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5일 토요일

돌연변이 → 하플로타입 → 하플로그룹 → 유전자족보

요하문명→고조선→부여→고구려→발해→어디로?
돌연변이→하플로타입→하플로그룹→유전자족보
역사 종교 지식 → 판타지 소설 → 게임 스토리

유전자 족보란 유전자를 보면 조상을 알 수 있다는 의미이다. Y염색체(잠지/부계 유전자)는 아빠에게서 아들에게 전해진다. 미토콘드리아(궁디/모계 유전자)는 엄마에게서 아들 딸 모두에게 전해진다. 허나 여자만 후손에게 물려 주니 모계 유전자다. 고로 이 유전자만 조사하면 족보를 알 수 있다. 내가 이해한 내용을 알기 쉽게 개념만 정리한다. 정확하게 맞는 것은 아니다. 난 이 분야 전문가가 아니다. 단지 나는 쉽게 개념만 이해하고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니 유전자 족보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0. 분자진화학 = 분자생물학 + 진화생물학


세포 수준에서 화학 지식을 이용해서 단백질, 유전자를 연구하는 분자 생물학과 생물의 비슷한 정도를 분류해서 진화를 연구하는 진화생물학이 결합하여 분자 진화학이 된 거 같다. 솔직히 나도 잘 모른다. 뼈만 보면 물고기 → 양서류 → 파충류 → 조류 → 포유류 모두 같은 골격의 변형이다. 이를 보고 진화론을 생각해 낸 것이다.

유전자 돌연변이가 바로 진화를 일으키는 원흉이니까 유전자를 통해서 보면 진화론의 증거를 찾기 쉽다. DNA(유전자)를 몰랐을 때도 이미 진화론이 다윈 이외의 여러 생물학자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 정도로 정황상 가능성 있는 이론이었는데 DNA가 밝혀지고 이것이 외부에 나타나는 형상과 관계있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진화론은 물적 증거를 가지게 되었다.

※ 유전자 : 부모가 자식에서 물려주는 것.
※ DNA : 그 유전자가 바로 이것.
※ RNA : DNA 중 일부를 복사하여 단백질 만들 때 사용하는 것.
※ 염색체 : DNA가 실타래처럼 뭉쳐 있는 것으로 염색을 할 수 있었다는 뜻.
※ 염색사 : 염색체를 풀면 실이 나오는데 바로 DNA. 모두 같은 의미의 다른 단어들임.

돌연변이는 100만 번 중에 1번 발생한다.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다. 100만 번 분열하면 암세포가 생긴다는 뜻인가? 그런 식이라면 우리 정자들 속에도 돌연변이가 섞여 있다. 100만 명의 신생아 중에 1명은 돌연변이란 얘기라면 더 이해하기 쉽다. 이제 진화론은 가설이 아니라 사실이다. 아직도 창조론 운운하는 새끼들 짜증난다. 돌대가리거나 게으른 것들이거나 사기꾼들이다.


1. 분자 시계 = 돌연 변이 역사


예를 들어 유전자가 다음과 같이 변했다고 하자.
  • 0123456789 : A (조상)
  • 012a456789 : B (A에서 돌연변이)
  • 0123456b89 : C (A에서 돌연변이)
  • 012a4c6789 : D (B에서 돌연변이)
  • 012a4567e9 : E (B에서 돌연변이)

A가 조상 유전자이고 돌연변이로 B와 C가 생겼다. 그리고 B에서 다시 돌연변이 하여 D와 E가 생겼다. 이렇게 돌연변이가 시간에 비례하여 누적되는 것을 분자 시계라고 하는 거 같다. 확률 문제이니 시간에 비례하여 돌연변이가 생기겠지. 돌연변이란 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돌연 변했다니까. 

진화론은 생물의 변화를 기본으로 하는데 그런 변화는 DNA가 변해야 가능하다. 그런데 DNA 변형은 세포 시스템에서 막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변하기 힘든 것이 변했으니 돌연변이다. 돌연변이는 DNA 코드의 삽입, 삭제, 반복, 도치, 분리, 통합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형태로 나타난다. 불의의 대형 사고다. 암이 되거나 기형이 되거나 한다.


2. 염색사 = DNA + 단백질 사슬(실)


세포를 염색하여 보니 실처럼 보이는 것이 있었다. 이 염색사가 바로 DNA이다. DNA는 A-T결합, G-C결합으로 유전 정보를 담고 있다. 자기 테이프에 0과 1로 기록된 컴퓨터 프로그램을 상상하면 된다. 이 DNA를 처음 발견하고 이것이 바로 유전자(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라는 것을 알았을 때 진화론은 물적 증거를 가지게 된다.

그런데 이 DNA 분석은 쉽지 않다. 어느 한 부분을 바꾸면 여러 곳에서 변화가 나타난다. 또한 여러 곳이 한 부분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 백인들 중에 "금발 + 벽안 + 백피"의 게르만, 바이킹, 슬라브 족속은 어느 한 유전자가 살짝 바뀌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집 근처에서 본 것인데 한국인 골격의 한국인 여자인데 금발, 파란 눈에, 흰 피부인 놀라운 경우를 봤다. 이건 어느 한 유전자만 바뀐 경우일 것인데 3가지 색상이 변했다.


3. 염색체(染色體) = 염색사(染色絲)의 실타래


세포를 염색하여 보니 살타래처럼 보이는 것이 있었다. 이것을 염색체라 부르며 염색사가 실타래처럼 뭉쳐 있는 것이다. 이건 엄마, 아빠 양쪽에서 받은 것을 쌍으로 가지고 있다. 인간은 23쌍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아빠 쪽에서 받은 23개 염색체와 엄마 쪽에서 받은 23개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인간과 유인원이 같은 조상에서 갈라져 나왔다는 결정적 증거가 염색체에 있다. 유인원은 24쌍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데 이 중에 2개가 서로 엉켜 붙어서 1개로 통합되었는데 그게 인간 염색체이다. 인간과 유인원은 대부분의 유전자가 같은데 이 엉켜 붙은 유전자를 분석하면 원래 2개였다는 것이 나온다. 아직도 창조론 운운하는 새끼들 짜증난다. 돌대가리거나 게으른 것들이거나 사기꾼들이다.


4. 단일 핵산염기 다형현상(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 스닙)


DNA 염기서열에서 하나의 염기서열(A-T, G-C 결합)의 차이를 보이는 돌연변이를 말한다. 말하자면 0과 1의 나열인 컴퓨터 프로그램에서 알 수 없는 어떤 이유로 어느 한 지점의 0과 1이 바뀐 것이다. 그럼 큰 일 아닌가? 대부분의 유전자 정보가 더미 유전자이다. 기능과 무관한 그냥 여백 같은 곳이다. 그래서 기능과 관련된 부분에서 기형이 발생할 확률은 적다.

정자, 난자를 만들 때 엄마, 아빠 염색사를 서로 꼬아서 섞는다. 대체로 중간 정도에서 꼬기 때문에 양쪽 끝에 몰려 있는 것들은 서로 함께 붙어 다니게 된다. 중간 정도에 있는 것들은 재수 없으면 절단나기 때문에 여기에 기능이 담긴 유전자를 가진 생물들은 아마도 모두 일찍 죽었을 것이다.

Y염색체는 X염색체와 짝인데 이 Y란 놈이 짧아서 반으로 잘라도 X와 섞이지 않는다. 그래서 X, Y는 거의 대부분이 그대로 섞이지 않고 물려주게 된다. 나머지 22쌍은 반반 섞이니까 총 22쌍 x 2(부모) x 2(반반) = 88 조각의 유전자 중에서 반씩 물려받게 되는 것이다. 염색체 한 조각엔 22쌍 중에 번호, 엄마 아빠 중에 누구, 상하 중에 어느 것인지 표시할 수 있겠다. 예를 들어 “5번 아빠 상단 조각” 이런 식으로.


5. 하플로타입(Haplotype) = haploid(반수체) + genotype(유전형)


근처에 있는 여러 SNP들이 모여 패턴을 이룬 경우를 말한다. 예를 들어 금발, 파란 눈, 희고 거친 피부라는 특징 3가지가 항상 함께 모여 나오는 것처럼 근처에 있는 SNP들은 함께 돌아다니게 된다. 멀리 있는 SNP들은 정자, 난자를 만들 때 엄마, 아빠 유전자를 꼬기 때문에 분리될 수 있다. 인간과 유인원 대부분의 유전자가 같고, 인간들끼리도 대부분의 유전자가 같기 때문에 인종 차이, 개인 차이는 극히 일부분에 해당하는 하플로타입에 의해서 결정 된다.

생물학에서 동식물의 형태를 보고 그 유사함에서 진화론을 생각해 낸 것처럼 유전자 또한 대부분이 비슷한 패턴에서 갈라져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즉 진화는 유전자가 변하면서 형태도 달라진 것이다. 신이나 동식물의 의지가 아닌 그냥 확률 문제이다. 양자역학에서도 비슷한 얘기가 있었는데 신도 주사위 놀이를 한다. 신도 도박을 좋아한다. ㅋㅋㅋㅋ


6. 하플로그룹(Haplogroup) - 족보


유사한 하플로타입(Haplotype)의 집단을 말한다. 예를 들어 백인들은 골격이 비슷하고 몸에 털이 많다. 지중해 백인, 아랍백인, 유럽백인, 초원백인이 그렇다. 그런데 여기서 족보가 갈라져 게르만 바이킹 쪽의 금발, 벽안이 생겼다고 했을 때, 백인 그룹 중에서 북유럽 혈통인 게르만 바이킹 그룹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면 백인 그룹 밑에 유럽백인 그룹이 있고, 유럽 백인 그룹 밑에 게르만 바이킹 백인 그룹이 있는 것이다. 족보로 비유하면 한국의 어디 김씨의 무슨 파라는 식과 같다. 같은 그룹에 속하면 비슷하다는 것이지 완전히 같다는 의미는 아니다.


