 근대화 된다. 이런 일본이 겨우 21년 후인 1910년에 한국을 먹다니. 나라 망치던 망할 민비년 잘 죽었다.


4. Commandos 시리즈



옛날 게임 중에 노숙자를 잡아 사이보그 요원으로 개조한 후에 작전을 수행하는 신디케이트(기업 연합)란 것이 있었는데 그것과 대단히 비슷한 유형의 게임이다. 이 게임도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에 속한다.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특공대의 활약을 다룬 실시간 전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고로 전쟁 장면보다는 전투 장면을 보여준다. 이 게임의 내용은 역시 주로 제2차 세계 대전 배경 영화들에서 베낀 것이다. (실제 역사에선 특공대의 활약은 거의 효과 없고 자살 작전이라고 보면 된다.) 영화도 많이 봐야 게임 만들 수 있다. ㅋㅋㅋ

  • 코만도스 1 : 유럽 전쟁 배경
  • 코만도스 2 : 태평양 전쟁 추가
  • 코만도스 3 : 베를린 진격 FPS 전투 (베틀필드 비슷하다)

제1차 세계 대전은 총, 포, 참호, 기관총 정도가 나오는 방어 위주 전쟁이라 다양한 무기나 전술이 등장하지 않는다. 아마도 그래서 게임에서 다루지 않는 것 같다. 제2차 세계 대전은 전차, 전투기, 폭격기, 전함, 잠수함, 항공모함 등 다양한 무기와 전술이 나오기 때문에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에는 아주 좋은데 왜 기억나는 게임이 없을까?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나라들의 공통점이 있다. 아주 늦게 근대 국가가 된 나라들이다. 이탈리아(1871~), 독일(1871~), 일본(1889~). 고로 식민지가 있을 리가 없다. 유럽 중간에 위치한 나라들은 뻗어 나갈 곳이 없었다. 사방이 적인 독일, 바닷길도 막혀 있다. 이탈리아도 지중해에 갇혀 있다. 일본은 무주공산 극동을 노린다. 미국/러시아만 방해 세력이다. 상호 보호 조약으로 연결 되어 있었는데, 사소한 오스트리아 황제 암살로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진다. 제2차 대전은 연장전이다.

1차 대전 결과 왕정 독일이 민주주의 국가로 돌아서고, 러시아 왕정은 무너지고 공산화 된다. 히틀러와 스탈린에게 기회가 온다. 오스만 제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해체 당한다. 덕분에 분리 독립한 나라들이 많이 생긴다. 말하자면 상대편 식민지를 없앤 것이다. 일본이 망할 때 한국이 독립한 것도 같은 원리이다.

독일은 1차 대전 패전에 대한 앙갚음으로, 일본은 1차 대전 전리품을 얻지 못해 화풀이로(!?) 2차 대전을 시작한다. 사실은 일본은 대륙 침략에 따른 미국의 경제 봉쇄로 수입 자원 부족, 독일은 승전국의 경제적 착취 때문이다. 그래서 잠시 제국이 되었다가 넓은 식민지가 있는 나라들에게 망했다. 역시 욕심은 금물이다. 적당히 하고 굳히기 했더라면... 미국, 소련, 중국만 건드리지 않았더라면... 일본은 한반도, 대만, 만주 정도에 만족했어야 했다. 독일도 미국, 소련은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이 참혹한 전쟁을 통해 유럽은 진화론의 적자생존을 약육강식으로 오해한 무한경쟁에서 지렁이(독일/일본)도 밟으면 꿈틀한다는 것을 깨닫고 반성하게 된다. (무한 경쟁, 신자유주의가 왜 사악한지 알겠지? 미국 같은 부자 나라에 강도가 많은 이유도 알겠지? 말 그대로 무한경쟁이잖아? 약육강식 말이야.) 그리고 많은 식민지와 연방국은 들러리로 남의 전쟁 참여하기 싫어서 독립한다. 그리고 한국 전쟁을 시작으로 냉전이 시작 된다.


5. Command & Conquer Red Alert 시리즈



Dune 2를 제작한 Westwood 회사의 작품이니까 Dune 2의 후배 게임이 된다. 잘 관찰하면 기술적으로도 매우 비슷하다. 한국 전쟁 이후의 미소 냉전 시대(1945~1991)를 배경으로 하니까 현대를 배경으로 한 것이다. 앞의 Age Of Empire와 사이에는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이 있다.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만든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은 기억에 없는 것으로 봐서 유명한 것이 없는 것 같다. 왜 이 유명한 세계 전쟁을 배경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없을까? 제2차 세계 대전과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3D FPS(1인칭 슈팅) 게임은 있던데. 베틀필드 같은 것.

