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1일 토요일

전기 커피포트 분해, 수리 방법

고장 나서 버릴 전자, 전기, 기계 제품이 있다면 버리기 전에 완전 분해를 해서 구조를 파악하자. 서로 설계를 베끼기 때문에 하나만 파악하면 나머지는 대동소이. 분해할 때는 사진 촬영을 해 두어야 조립 순서를 까먹지 않는다.


바닥엔 220V 전원과 연결되는 배꼽이 있다. 여길 눌러 보면 배꼽의 중앙과 테두리를 연결하는 전극이 보인다.



대부분 커피포트는 아랫도리를 벗기며 시작한다. (너무 야한가?) 먼저 바닥의 은밀한 부분을 감추고 있는 둥근 껍데기를 떼어내면 그 다음 분해는 쉽다. 나사를 감추기 위해서 뭔가를 꼽아 막아두는 경우도 있는데 불에 달군 송곳으로 찔러 뽑아내면 된다. 그러면 은밀한 전기 회로가 나타난다. 가능하면 이 회로와 방수가 된 밑바닥을 떼지는 말자.

회로도는 간단하다. 직렬연결이다. 220V 전원이 꼽히고, 배꼽과 연결 되고, 스위치가 연결 되어야 동작을 한다. 스위치가 연결 되면 스위치와 병렬로 연결된 LED에도 전원이 들어가 동작 중임을 표시하게 된다. LED가 고장이 나도 정상 동작할 수 있다.



대부분 기계 고장은 접촉 부분에서 발생하고, 전기/전자 장치 고장도 스위치 접촉에서 주로 발생한다. 고로 이 부분만 봐 주면 되는데 On/Off 토글 스위치의 경우 스프링 역할을 하는 형상기억합금이 변형 되었다면 약간만 원래 모양으로 눌러주거나 휘어주면 된다. 플라스틱 부분이 약해 부러졌다면 두꺼운 철사(옷걸이 등)로 형상을 만들어 보강한다.

※ 형상기억합금 : 열 받으면 스프링처럼 강한 힘으로 원래 모양으로 복원

전기/전자 장치 스위치, 나사의 녹을 제거할 때 WD-40을 뿌리고 닦아 주면 된다. 윤활유도 아니고 도전 물질도 아니기 때문에 전류가 엉뚱한 곳으로 흐를 염려는 없다. 이것은 녹을 제거하고 윤활유도 녹인다. 컴퓨터 냉각 펜도 멎으면 이걸 뿌려서 굳은 윤활유를 녹여 임시방편으로 돌릴 수 있다. 기계 부품의 경우는 이렇게 녹을 제거하고 윤활유(식용유)를 추가로 뿌려야 금속 마찰로 인한 마모를 막는다.

※ 토글스위치는 별로 안 좋다. 그냥 눈으로 봐도 On/Off가 명확한 스위치가 좋다.





자 그럼 다른 종류의 멀티 포트를 하나 뜯어 보자. 라면도 끓일 수 있다고 해서 해 보았는데 실망이다. 아래와 같이 생긴 놈이다. 물 끓는 위치를 보니 반쪽만 끓기에 고장인가 해서 분해해 보았다.




아랫도리를 역시 벗겨 보면 비슷하게 생겼다. 스위치가 다이얼 방식으로 온도 조절(시간 조절)이 가능하다. 물론 형상기억합금인데 스프링을 눌러주는 강도가 다이얼로 조정 가능하게 되어 있다. 많이 눌러 주면 더 오래 있다가 튀어 오르는 방식이다.





회로도는 아래와 같다. 토글 스위치 대신에 다이얼 스위치가 달린 것뿐 차이는 없다. 기본적으로 직렬 회로인데 동작 중임을 알리는 LED만 병렬로 연결 되어 있다. 고로 LED가 안 켜져도 정상 동작은 한다. 배꼽 부분은 2중으로 되어 있고 여기도 뭔가 형상기억합금으로 과도한 온도 상승을 막는 장치가 2중으로 되어 있다. 2개 중에 하나만 끊어져도 멈춘다. 끝도 없이 온도가 올라가면 나중에 불이 날 것이니까.







민주주의가 좋은 점은?

TV에서 말로만 듣던 빨갱이와 독재 잔당이 입씨름 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월드컵, 올림픽보다 재미있다.

생각(상상) → 말(표현/설득/토론/언쟁/입씨름/말싸움) → 행동(실천/변화/전쟁)

남의 입을 막는 것이 가장 나쁘며, 자신들이 독재자임을 증명하는 방법이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독재를 거친 노인들이 젊은이들의 입을 막으며 미친 소리를 하는 것도 북한(먼 주먹)보다는 남한 독재 정부(가까운 주먹)에 대한 트라우마(상처)가 크기 때문이다. 말로 싸우기를 거부하면 결국 전쟁이 터진다.

말로만 보수의 가치 실현?

일단 보수의 가치가 뭔지도 모르겠고, 그걸 실현하려고 해도 사기꾼, 미달이보다는 똑똑하고 합리적인 사람을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기본을 하고 표를 달라고 해야지? CO₂가 뭔지도 모르면서 왜 나오냐? 보는 내가 창피하다. 보수 우익 꼴통을 너무 우습게 보지 말라. 우리도 바보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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