7. 햅맵 프로젝트(International HapMap Project)


인간 유전자 조사를 해서 하플로타입과 하플로그룹을 결정하는 국제 협력 프로젝트이다. 유전자 족보도 밝히지만 질병과 관련된 하플로타입도 조사한다. 물론 어느 한 하플로타입이 어떤 한 육체적 현상과 1대1 대응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분석은 힘들 것이다. 눈 색깔을 바꾸겠다고 관련 있는 유전자를 건드렸더니 다른 곳에 이상한 현상이 발생한다. 그게 유전자다. 유전자는 절대로 지적인 존재가 인위적으로 설계한 것이 아니다. 오랜 세월 뒤죽박죽 땜질식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매우 놀라운 능력을 가졌으면서도 자세히 보면 뭔가 삐딱하다. 동식물이 잔병이 많은 것도 바로 그런 이유이다.


8. 미토콘드리아


미토콘드리아는 좀비 영화에 나오는 T 바이러스처럼 과거 어느 시대 우리 세포에 들어온 다른 생명체로 보인다. 이것은 스스로 복제하여 수를 불린다. 이것의 역할은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T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힘이 세지지? 바로 그와 같은 공생 관계의 바이러스 같은 놈이다.

정자는 유전자만 주고 난자가 세포의 모든 구성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토콘드리아는 난자에게서 받는다. 그래서 모계 족보 유전자를 알려 준다. 이건 엄마에게서 아들, 딸 모두가 받는다. 그러나 딸만 후손에게 물려 줄 수 있다.

이건 네안데르탈인 시체에서도 취할 수가 있다. 그래서 네안데르탈인이 현생 인류와 족보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냈다. 석기 시대 유골의 유전자를 조사한다고 하면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를 조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해라. 그렇다고 네안데르탈인과 우리의 유전자 중에 비슷한 게 없다는 건 아니다. 당연히 비슷한 유전자가 매우 많다. 인간과 가장 비슷한 종이다. 다만 다른 종이란 얘기다. 즉 결혼해서 번식 가능한 자식을 못 만든다. (확실하진 않다. 어쩌면 정상적 자식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9. Y염색체


X염색체와 Y염색체가 만나서 XY가 되면 남자, XX가 되면 여자, XXY, XYY, XXX, YYY가 되면 병신이 된다. 엄마가 XX를 가지고 있고, 아빠가 XY를 가지고 있고, 이게 반으로 나뉘어 정자 난자로 결합하게 되니까 정자가 X와 Y중에서 어느 것을 가지고 있느냐에 의해서 남녀가 결정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분리가 잘 못 되면 정자, 난자가 XY, XX를 그대로 가지고 만나게 되어 병신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세포의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DNA) 복사 작업 중 실수가 있어서 돌연변이가 생기는 것이다. 정자를 보면 꼬리가 2개 달린 놈도 있고 별 놈이 다 있다.

그런데 엄마, 아빠 유전자를 반쯤 꼬아서 정자 난자를 만든다고 했는데 왜 XY는 서로 꼬여서 섞이지 않는 것일까? Y가 너무 짧아서 (키가 작아서) X와 섞이지 않는다. 그래서 잠지 유전자는 아빠에게서 아들로만 전해진다. 그래서 잠지만 보면 부계 족보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잠지 유전자인 Y염색체가 우리 잠지 모양을 결정한다고 착각하지 말라. 잠지와 보지 모양은 성 염색체와 관계없어 보인다. 만약 관계 있다면? 아빠 잠지가 작다면? 아니야 관계 없더라. 내가 직접 확인 한 바에 의하면 관계 없다.

이건 오래 전에 죽은 사람에게선 취하기 어렵다. 석기 시대 유골에서 취할 수 없다.


10. 족보 역추적


이 정도면 쉽게 설명한 수준이지? 위키백과 설명과 비교해 봐라. 그럼 다시 복습하는 차원에서 어떻게 하플로그룹을 역추적하는지 보자. 앞에서 본 돌연변이 역사에서 같은 부분은 x로 처리하였다. 
  • xxx3x5x78x : A
  • xxxax5x78x : B
  • xxx3x5xb8x : C
  • xxxaxcx78x : D
  • xxxax5x7ex : E

대부분이 더미 유전자이고, 인간과 원숭이(유인원)도 거의 90% 이상 같은 유전자이며 (인간과 바나나는 50% 일치, 인간과 개는 80%, 침팬지의 경우 99% 일치) 인간들끼리도 99.9%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0.1%만 차이가 나는데 이게 하플로타입을 결정하는 부분이다. 위에서 x가 아닌 부분이 바로 SNP에 해당하는 지점이다. 4개가 달라졌는데 이 4개가 패턴을 이루니 하플로타입이다. 하플로타입으로 족보를 만들면 공통 조상 타입을 하플로그룹이라 부른다.

그럼 같은 지점의 돌연변이 수를 비교하자. 3과 a, 5와 c, 7과 b, 8과 e이다. 많은 쪽이 조상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a, 5, 7, 8이 아마도 조상의 것으로 추정 된다. 3과 a는 수가 비슷하니 조상과 가장 가까운 것은 B나 A가 된다. 1개 차이가 나는 것을 가지로 연결하여 찾으면 C-A-B, D-B-E가 나온다. 이걸 입체적으로 연결하면 B를 중심으로 3개의 가지가 나오는 그림이 된다. B가 조상이라고 할 경우 자식이 3개(A, D, E) 있는 경우가 된다. A가 조상이라고 할 경우는 자식이 2개(B, C) 있는데 그 중에 B가 또 자식 2개(D, E) 있는 것이다.

데이터가 충분히 많다면 최초의 조상을 찾기 쉬울 것이다. 1개 차이가 난다는 말은 부모자식 관계이고, 2개 차이가 난다는 것은 형제 관계이다. 나뭇가지 모양이나 나무뿌리 모양에서 가장 조상이 되는 것은 퍼지는 가지의 중앙 부분에 해당한다. 보통 뿌리는 위나 아래에서 시작하도록 그리지지만 평면에서 사방으로 퍼지게 그릴 수도 있다. 그 때는 중심 부분이 조상(뿌리)이 되는 것이다. 위에서 A와 B 중에 뭐가 원본이고 뭐가 돌연변이인지 확실하게 알 수 없다.


11. 족보 보는 법




이게 족보와 비슷하다. 족보에서 1촌이 아빠와 자식 관계이고, 부부는 0촌 또는 무촌(無寸)이라고 한다. 형제는 2촌이 된다. 그럼 나와 할아버지는? 역시 2촌이 된다. 나-아빠-할배 2단계를 이동했기 때문이다. 3촌은 나-아빠-할배-숙부 3단계, 4촌 형제는 나-아빠-할배-숙부-형제 4단계 이동했기 때문이다. 그럼 이 촌수와 유전자 공유 확률은?

촌수 n이 있을 때 1/2의 n승을 하면 된다. 난자와 정자를 만들 때 엄마, 아빠에게서 받은 유전자를 서로 꼬아서 섞기 때문이다. 나는 아빠 유전자의 1/2을 받는데 내 아들은 나의 유전자의 1/2을 받으니 내 아들과 내 아빠의 유전자 공유는 1/2 * 1/2 = 1/4이 되는 것이다. 부모 자식 사이에는 정확히 1/2을 공유한다. 무조건 반반 나누기 때문이다. 조부와 손자 사이에는 정확히 1/4 공유한다고 볼 수는 없다. 천문학적 확률에 의해 아빠가 받은 할배 유전자를 손자가 다 받을 수도 있다.

23쌍 중에 1쌍은 성염색체라 안 섞이고, 22쌍이 서로 반반 꼬여 섞인다고 했는데. 그래서 88조각의 유전자가 있고 이 중에 반인 44개를 엄마 아빠에게서 받게 되어 다시 88조각을 가지게 된다. 이걸 자식에게 물려 줄 때는 다시 반으로 가르는데 운이 지독하게 좋으면 아빠, 엄마에게 받은 그 조각을 그대로 자식에게 물려 줄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할배, 할매와 손자, 손녀의 유전자 공유 확률도 1/2이 되어 버린다. 그러면 할배-아빠-아들이 모두 1촌지간이 되어 버린다. 이 경우 족보 나무에서 삼각형을 그리면 된다.

같은 원리로 천문학적 확률의 기적이 일어나면 나와 10년 차이 형제가 나와 100%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날 수도 있다. 시간 차이가 나는 쌍둥이가 되는 셈이다. 쌍둥이는 자연산 복제인간이다. 인위적 복제인간은 아직 문제가 많아서 불가능하다. 복제인간을 레플리카(복제품/모조품)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유전적으로 쌍둥이 형제인 것이다. 유전자 복제품은 맞지만 모조품은 아니다. (단어 뜻은 같지만) 원본과 완전히 같은 모조품은 바로 원본이다.