  • Red Alert 1 : 스탈린이 부활(!?)하여 미소 전쟁
  • Red Alert 2 : 냉전 시대 SF 판타지(UFO, 초능력, 시간여행, 순간이동) 반영
  • Red Alert 3 : 시간 여행을 통해 바뀐 이상한 세계(러시아, 미국, 일본 3강) 전쟁

잠깐 헛소리 :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은 3D가 되면서 인구도 줄고, 건물도 줄고, 지도도 좁아지고, 원근법 때문에 눈도 어지러워서 전쟁하는 재미가 없다. 3D는 원래 FPS(1인칭 서바이벌) 게임,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을 위해 개발된 것이라 1인칭 전투 장면에 더 적합하다. 3D RTS는 역시 2D로 만들어야 제맛이다. 다시 2D RTS 복고풍이 유행하는 이유가 다 있다. 

우린 공산주의가 무시무시하고 잔인한 것으로 배웠다. 그런데 공산주의가 세상에 기여한 것도 있다. 제국주의 시대(식민지 시대) 종식, 남녀평등, 복지국가, 수정자본주의 탄생 등이다. 소련과 나토 사이의 북유럽 국가는 중립을 취하면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중간인 복지국가의 가능성을 보였다. 남녀평등은 공산주의가 자본주의보다 더 확실하게 한다. 여자도 굴러! 공산주의는 제국주의에 반대한다. 식민지 국가들은 독립을 위해 소련의 지원을 받는다. 소련을 막기 위해선 자본주의 국가들은 제국주의를 포기해야 했다. 케인즈는 마르크스의 이론을 받아들이고 수정자본주의 이론을 만든다.

프랑스 혁명(민주주의)이 성공하자 주변 왕정(독재) 국가들은 연합해서 프랑스를 공격했다. 국민이 왕비의 목을 쳤기 때문이다. 왕비는 오스트리아 여왕의 딸이다. 나폴레옹은 이 독재 국가들을 막으면서 영웅이 된다. 비슷하게 공산주의 국가(거지의 국가)도 자본주의 국가(부자의 국가)들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꼴이 됐다. 민주주의 vs 왕정독재, 자본주의 vs 공산주의 전쟁에서 기술적 차이는 거의 없었다. 참여한 사람들의 열정, 신념, 탐욕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만약 공산주의가 독재 대신 민주주의를 선택했더라면 어떠했을까? 자유가 없는 완벽한 평등(감옥 생활)보다는 좀 덜 평등해도 자유가 있는 쪽이 더 효율적이었다.

민주주의는 프랑스와 미국을 통해 우월함을 증명하여 점차 여러 나라가 받아들였지만 공산주의는 소련과 중국을 통해 우월함을 증명하지는 못 했다. 허나 복지국가와 수정자본주의를 낳았고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자본주의 국가들은 아담 스미스, 칼 마르크스 시절의 자유방임형 자본주의(신자유주의)로 다시 돌아가고 있고, 다시 대공황과 유사한 경제 불황을 경험하게 되었으니 제자리걸음이다. 오히려 냉전이 무너져 좌파들이 더 자유롭게 자본주의 국가에서 합법적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젠 총이 아니라 말로 싸울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주의 정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한중일은 정신 세계가 OECD 꼴찌 수준의 돈만 많은 후진국이다. 미국, 러시아는 힘만 센 후진국인가? 한미일 사람들은 오랜 세뇌 교육과 선동으로 아직도 사회주의, 복지국가를 이해하지 못 한다. 러시아, 중국은 아직도 제대로 민주주의를 실현시키지 못 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미국, 러시아, 한중일보다 서유럽, 북유럽이 더 선진국이다. (종교/사상/이념 선동을 Age Of Empire에선 늙은 성직자가 정신을 홀리는 것으로, Red Alert에선 소련 초능력자 유리가 정신을 홀리는 것으로 묘사한다. 개종하라! 전향하라!)




독재 정부가 펴는 3S(스크린, 스포츠, 섹스) 정책은 국민들이 정치/경제 문제에 관심을 갖지 못하게 하려고 또는 그런 것을 잊고 스트레스를 이쪽으로 풀라고 제공하는 것이다. 컴퓨터 게임도 충분히 여기에 속할 자격이 있다. 나는 스포츠보다는 컴퓨터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푼다. 그런데 이를 역이용하여 영화, 게임 등에서 정치/경제 문제를 비유적으로 다룰 수가 있다. 스포츠와 섹스는 복잡한 스토리가 있을 수가 없고 음악은 복잡한 내용을 담기엔 너무 짧고 함축적이다. 그림(만화), 영화, 게임은 책을 읽는 것보다 시간 절약이 되면서 복잡한 긴 얘기를 할 수 있고 젊은 층이 좋아한다. 민주 진영에선 이를 잘 활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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