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일 일요일

선물하는 법

어떤 선물이 가장 좋을까? 선물을 받아 보니 알겠더라. 

1. 현금/황금 : 가장 좋은 선물이다. 활용도(자유도)가 가장 높다.
2. 식사 대접 : 사람은 먹어야 하고, 얼굴도 보고 1석2조
3. 소모품 : 생활용품 중에서 소모품은 어차피 필요하니 나쁘지 않다.
4. 상품권 : 특정 장소, 특정 물품, 유효 기간 등 자유도가 떨어진다. 별로다.
5. 반찬 : 노인들이 자주 하던데 이것도 거의 쓰레기다.
6. 공산품 : 최악이다. 제발 상대방이 원하는지 물어 보고 해라.

최악의 선물이 상대방이 원하지도 않는 공산품을 던져 주는 것이다. 그건 쓰레기밖에 안 된다. 화가 나서 선물을 받자 바로 버린 것도 있다. 제발 상대가 원하는 용도나 스타일을 확인하고 선물해라. 특히 노인들은 왜 그렇게 말을 안 듣는지 모르겠다.

예를 들어 황당했던 선물이 옷이다. 처음 양복을 받았는데 가장 기본인 검정 양복은 없고 노인들이 입는 체크무늬, 흰색 모시, 줄무늬 양복을 사다 주니 미치고 환장하겠더라. (솔직히 나도 처음엔 몰랐다.) 면접, 결혼, 조문, 영업을 할 때 검정 색 하나면 다 된다. 아니 왜 남의 옷을 선물해? 그리고 왜 양복 따위 옷이 몇 개나 필요하지? 평생 몇 번을 입니?

또 하나가 면도기이다. 면도기는 서양 사람들처럼 털이 많은 사람에게 선물하는 거다. 나처럼 털이 거의 없는 사람에겐 1회용 면도기로도 몇 년을 쓴다. 심심해서 다리털도 깎아 보고 거시기 털도 깎아 본 적 있다. 난 평생 쓸 면도기를 받았다. 제발 공산품은 필요한 사람에게 물어 보고 선물해라.

노인들이 자주하는 선물이 반찬이다. 이것도 아주 골 때린다. 반찬 선물을 하려거든 상대방 입맛을 알아보고 하든가 차라리 간을 약하게 하면 추가해서 맞추기라도 하지. 씨발 맵고 짜고 시게 해 놓으면 간을 뺄 수도 없고 먹고 죽으라는 거야? 노인들 고집 때문에 미치겠다.

노인들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어? 독재 잔당에 무조건 투표, 자기 지역 출신이라고 무조건 투표. 모르면 가만히 있어야 중간이라도 가지. 투표를 안 하는 노인은 존경이라도 받지. 그렇게 젊은 사람들 방해만 할 거라면 빨리 무덤 파고 들어가 쉬세요.



기호1번 독재 잔당
독재 잔당은 재벌과 부자들을 위해 일합니다.

1. 남북 관계 악화 - 와우, 전쟁이다! 전쟁이야! 젊은 애들 다 죽이자!
2. 간첩 출몰 다발 - 간첩이 없으면 아무나 하나 잡아 만든다.
3. 사건 사고 다발 - 일부러 만든 것인지 방송에서 유별나게 떠드는 것인지
4. 실업 자살 증가 - 이건 세계 보수 우익 정권 전매특허

우리는 항상 여러분을 죽이기 위해 일하겠습니다.



노인들이 우리를 키웠으니 피해를 줄 수 없겠지? 단지 투표만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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