이런 원리로 인해 88개 (일반) + 2개 (XY) = 90개 염색체 조각 중에서 운 좋게도 대대로 물려주는 염색체 조각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속에 천재 유전자라거나 질병 유전자가 있다면 그 가족의 특징이 되어 버린다. 평균적인 유전자 공유 확률로 보면 8대 정도 지나면 다 흩어지겠으나 천문학적 확률이 적용될 경우 10대가 지나도 전달 될 수 있다. 근친결혼을 한다면 아빠나 엄마가 가진 염색체 조각도 같은 것이 많을 것이니 더더욱 그렇다. 대대로 천재거나 대대로 기형이거나.


  • 1대 1/2
  • 2대 1/4
  • 3대 1/8
  • 4대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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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대 1/512
  • 10대 1/1024



12. 부계 모계 하플로그룹(유전자 족보)







그리하여 많은 데이터와 컴퓨터의 힘으로 유전자 족보(하플로그룹)를 만들었다. 이건 돌연변이 역사이기 때문에 시간 순서이다. 위키백과의 것을 가져와서 지역, 인종, 이동 시기 정보 대충 넣었다. 그리고 위의 그림의 파이 차트는 지역별 하플로그룹의 인구비이다. 시간 순서와 지도 상의 위치가 뒤죽박죽이라서 이동 경로 추적이 어렵다. 마찬가지로 인종과 족보가 일치하지 않는다.

부계 족보에서 동양 황인 O, 북극권 원주민 N, 북남미 원주민 Q, 유럽 백인 R이 비교적 최근에 갈라진 친족 관계이다. 모계 족보에서 동양으로 간 M계열(인도흑인)과 유럽 백인과 호주 흑인으로 갈라져 간 N계열이 있는데 동양에선 M과 N의 후손들이 섞여 있다. 그러니까 M과 N의 혼혈이 동양인이다. 설마 흑인과 백인의 혼혈이 황인은 아니겠지? M은 주로 동양계, N은 주로 서양계에 많다. 그런데 이 족보가 인종을 말하지는 않는다. 유럽은 N의 후손이지만 N은 호주 원주민(흑인)이고, 동양인은 M의 후손이 많지만 M은 인도 원주민(흑인)이다.

모계 유전자보다 부계 유전자의 구성비에서 특정 유전자가 강한 것은 남성들의 이동, 정복, 강간과 여자들의 특정 유전자 선호 경향 (진화론의 성 선택) 때문으로 보인다. 애를 낳는 것은 엄마이기 때문에 여자 유전자는 골고루 남았고 남자 유전자는 특정 집단이 압도적으로 강하다. 남자는 공격을 해서 꼽아야 남기고, 여자는 아무나 받아도 남기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다. 신석기 시대 전쟁에선 남자는 모두 죽이고, 여자와 아이는 잡아먹거나, 처녀는 임신시킨다. 이렇게 혼혈이 되면서 모계 유전자의 생존율이 부계보다 높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 지역의 다수를 차지하는 족보 유전자라면 인종과 어느 정도 상관성은 있다. 모계 유전자를 보면 유럽 백인에선 N계열이 강하고, 동남아 흑인 비슷한 인종에선 M계열이 강하다. 동양과 아메리카 원주민은 비슷한 황인계인데 M계열과 N계열이 섞여 있다. 그러니까 모계를 보면 황인은 흑인과 백인의 혼혈로 보인다. 이들과 함께 이동했던 부계 족보는 C, D, E로 보이는데 이미 흑인과 백인이 분리된 상태이다. 부계를 보면 동양인 O와 백인 R이 친척이라서 이들의 인종이 뭔지 모르겠으나 모계로 보면 역시 동남아에 일찍 와서 살던 흑인과 나중에 이주해 온 백인의 혼혈이 티베트/중국/만주에서 황인으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





위키 백과 내용이 새로 바뀌었다. 족보도 달라졌다. 그러니 스토리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귀찮다. 대충 아프리카를 탈출 할 때 모계 유전자 M, N, R과 함께 이동한 것이 부계 C, D, E다. 주로 아시아 남해안을 따라 이동했기 때문에 아라비아 반도, 인도 반도, 동남아 반도에서 점차 북쪽으로 퍼진 걸로 설명한다. 모계 유전자는 뒤죽박죽이라 그 이후 어떻게 이동했는지 설명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부계 유전자는 인도 북부, 중앙 아시아 어디에선가 F에서부터 사방으로 나뉜 거 같고, 그 중 K의 후손이 동서남북 사방으로 대대적으로 퍼진 걸로 보인다. 그래야 부계 족보 분포 설명이 자연스럽다. 내 생각에 K의 후손은 동남아에서 분화하여 퍼진 걸로 보기 어렵다. 동남아인이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세계 정복을 했다는 게 좀 그렇네. 그런데 K는 동아시아에서 나오는 유전자다. 백인들의 고향이 동남아라?

K의 후손들이 동남아에서 분화했다고 한다면 문제가 있다. 아시아엔 몽골족 C가 중간에 가로 막고 있다. 인도엔 드라비다족 H가 가로 막고 있다. 이걸 피해서 유럽, 시베리아, 중동, 아메리카까지 퍼지기엔 너무 이동거리가 심각할 정도로 멀다. 적도에서 북극까지 N-O 남북 분포, 유럽에서 아메리카까지 R-Q 동서 분포 설명이 안 된다. 그보다는 중앙 아시아에서 동서남북으로 퍼졌다고 하는 게 더 말이 되는 거 같은데?




13. 인종 분포


인종 유전자는 마구 섞이기 때문에 추적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10대만 흘러도 할아버지와 나의 유전자 공유 확률은 1/2의 10승이니 1/1024로 줄어든다. 그러니 족보가 같아도 인종은 달라질 수 있다. 내가 유럽에 가서 결혼을 하면 내 족보 유전자는 자손들에게 남겠지만 모두 백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언어와 민족 정체성도 잊겠지? 인종과 족보와 민족이 일치하지 않는다.
인종(골격/피부/털) ≠ 유전자 족보(Y염색/미토콘) ≠ 민족(언어/역사/풍습)

족보가 달라도 이동한 지역의 자연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선 그곳 원주민과 비슷한 인종이 되어야 한다. 위의 그림에선 빨강 = 유럽 백인, 분홍 = 지중해 인종(아랍 백인), 노랑 = 황인, 파랑 = 흑인으로 나타내었는데 그 중간 지역은 자연스럽게 혼혈이 되니 중간색으로 나타낸다. 인종적으로도 중간 정도 된다.

  • 주황 = 빨강 + 노랑 = 백인 + 황인 = 중앙아시아 기마민족, 멕시코 인종
  • 초록 = 노랑 + 파랑 = 황인 + 흑인 =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인종
  • 보라 = 빨강 + 파랑 = 백인 + 흑인 = 에티오피아(유대교/기독교), 인도

북미, 남미, 호주의 붉은 색은 신대륙 발견으로 인한 유럽 백인, 스페인/포르투갈(지중해 인종) 이주이고, 아시아 중앙을 가로지르는 붉은 색은 러시아의 동진에 따른 철도 근처 백인들이다. 최근 식민지 제국 시대에 있었던 혼혈은 하플로그룹 지도에선 반영되지 않았다.

지도가 보여주는 인종적 특징은 태양이 강한 적도권에선 원래 흑인이 살았다는 것이고, 백인은 중동, 지중해 중위도 지역에서 발생하고, 태양이 약한 북극권(북유럽)에서 탈색 유럽 백인이 생겼다는 것이다. 돌연변이로 탈색이 되어 햇빛을 많이 흡수해서 살아남은 것이다. 이 백인들이 다시 유럽, 초원, 이란, 인도로 남하하고 세계로 퍼진 것이다. 황인은 피부색으로 봐선 북극권 출신이 아니다. 동양의 고산 지대에서 진화하여 나중에 북극권과 적도권으로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


14. 어족 분포


언어적 특징을 분류해서 언어 족보를 그릴 수 있다. 언어적 진화는 정신적 진화에 속하여 육체적 진화보다는 매우 빠르다. 특히 다른 인종에게 빨리 퍼진다. 유전자 족보는 못 바꾸지만, 인종은 혼혈을 통해 서서히 바꿀 수 있고, 언어는 3대만 지나면 까먹는다. 좁은 곳에서 오래 있으면 한 언어가 사투리가 점점 심해져 다른 언어로 변하여 같은 어족이 된다. 그러나 유전자 족보를 보면 같은 뿌리에 같은 인종이다. 또한 자신의 언어를 잊고 지배자의 언어를 배우기도 한다. 라틴 아메리카는 여러 인종이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사용하고, 미국, 캐나다는 혼혈 민족이지만 영어를 사용한다. 이렇게 넓게 분포하는 언어는 최근에 확장된 것을 의미한다.

지도에서 역시 신대륙 발견과 러시아 동진에 따른 흔적을 제외하고 보면 인종 분포와 비슷한 양상이다. 비슷한 색상은 비슷한 어족이란 의미다. 붉은 색은 시노티베트어족(중국어, 주나라, 진나라=진시 황제)인데 원래 황인의 언어도 중국어 외의 여러 언어가 있었다. 넓은 지역이 같은 언어를 사용하면 최근에 확장한 것이다. 중국어와 인도네시아 쪽이 그런 경우이다. 동남아, 인도네시아~폴리네시아 언어는 원래 중국 남부에 있었던 언어란다. 우랄알타이어족(교착어, 돌궐의 서천)이라고 부르는 짙은 초록은 터키 ~ 중앙아시아 ~ 몽골어인데 오래전에 한국어, 일본어가 이 영향을 받았다. 이 것은 인도유럽어족(굴절어, 아리안 이동)인 밝은 초록 유럽형 백인들의 언어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도 청동기(전차), 철기(기마) 전파와 관련 있을 것이다.

전차 : 바퀴 2개 달린 마차
기마 : 말 등에 올라타는 승마

여기서 한국어, 일본어는 우랄알타이어족과 가장 비슷하지만 이 어족에 넣기엔 곤란할 정도로 독립적, 고립적으로 변했다. 중앙아시아 초원은 백인과 황인이 직접 접촉을 하는 혼혈 민족이지만 한국, 일본은 이들을 통해 간접적인 접촉을 하는 지역이다. 더구나 중국 한자어의 영향으로 원래의 한국어, 일본어가 어떠했는지 알기도 어렵다. 단지 문법적으로 터키 ~ 중앙아시아 초원 ~ 몽골 ~ 만주 ~ 한국 ~ 일본이 같은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일본어의 받침 없는 음절은 인도네시아~폴리네시아 쪽의 언어와 유사한 계통이라고 한다. 원래 남중국 ~ 대만 ~ 남한 ~ 일본 큐슈까지 비슷한 언어를 사용했던 것 같다. 이들이 인도네시아, 폴리네시아로 확장한 것이다.

우랄 알타이 어족의 유전자 족보가 잡종이고, 인종도 잡종인 것은 지금 북미, 남미 대륙과 비슷한 현상이라 생각하면 된다. 미국은 혼혈 민족이지만 영어를 사용하고 라틴 아메리카도 여러 민족이지만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사용한다. 중앙아시아는 백인과 황인이 만나 혼혈 국가를 형성하는 곳이다. 고대부터 다민족 국가였기 때문에 지배자의 언어를 배웠을 것이다. 황인 백인 중에 누가 지배자였는지는 알 수 없다. 단지 유럽의 굴절어가 좀 더 규칙적으로 변해 조사 형태로 분리 된 것이 교착어이다. 동방의 기온이 서방보다 매우 낮기 때문에 유럽 인종 특징으로는 살아남기 불리하다. 동방에 오려면 혼혈이 필요했을 것이다. 반면 동양 인종 특징으로는 서방에 적응해 사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고로 남은 유전자 족보로 봐선 아마도 서쪽에서 동방으로 진출이 먼저 있었을 것 같다.

인도유럽어족(백인 언어)은 주로 R계열의 분포와 일치한다. 황인을 대표하는 중국의 언어는 O계열의 분포와 일치한다. R과 O는 오래 전에 갈라졌다. 같은 형제인 신대륙 원주민 Q의 언어는 이 둘과도 완전히 다르다. 이들 언어는 포합어라 한다. 마치 암호 같다. 한 단어 = 한 문장. 우랄알타이어족은 백인과 황인의 중간에 위치한다. 인종적으로도 R 백인과 O 또는 C의 황인 혼혈이고, 언어적으로도 혼혈이다. 고로 언어는 유전자 족보가 갈라진 후에 급속하게 진화했고, 아주 고대(아마도 청동기 시대)에 서양에서 동양으로 초원을 따라 문화적, 군사적 영향이 있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R계열 언어는 기마 , 전차, 유목 문화와 함께 퍼졌고, 중국의 O계열 언어는 고조선, 동이족, 진시황제의 통일로 퍼졌다. 원래 있던 여러 언어들은 사라졌다.

유명한 역사책 “총균쇠”를 보니 동남아 타이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가 원래 남중국에 있었다고 한다. 태국은 몽골 침입 때 남하한 것이고, 베트남은 월남이라 하여 중국 남동부에 있던 월족 계통인데 중국에 밀려 내려온 것이다. 원래 동남아 쪽에는 캄보디아가 원주민인데 이들 이전에 뉴기니 계통 사람들(흑인)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이들도 원래 더 일찍 와 있던 호주 원주민 계열을 밀어 내면서 들어 왔을 것이다. 비슷하게 아프리카 반투어족 주황색은 아프리카 서북부에 있던 언어인데 피그미, 코이산(부시먼)을 밀어내고 남쪽으로 퍼진 것이란다. 이렇게 넓게 퍼진 어족은 모두 농경목축 문화, 기마유목 문화(유럽~몽고), 해양 문화(중국 남부 ~ 동남아 ~ 인도네시아 ~ 폴리네시아)와 함께 몇 천 년 전에 퍼졌다.



인터넷을 검색해서 오스트로네시아 어족이 퍼진 역사를 만들어 봤다. 자료의 그림과 년도가 다 달라서 확실하지 않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장 순서를 복원한 것이다. 이 어족의 종갓집은 대만인데, 원래는 중국 동부인들도 같은 어족이었다. 폴리네시아는 사모아가 종갓집이다. 원래 동아시아 적도 지역에 와서 살던 흑인계 원주민인 오스트랄로이드(남쪽 사람이란 의미), 네그리토(흑인이란 의미)에 중국 동부에서 대만을 거쳐 남하한 남방계 황인종 혈통이 섞여서 인종적 특징은 흑인 같기도 하고 황인 같기도 한 묘한 인종이다. 언어는 지배자의 것을 따르기 때문에 중국 동부 황인종이 지배자였고, 이들은 벼농사를 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한국과 일본의 벼 농사도 중국 동남부 지역에서 옮겨 온 것이다. 벼는 인구 부양 능력이 좋다.

※ 씨앗 하나 심어서 얻을 수 있는 씨앗의 비율 : 옥수수 > 벼 > 밀

고조선 이전 시대에 중국 동부인은 성조가 없는 오스트로네시아 언어와 비슷한 걸 사용했다. 아마도 후대 중국 동이족도 이 언어 계통을 사용한 게 아닌가 한다. 그게 아니고 만주 쪽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동이족이었다면, 고조선 언어와 비슷한 것을 사용했을 것이다. 진시 황제가 동이를 정복했을 때 아마 언어가 바뀐 거 같다. 화하족은 시노티베트 어족에 속하고 중국 서남부, 티베트 고원 동부 산지가 종갓집이다. 동이족이 살던 중국 동부 지역은 오스트로네시아 어족의 종갓집이다. 만주 서부 고조선 지역은 우랄알타이어 어족의 종갓집으로 한반도와 일본에 영향을 준다. 그런데 일본어와 중국 동남부 지역 사투리는 "을" 받침 소리를 못 한다. 현대 중국어도 받침 소리가 "응", "은" 2개만 남아 있다. 

※ 숫자 1/2/3/4의 발음 : 
  1. 일/이/삼/사(한국어) - 받침이 풍족한 게 아무리 봐도 원형 같음
  2. 이/어R/싼/쓰(중국어) - "을" 받침 없음, "음" 받침 → "은" 대체
  3. 이치/니/산/시(일본어) - "을" 받침 → "츠/즈"로 대체, "음" 받침 → "은" 대체
  4. 얕/이/쌈/쎄이(광둥어) - "을" 받침 → "트"로 대체


15. 모계 이동










이 그림들은 모계 이동 시기와 경로를 사람들이 추정한 것이다. 이 이동은 구석기 ~ 신석기 시대 이동이다. 현생 인류 이전에도 네안데르탈인 같은 다른 종류의 인간들이 있었고 구석기를 사용했다. TV 다큐 등을 보면 신석기 시대까지 함께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빙하기, 구석기, 신석기, 인류와 네안데르탈인 생존 시기는 인터넷 검색해 볼 것. 약 10만년 전 마지막 빙하기가 시작할 때 우리 현생 인류가 탄생한 후에도 오랫동안 구석기를 사용하다가 약 1~2만년 전 마지막 빙하기 끝에 신석기를 개발하면서 문명이 발달하기 시작한다.

빙하기 얼음 두께와 온도를 보면 빙하기가 올 때는 서서히 추워지다가 간빙기 때는 갑자기 따뜻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온은 6도 정도의 차이니까 여름이 봄가을 같고, 봄가을이 겨울 같은 그런 정도의 수준이라 얼어 죽지는 않는다. 단지 동양의 동북방은 빙하(만년설 = 만년 동안 내린 눈)가 대륙을 덮기 때문에 생물이 살 수 없다. 여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도 다른 곳에 비하면 늦다. 여기에 적응한 것이 북방 동양인이다.

빙하가 녹을 때는 1~2만년 사이 빨리 녹았기 때문에 저지대는 강물로 홍수가 되거나 늪지대처럼 웅덩이가 많았을 것이다. 고로 사람들은 주로 고지대에 살았다. 내륙에선 물이 바다로 빨리 빠져나갈 수가 없다. 충분히 넓은 내륙 초원에선 약간 높은 언덕에서도 100km 이상을 보기 어렵다. 온 세상이 얕은 물바다처럼 보였을 것이다. 그렇게 모인 물이 카스피해, 아랄해가 된다. 그게 홍수 신화로 이어졌을 수도 있다. 중동 지역에선 이런 대홍수를 목격할 수가 없다. 북극과 남극이 다 녹아도 물은 땅을 덮을 수 없다. 허나 넓은 땅이었던 황해가 바다가 되는 과정은 장기적인 홍수가 그대로 바다가 되는 것이다.

구석기 시대는 인구가 매우 적어서 멸종 직전 동물 취급 받았다고 한다. 옷도 없고 주먹도끼(짱돌) 들고 다니는 인간은 원시인보다 원숭이에 가까웠을 것이다. 나중에 활과 투창이 발명된 후에 사냥과 채집 생활을 하며 번성한다. 이 시대에 아마도 전 세계에 인류가 퍼졌을 것이다. 그게 1~2만 년 전이다. 그래서 구석기인은 원시인(원숭이)이고 신석기인은 문명인이다. 그러다 농업목축이 발달하면서 시간이 남게 되니 돌을 갈아 모양 좋은 신석기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이 신석기는 청동기 초반까지 함께 사용된다.
  • 구석기 = 타제석기 = 뗀석기 = 짱돌 ~ 투창/활
  • 신석기 = 마제석기 = 간석기 = 농업목축


15-1. 아프리카 탈출 1등 흑인


아프리카를 탈출한 모계 M계열 흑인들이 약 5~6만 년 전에 해안을 따라 적도 근처로 퍼진다. 이게 흑인들의 탈출이다. 흑인들은 적도권 인종이고 옷도 없던 시대였으니까 거의 아시아 남해안을 따라 이동했다. 이들의 후손들이 인도, 동남아, 인도네시아, 호주에 남아 있는 원주민 흑인들이다. 이 원주민 흑인들은 나중에 침략한 황인, 백인 계통에 밀려 내려 간다. 그래서 이 지역은 흑황, 흑백 혼혈 지역이다. 흑인 같기도 하고 황인, 백인 같기도 한 섞인 인종이 많다.

흑인의 인종적 특징은 피부가 검고, 지독한 곱슬머리이며(머리카락 단면 = 납작), 몽고반점이 있고, 쌍꺼풀이 없고, 몸에 털도 없다. 피부는 흑백황 중에 가장 부드럽다. 아프리카 흑인들은 적도의 질병에 적응하기 위해서 빈혈 유발 혈액형을 가지고 있다. 흑백황 중에 가장 질병에 강하다. (질병은 농업목축 이후에 발달한다.) 모계 M계열과 함께 왔을 것 같은 부계 혈통 A나 B 오리지널 흑인(피그미, 코이산)의 특징은 황인과 좀 더 가깝다. 덩치 큰 흑인들(반투족)은 오래 전에 백인(E계열 베르베르인?)과 혼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5-2. 아프리카 탈출 2등 백인


그 다음이 4~5만 년 전 유럽과 아시아로 탈출한 모계 N계열 백인들이다. 백인은 북아프리카 중동에서 분화한 것 같다. 역시 옷도 없던 시대라서 알몸으로 기후에 적응했는데 그래서 털이 많다. 호주 원주민 모계는 N계열이고 이는 백인과 같은 조상이다. 호주 원주민 부계는 C계열이고 C, D는 오래 전에 함께 아시아로 온 사람들이다. M계열 모계 흑인과 섞여 아시아 원주민 인종을 만든다. 원래 있던 부시먼 닮은 원주민 부계는 몰살당한 것 같다. D(아이누)는 일본에서 황인 비슷하게 변하고, C(몽고/호주)는 호주에선 흑인 비슷하게, 몽고에선 황인으로 변했다. 일본 아이누와 호주 원주민을 보면 턱수염이 수북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건 백인 특징이다. 이들 부계 족보는 나중에 들어온 새로운 백인, 황인에 밀려 변두리에서만 생존한다.

이 중에 유럽으로 진출한 백인들은 북극권 근처 북유럽에서 햇빛도 약하니 피부도 하얗게 변한다. 지중해와 아랍계 백인은 유색인종이다. 키도 상당히 작다. 북방 게르만, 바이킹, 슬라브 계열은 아마도 북극권에 진출한 첫 인종일 것이다. 동양은 중위도도 거의 북극 기온인데, 서양은 북극권도 동양 중위도보다 따뜻한 편이다. 탈색은 일종의 돌연변이다. 탈색이 된 백인만 비타민 D를 흡수해서 살아남았다. 백인의 특징 중에 하나가 털이 풍성하다는 것이다. 머리와 수염을 깎지 않으면 인간 중에선 사자와 가장 비슷하다. 몸에 털이 많으면 백인 피가 흐른다고 봐야 한다. 또한 신체 조건이 가장 좋다. 아마도 작은 흑인과 조금 더 큰 백인으로 처음엔 분화했던 것 같다.

백인의 인종적 특징은 (북유럽만) 피부가 희고 거칠며, (거의 전부) 몸에 털이 많고, 약간 곱슬머리이며(머리카락 단면 = 타원), 몽고반점이 없고, 쌍꺼풀이 있다. 피부는 흑백황 중에 가장 거칠다. 백인들은 머리색, 피부색, 눈색이 다양하다. 백인들도 원래는 금발, 벽안, 백피가 아니었는데 북극권 근처 북유럽에서 탈색 돌연변이를 일으킨 것이다. 흑사병과 싸우면서 백인 10%는 AIDS 면역이 생겼다. 흑사병과 AIDS 작용 방식이 같기 때문이다. 탈색 유전자를 가진 북유럽 백인은 적도권(북회귀선 ~ 남회귀선)으로 오면 피부암에 걸린다. 또한 적도권의 질병에 취약해서 생존이 불가능했다. (식민지 시대의 얘기다.) 동양에 올 경우는 추위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백인이 동양에 오는 건 동양인이 북극 가는 것과 비슷하다.


15-3. 아시아 탈출 3등 황인


이 백인들 중에 일부가 산맥, 강 등을 따라 내륙 동양으로 진출한 것 같고 거기서 황인으로 변한 것 같다. 아니면 흑인과 섞여서 황인이 되었을 수도 있겠다. 이 새로운 인종은 N, Q, O 계통인데 유럽계 백인 R도 같은 족보에서 갈라져 나온 것이다. 이들은 1~3만년 사이 O는 동아시아, N은 시베리아에 비교적 늦게 퍼지고 약 1만 년 전에 빙하가 다 녹기 전, 아직 아시아와 북미가 육로로 연결 되었을 때 Q는 북미로 넘어간다. R은 Q, N과 함께 북상했다가 우랄 산맥을 넘어 유럽으로 간다. R은 서쪽으로 O는 동쪽으로, N과 Q는 북으로 갔다.

황인은 고산 지역 인종이다. 추위에 적응한 유전자가 있다. 물론 이런 진화는 구석기 시대 알몸으로 추위와 싸우면서 이룩한 것이다. 동양 지역은 고산지대(파미르 고원, 티베트 고원, 몽고 고원, 황토 고원 등)가 많고 대륙성 기후라서 아주 춥다. 유럽의 북극권 온도가 동양의 중위도 온도보다 높다. 아직도 만년설(빙하)이 남아 있다. 이들 중에 O가 나중에 동남아로 남하하면서 원래 살던 흑인들이 밀려 내려간 것 같다. 북극권으로 진출한 Q은 신석기를 들고 아메리카로 건너가서 거기 원주민이 된다.

황인의 인종적 특징은 검은 직모(머리카락 단면 = 원형), 담갈색 피부, 쌍꺼풀이 없고, 몽고반점이 있으며, 지방이 온몸에 퍼져 있고, 북방계는 체온이 하강한 신체 부위에 가끔 따뜻한 혈액을 공급하는 기능이 있다. 추운 곳에서 살아서 질병에 대한 면역이 가장 약하다. 수렵채집을 할 시대에는 질병이 없었다. 질병은 농업 목축 시기에 동물에게서 인간으로 옮겨온 것이다.

또한 체온 유지를 위해 대가리가 크고 팔다리가 짧고 신체 돌출부가 적고 두리뭉실하다. 얼어붙은 고기를 씹기 위해 이빨이 커지는데, 큰 이빨을 지탱하려면 큰 턱이 필요했고, 큰 턱은 큰 머리에 달려 있어야 한다. 반대로 서양인은 머리가 작고, 턱도 작으며, 이빨도 작다. 고로 음식 씹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부드러운 음식을 주로 먹는다. 대체로 맷돌로 미리 갈아 만든 음식들이 많다. (밀→밀가루, 고기→소시지, 우유→치즈 등)

또한 평지의 달리기보다 산악 행군이나 설원 행군에 적합한 짧고 굵은 다리가 발달했다. 단거리 달리기보다는 장거리 걷기, 지구력이 더 중요하다. 일부는 고산 지대의 저기압에 적응한 흔적이 보인다. 남미 인디언은 적혈구가 많고, 티베트 고원 사람들은 그냥 저산소에 적응했다. 아마 히말라야를 최초 정복한 사람들은 히말라야 산맥에 사는 황이들일 것이다.

황인은 동아시아에서 북남미, 적도권에서 남북극권까지 퍼져 사는 유일한 인종이다. 피부색은 중위도라서 북극권~적도권 어디나 적응 가능하다. 단지 추위에 적응하다 보니 더위와 질병엔 약하다. 동남아에선 흑인들과 혼혈이 필요했을 것이다. 북극권의 황인은 비타민 D를 생식(육식)을 통해 얻어서 탈색은 피했다.

이상의 내용은 “몽골리안 루트”라는 다큐를 검색하면 나온다.


16. 부계 이동





부계 이동은 모계와 달리 신석기 시대 ~역사 시대 이동이 있어서 복잡하다. 부계 족보 분포는 모계 족보 분포와 다르다. 신석기 농업목축 혁명을 이끌었을 것으로 보이는 남자들(K계열)이 아시아 중앙(적절한 위치), 또는 중동(성경 추종자들 입장?)에서 동서남북으로 최근에 흩어지면서 정복을 한 것으로 보인다.

K계열의 후손이 N, O, Q, R 등이 있는데 N은 북극권을 정복한 신석기인으로 서쪽은 백인, 동쪽은 황인이다. Q는 아메리카로 건너간 북극권 출신 신석기인으로 얘들은 황인이다. O는 티베트고원을 넘어 중국으로 들어가 쌀농사를 익혀 남북으로 퍼진 동양 황인이다. R은 우랄 산맥을 넘어 유럽으로 들어간 사람들로 유럽인 50% 이상은 이 후손이다. 그렇다면 K계열의 인종은 뭐지? 형제인 I는 유럽 토종 백인, J는 아랍 백인이다. K도 아마 백인으로 중앙 아시아에 진출했다가 점점 황인으로 진화한 것 같다. K 후손의 이동이 극과 극이라서 신석기 개발자로 보인다.

아마도 N, Q는 북쪽, R은 서쪽, O는 동쪽으로 진출 한 것 같다. 북극권에 적응한 북방 황인 N, Q는 황인인데 R도 처음엔 이들과 비슷한 인종이었을 것이다. (뭔가 백인과 황인 중간 외모이며 고아시아 인종이라 부른다.) 유럽에서 원래 살던 백인 여자들과 섞이면서 지금과 같은 백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O는 동양에서 원래 살던 황인(아님 흑인) 여자들과 섞이면서 중국인과 동남아인이 된다. 한국인의 대부분은 O계열의 후손이다. 동남아는 O2계열, 중국은 O3계열인데 한국은 북방계(북중국~만주/고조선) O3가 약 50%, 남방계(남중국~동남아) O2가 약 40%, 시베리아 몽고계인 C가 약 10% 섞여 있다. 중앙아시아 기마 유목민들은 거의 이 K 계열 후손인 R, 만주계 O와 몽골계 C의 혼혈이다.





부계 족보를 좀 더 상세하게 보자. 신석기 이후의 문명사회의 역사와 관계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다. 문제는 인종과 자꾸 연결시키는 것인데 인종은 모계도 함께 봐야 하는 것이다. 인종과 족보와 언어(민족)가 이미 많이 달라졌다. 인종은 모계 분포와 일치하는 경향이 있고, 언어는 부계 분포와 일치하는 경향이 있다.

16-1. A(부시먼/코이산), B(피그미)는 아프리카 오리지널 흑인


분포도와 족보가 바뀌었다. A가 피그미(적도), B가 부시먼(남북으로 흩어진 애들)이다. 여하튼 흑인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에 주로 있다. 여기는 적도권이다. 아프리카 남부의 중위도권의 부시먼(코이산족)이나 줄루족을 보면 흑인 중에선 남방계(아시아의 북방계와 같은 의미)에 해당하며 동양적 특징이 보인다. 작은 키, 낮은 코, 지방질, 쭈글쭈글한 얼굴 (또는 귀여운 얼굴) 등으로 아마도 아시아로 탈출한 흑인들도 이들과 비슷했을 것이다. 아마도 모계 M과 함께 이동했던 남자들일 수도 있겠다. 적도 밀림에 사는 피그미는 키가 아주 작은 흑인이다. 밀림이나 산에서 살려면 키가 작아야 유리하다. 기타 흑인(주로 반투족)은 백인(E계열 베르베르족) 피가 섞여서 키가 크고 예쁘게 생겼다.

16-2. C(몽골, 호주, 동아시아 원주민), D(일본 아이누, 티베트), E(베르베르) 


모두 같은 아빠에서 나온 놈들이고 백인 혈통에 가깝다. 이들은 약 5만 년 전에 아시아로 갈라졌으니 지역에 맞게 진화했을 것이다. E는 베르베르족에 압도적으로 많고 이들은 백인 인종이다. 또한 그리스 반도 서쪽 귀퉁이에도 많다. 아마도 유럽 남부 해안을 따라 서아프리카로 들어갔을 거 같다. 베르베르인은 북아프리카의 백인 인종인데 영화 엘시드에선 광신적 이슬람교도로 나온다. (엘시드는 이슬람과 싸운 스페인 기독교 기사이다.) 이들은 아마도 신석기 시대에 아프리카로 다시 돌아가서 흑인들에게 영향을 준 것 같다. 오리지널 흑인을 제외한 흑인들(반투족) 대부분 이 피를 받았다.

일본에 사는 아이누족과 티베트 일부에 D가 많은데 아이누 오리지널 사진을 보면 털이 풍성하고 골격을 보면 백인에 가깝다. 일본 애들이 동양인 치곤 몸에 털이 많은 이유가 이 때문이다. 일본인 약 50%는 C/D의 후손이다. 또한 일본인 중에는 작지만 외모가 약간 서양적인 애들이 많은데 역시 아이누 계통이 섞여서 그렇다. C와 D는 아시아 남해안을 따라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의 최초 원주민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외모는 서양인처럼 털이 많으나 면역 유전자를 보면 동양인에 가깝다. C, D의 언어는 Q처럼 원래는 포합어였을 것이다.

C는 몽골족(특히 북방)에 많은데 황인이다. 그런데 호주 원주민에도 있고, 일본인이 한국인보다 C계통이 많다. 극동 지역에 넓게 퍼져 있다. 이것은 역시 극동 남해안~동해안을 따라서 중국 ~ 만주 ~ 몽고, 시베리아, 한국, 일본으로 퍼졌다는 말이 된다. 아이누와 호주 원주민을 보면 아마도 원래 백인이었다가 이동 중에 흑인과 혼혈로 인해 점차 흑인이 된 후에 북상하며 점차 황인이 된 것 같다. C와 D는 신석기 시대에 이동한 것이 아니라 구석기 시대 여자들과 함께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K계열의 후손들에게 나중에 밀려나게 되며 C계열 몽골족은 바이칼 호수 근처에서 살아남고, D계열은 바다 장벽이 있는 일본 섬, 티베트의 깊은 산 중에서 살아남고, C계열 호주 원주민도 바다 장벽이 있는 호주에서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지역에선 O와 혼혈이 된다. 빙하기 때에도 호주는 육로로 연결되지 않았었다. 배가 없이는 건너갈 수 없었다. 구석기인이 어떻게 건너 갔지?

16-3. G(코카서스/카프카스), H(인도 드라비다)


얘들도 같은 아빠에서 나온 놈들인데 G는 백인, H는 인도 흑인 드라비다족이다. 이게 H는 원래 백인이었는데 인도에 침입하여 거기 흑인 여자들과 섞인 것 같다. 그러면서 원주민 남자들을 다 죽인 것 같다. H의 중심과 G의 중심이 거의 같은데 중동 코카서스 산맥 ~ 이란 고원 사이에서 갈라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특정 지역에 갇힌 것을 봐선 정복 전쟁이나 농업목축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대체로 모든 백인, 황인계 부계가 이 중동 지역, 중앙 아시아에서 퍼진다.

여기서 백인이란 의미는 피부가 하얗다는 것이 아니라 골격이 백인이란 말이다. 백인은 몸에 털이 많고 머리카락이 약간 곱슬머리인 직모다. 피부 하얀 백인은 북극권(북유럽)에서 탄생한다. 다른 지역(예: 아프리카, 한국)에서도 탈색 돌연변이는 발생하지만 기형취급을 받아서 인종을 형성하지 못 한다. 흰 피부는 강한 햇빛을 막기 위해 두꺼워지며 거칠어진다. 백인종을 코카서스(카프카스) 인종이라 부른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그 지역이 고향일 거라 추측하는 것 같다.

16-4. I(유럽 토종 백인), J(아랍 백인), K(동양 황인?)


같은 아빠에서 나온 3형제인데 I는 유럽으로 갔고, J는 아랍에 남았으며, K는 동쪽 중앙아시아로 갔다. 유대 신화에 나오는 노아의 3아들인가? I와 J 모두 백인들로 몸에 털이 풍성하다. I는 그리스 반도에서 게르만 지역을 거쳐 바이킹 지역으로 퍼졌다. 유럽엔 4~5만 년 전에 모계 N계의 이동이 있었는데 부계 I는 2~3만 년 전에 퍼졌으니 아마도 원주민 남자들을 학살하고 들어간 것 같다. 아마도 원주민 부계는 E였던 것 같고, 그래서 아프리카로 쫓겨 간 것 아닐까? 북극권으로 간 I계열 중에서 탈색 돌연변이가 생겨 북유럽 백인이 탄생한 것 같다. 그럼 K도 백인이어야 하는데? 이 K의 자식들은 문제가 많다. 아마도 신석기 혁명을 일이킨 애들 같다. 황인종은 K의 자식들에 많다.

유대 경전(구약)의 창세기는 수메르 신화를 베껴 각색한 것인데 수메르인은 터키 ~ 이란 고원에서 저지대로 내려온 사람들로 보인다. 유대 경전의 창세기는 중동 중심이다. 노아의 3아들은 유럽(야벳), 북아프리카(함족), 중동(셈족)을 말하는데 주로 지중해 백인 인종이다. 북유럽 백인, 아프리카 흑인, 아시아 황인에 대한 언급은 없다. 당연히 그런 인종이 있다는 것 자체를 몰랐으니까 구라를 칠 수 없었겠지. 그런데 이 대홍수 신화는 아프리카, 아메리카, 호주에선 약하고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퍼져있다. 비기독교, 비이슬람 영역에까지 퍼져 있어 이 신화의 원래 뿌리가 중동이 아닌 중앙 아시아로 보인다.

16-5. K의 후손 R(유럽), Q(아메리카 원주민), N(북극권), O(동양), L(인도), T(중동)


내 개인적으로 K의 후손이 신석기 농업목축 혁명을 일으키지 않았을까 생각하는 이유는 후손들 중에 R은 유럽과 서부 초원을 정복하고, Q는 북남미를 정복하고, N은 북극권을 정복하고, O는 동양과 태평양을 정복했다. 신석기(돌화살, 돌창, 돌도끼, 돌칼)가 있어야 옷을 만들어 입고 사냥도 쉽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또한 동남아~중국에 쌀농사를 가져온 것이 O이다. 인더스 문명 지역인 파키스탄에 L이 있고, 수메르, 이집트 지역인 중동에 T가 있다. 신석기 농업 혁명이 있었던 지역이다. 그래서 얘들이 혹시 신석기, 농업, 목축 혁명을 일으킨 불씨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들의 중심은 중앙아시아이고 인종은 대체로 백인~황인 중간이었을 것이다.


16-6. 기후 → 농업 목축 → 인구 증가 → 문명




 



  • 신석기 → 수렵채집 → 농업목축 → 유목 → 청동기+전차 → 철기+기마
  • 수렵 → 목축 → 유목 → 기마민족 → 청동기/철기/전차/기마
  • 채집 → 농업 → 문명국 → 문자

유명한 역사책 "총균쇠"에 나오는 내용인데 농업, 목축, 유목, 금속, 문명(문자) 모두 자연 환경에서 나온 것이다. 거기 사는 인간은 운이 좋아 씨를 많이 퍼뜨린 것이다. 자연 환경은 곧 기후라고 말할 수 있고, 기후는 온습도와 강우량, 일조량(위도)의 조합이다. 위도는 계절의 길이와 피부색과 일치한다. 비가 많이 오는 적도와 눈만 내리는 시베리아 침엽수림 지대는 나무가 많이 살고, 비교적 건조하고, 숲이 없는 지역에서만 농업과 목축을 한다. 원래 살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선 기후가 달라 식물과 동물이 죽는다. 즉 수평 이동은 쉬우나 수직 이동은 힘들다.

비가 적게 오는 서쪽은 보리와 밀, 비가 많이 오는 동쪽은 물이 많이 필요한 벼, 추운 북쪽은 밀, 보리, 수수, 조, 기장, 더운 남쪽은 벼이다. 동물도 지역에 따라 약간 다른 체형이다. 인구는 농업 지역에 밀집해 있다. 예를 들어 적도에선 자바 섬이 농사가 잘 되어 인도네시아의 수도가 있고 나머지 수렵채집으로 사는 인구가 적은 큰 섬들을 장악했다. 적도에선 인도네시아가 왕이다. R(유럽)과 O(극동)와 H(이도)계열의 인구가 많은 이유는 농업 목축 혁명 때문이다. 물론 기후가 좋은 곳을 차지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농업 혁명이 있던 곳의 위도는 거의 비슷하다. 이집트, 수메르, 인더스의 밀농사, 동남아 벼 농사 위도는 20도 ~ 30도 사이다. 이 위도는 기후가 좋으니 기술이 없어도 농사가 되었을 것이다. 모두 2모작 지대다. 그래서 문명은 신석기 혁명 ~ 농업목축 혁명 ~ 청동기로 시작한다. 20도 아래는 적도권으로 주로 흑인들이 산다. 농사가 안 되고 수렵채집으로 산다. 초원에는 뭐가 있었을까? 유목 생활이 있었고, 그 위 북극권에는 뭐가 있었을까? 수렵이 있었다. 특이한 것이 요하, 황하 문명이다. 너무 북쪽이기 때문이다. 동양의 벼농사는 동남아 ~ 남중국에서 다른 곳으로 퍼진 거 같다.

청동기는 반대로 중동 ~ 초원 ~ 요하/황하(북부내륙)로 퍼졌다. 그래서 동양 청동기 시대 문명은 요하 문명에서 시작한다. 청동기, 철기는 서양 백인들이 빠른데 이게 위도가 비슷한 수평 방향 초원을 거쳐 만주로 오면서 북방 황인에 언어적 영향을 준 것 같다. 우랄알타이어족(주로 몽골/만주 C+O계열)은 인도유럽어족(주로 R계열)과 시노티베트어족(주로 중국 O계열)의 중간에 있다. 지리적으로도 그렇고, 언어의 문법 특징을 봐도 그렇다. 한국어, 일본어는 고조선이 만주에서 반도로 내려올 때, 반도인이 도래인이 될 때, 간접적으로 우랄알타이어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16-7. 인도유럽어족 유럽계 백인 R의 확장


이들 중에서 R은 우랄을 넘어 유럽으로 가서 거기 토종 백인 I와 섞인다. R이 I보다 늦게 유럽으로 들어간 것으로 되어 있다. 정확하게 유럽은 I의 분포와 일치한다. R은 유럽을 넘어 넓게 분포한다. R은 거기 여자들을 취해서 백인으로 변한 것 같다. 아마도 처음 러시아 슬라브족이 생기고, 다른 형제는 서쪽으로 가서 켈트족(프랑스/영국 등)이 된다. 게르만/바이킹은 R과 I의 혼혈인데 다른 지역에 비해 I가 강한 편이다. 유럽은 그리스 반도 ~ 게르만 ~ 바이킹 선을 기준으로 동서로 R1a, R1b 구분이 있다. 이건 역사 시대 이전에 갈라진 것이다. 러시아에 있던 일부 R계열은 남하하여 초원의 스키타이, 아리안족이 되고 이란(페르시아), 인도 북부(브라만족)에 침입한다. (약 2500년 전 철기 시대의 아리안 이동 종료) 일부는 중국 서부(신장자치구~강족)까지 침투한다. 얘들이 최초의 기마 유목민들이다.

인도 북부의 인종은 형상은 백인인데 피부는 흑인처럼 검다. 이란(아리안) 인종은 여러 인종이 섞인 형국인데 유럽 인종과 같은 애들도 있다. R 계열은 유럽인종의 특징을 보인다. 그리고 언어적으로도 인도유럽어족과 거의 분포가 일치한다. 인도 북부에서 유럽까지 언어가 이 R의 이동으로 한 뿌리에서 나온 것이다. 얘들이 이렇게 퍼진 것은 운 좋게 농업목축 혁명지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특히 초원을 통해 퍼지기 때문에 전형적인 유목민이 바로 얘들이다.

나중에 I계열 바이킹이 남하하여 R계열 켈트와 섞인 것이 게르만이고, 동쪽으로 간 바이킹은 루스(러시아)라는 나라의 일부가 되고, 서쪽으로 간 바이킹은 영국, 아이슬란드, 아메리카 대륙에 들어간다. 이 I들의 중심선에서 동쪽은 슬라브족과 같은 족보이고, 서쪽은 로마 식민지 지역인데 켈트족과 로마인의 혼혈(프랑스/영국)로 보인다. 그래서 유럽인들은 I와 R이 거의 50% 정도 섞인다. 물론 R이 더 많다. 이렇게 하여 R은 아마도 유럽에서 백인이 된 것 같다. 그런데 R은 중동, 중앙아시아 초원에도 퍼졌다. 일부는 중국 서부, 몽고 초원 아래에 나타난다. 동양에 기마 문화를 가져온 흉노(약 2200년 전 역사에 출현)는 이들과 접촉을 통해 기마 문화를 배웠을 것이다. 외모도 혼혈로 묘사 된다.

I도 R의 침입으로 남북으로 갈라지는데 북쪽은 바이킹 게르만 지역이고, 남쪽은 스위스 오스트리아 ~ 그리스 반도 지역이다. 이 지역은 켈트족이 시작한 지역이라고 하며 아마도 켈트족도 같은 I 계열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켈트족의 후예라는 스코틀랜드는 영국보다 I가 많은 것으로 나온다. 즉 고대 켈트족의 확장과 그 이후 바이킹 게르만의 확장으로 I가 후대에 다시 퍼진 것으로 보인다. 켈트(돌도끼)와 게르만도 유목민이었다. 그들의 식습관을 보면 알 수 있다. I의 집중 분포 지역은 키가 큰 걸로 유명하다. 덴마크 ~ 벨기에/네덜란드 ~ 스위스 ~ 크로아티아/세르비아 등 지역으로 이어진다. 신체 조건이 좋으니 R에게 밀리지 않은 것 같다. 원래 중동 ~ 터키 ~ 그리스 반도 ~ 게르만 ~ 바이킹 지역으로 이동하며 퍼졌던 것 같다.

최초 기마민족으로 기록된 스키타이(약 2800년 전 역사에 출현), 최초 철기 개발자 히타이트(약 3700년 전 출현 ~ 약 3200년 전 바다 민족의 출현으로 멸망)의 인종을 놓고 논쟁 중이란다. 백인이냐 황인이냐 말이지. 고대인이라서 족보를 확인할 수는 없다. 현재 남은 족보로는 고대의 인종을 알 수 없다. 오직 유골을 보고 추정할 수 있다. 골격이나 유물로 추정하는 것인데 아마도 백인 같다. 스키타이는 혼혈로 보인다. 현재 중앙아시아 초원은 R과 동양계 족보 C, O가 섞인 혼혈이다. 서양에서 보면 황인, 동양에서 보면 백인처럼 보인다. 서쪽 초원에선 "백인 골격 > 황인 골격" 형태로 나오고, 동쪽 초원에선 "백인 골격 < 황인 골격" 형태로 나온다. 초원에선 서로 교류가 있었고 혼혈이 있었다.

아리안 이동으로 유럽계 백인이 퍼져 유럽과 중동에 여러 문명(그리스, 히타이트, 이란 고원, 인도 북부 브라만족 등)이 시작한 후, 청동기 말기에 미지의 바다 민족(아마도 흑해 부근)의 출현으로 그리스, 히타이트(터키 반도), 레반트(가나안 지역) 문명이 멸망하고 이집트만 살아남는다. 이후 기마 문화(스키타이)와 철기 문화(히타이트 기술)가 서방에 나타난다. 이 바다 민족 난민 사태는 미지의 초원 민족이 원흉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R계열일 확률이 높다. 그 이동의 시작은 중앙아시아일 것이다. 몽고 서부에서 시작한 서쪽으로의 압박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아마도 몽고고원에 또 자연 재해가 있었던 것 같다. 나중에 흉노의 이동도 비슷하다.


16-8. 동양계 N, O, Q의 무서운 확장


북극권을 정복한 N을 보면 서쪽은 백인, 동쪽은 황인이다. 그 지역 여자들과 섞였다는 말이다. 서쪽의 핀란드(핀족)를 보면 N이 약 50% 섞여 있다. 핀란드와 헝가리(마자르족)는 언어적으로 우랄 어족에 속하고 알타이 어족과 가깝다. 우랄어족은 서쪽 백인, 알타이어족은 동쪽 황인의 어족이고 서로 접해있다. 무슨 말이냐면 원래 동쪽에서 간 애들이란 얘기다. 얘들 모두 오리지널은 황인 같다. 아메리카 원주민이 된 Q는 모계가 모두 백인계 N의 후손인데 황인이다. 그러니까 R과 Q가 가까운 친족이고, N과 O가 가까운 친족이기 때문에 K계열 후손들은 거의 황인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서쪽으로 간 애들 R은 일찍 서양인 I계열과 섞이다 보니 더 확실하게 백인이 된 것 같다. 동양으로 간 애들은 모두 황인이다. 모계 M과 N이 섞였다.

동양인을 대표하는 것이 O이다. 남중국/동남아에서 벼농사를 익혀 북상하면서 장강, 요하, 황하 문명을 만든다. 동남아/남중국 계통이 O2이고 여기서 북상한 북중국 계통이 O3이다. 몽고, 만주, 고조선도 모두 O3계통의 후손이다. 그 위에 몽고계 C가 접해 있기 때문에 C와 혼혈이 되었다. 동남아에서 O2a, O2b가 갈라지고 O2b가 북상해서 한반도 남부에 정착한 신석기인이 된다. 그래서 한국은 북방 청동기 고조선, 기마 천손 신화 O3와 남방 신석기 원주민, 해양 난생 신화 O2가 섞인 것이다. O3와 O2 사이에 있는 O1은 심하게 아프리카 동쪽 마다가스카르 섬까지 갔다. 역사 시대 이동인데 돛단배를 타고 거기까지 갈 수 있나? 황당하다. (식민지 시대 이동?)

요즘은 O1과 O2를 묶는다. 그래서 신O1 = 구O1 + 구O2, 신O2 = 구O3가 된다. 보통 숫자 1이 오거나 알파벳 a가 오면 그 쪽이 더 오리지널이란 뜻이다. 주로 남북으로 갈리면 남쪽, 동서로 갈리면 대륙 쪽에 붙인다.

원래 O계통은 중국 남부에서 다양하게 분화되었을 것이다. 그러다 O3가 북상하며 북중국과 만주의 C를 밀어 올리고, 중국을 통일하면서 남중국의 O2를 동남아로 밀어낸다. 남하한 O2는 동남아와 인도네시아에 있던 원주민(아마도 초기의 C를 학살하며 들어온 K계열 후손 M, S계열)을 학살하고 넓게 갑자기 퍼진다. 좁은 지역에 다양한 족보가 있으면 거기가 출발지고 넓은 지역에 족보가 단순하면 최근에 갑자기 퍼진 것이다. 이 중에 일부는 호주 원주민 C계열과 혼혈이 되어 돛단배를 타고 태평양으로 퍼지는 폴리네시아인(뉴질랜드~하와이~사모아)이 된다. O1은 돛단배를 타고 결국 마다가스카르까지 갔다. 동남아 사람들 무시할 수 없는 우리와 같은 혈통이다.

여길 보면 K 계열 후손들의 이동 능력이 매우 좋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부계가 압도적 비율을 차지하는 O, N, Q 모두 황인이란 말이지. 그럼 R도 원래 황인이었을까? 유럽은 I가 50% 섞여 있고 북유럽 탈색 인종이 섞여 지금의 백인이 된 것이다. 흉노도 황백 혼혈이었을 것이다. 아마도 기마 문화는 R 계통이 열었던 거 같다. 동양인을 대표하는 O계통 대부분은 유당을 소화하는 유전자가 없다. 몽고족도 마찬가지다. 원래 유목민이 아니었단 얘기다. 우유의 유당 소화 효소는 북유럽 게르만 바이킹 I계열, 아라비아 반도 J계열, 서아프리카 베르베르족 E에 집중 되어 있다. R과 형제인 Q가 아메리카 원주민인데 황인이다. 그렇다면 결국 K계열 후손은 거의 황인이란 얘기다. R은 일찍 I와 접촉하여 혼혈이 된 황인(고아시아인)으로 보인다.



K계열 후손 중에 M과 S가 있는데 뉴기니의 흑인들이다. 놀랍게도 이들도 신석기 시대 농업 기술을 가지고 있다. 수메르, 이집트, 인더스처럼 문명이 되지 못 한 이유는 적도권 중앙이라서 너무 비가 많이 오는 밀림지대고, 작물이 까다로워서 생산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고지대는 기온이 좀 낮아 농사를 하고 저지대는 수렵 채집으로 남아 있다. 그게 족보 M, S 위치와 일치한다. 얘들도 동남아에서 뉴기니까지 원래 있던 털 많은 흑인 C계열을 학살하면서 진군한 애들이다. 나중에 들어온 남중국 인도네시아 O계열에게 역시 학살당하여 C는 호주에, M과 S는 뉴기니에서만 살아남았다. 시기적으로 보면 거의 역시 K 계열 후손들이 신석기와 농업 목축 혁명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K의 후손들은 같은 족보임에도 인종이 황백흑이다. 그러니까 그 지역 모계와 혼혈이 된 것이라 봐야겠지.


17.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족보는?


일단 극동의 족보 분포를 보자. 그림엔 북방계 O3와 남방계 O2와 이상한 O1만 관심이 있고 나머지엔 관심이 없다. 나머지란 원주민 계통인 C, D나 기타 서쪽에서 유입된 R, J나 북쪽에서 유입된 N, Q 같은 유전자들이다. 이 모두 K 계열 후손이다. 아마도 한중일 쪽에서 만든 것 같은데 당연히 중국에선 동이족(동쪽 오랑캐)에 민감할 것이고, 일본은 도래인(건너 온 자들)에 민감할 것이다. 역사적으로 동이족이 곧 중국 문명의 시작이고, 도래인이 곧 일본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한중일의 정치적 목적에 따른 역사 왜곡 때문에 공식적으로 발표된 자료를 통해 역사적 진실을 알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역사적 내용은 다루지 않으려고 했으나 이미 널리 퍼진 고대 사료들과 미래 발견될 유물들과 과학적 결과물인 유전자 비교를 놓고 거짓말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일본인의 반은 한반도에서 건너간 자들(O2b, O3)이고, 북중국/만주/반도의 공통 유전자는 O3(특히 O3a)로 동이족이다. 과학적 상식으론 당연히 북중국이 고향이다.



※ 대문자 다음엔 숫자, 그 다음엔 소문자, 그 다음엔 숫자 이렇게 반복해서 상세한 족보를 표시한다. 별 표시는 기타 등등이란 뜻이다. 남방계 O2 중에 O2b가 한국 토종이다. 그 중에 O2b1이 아마 가장 먼저 건너간 도래인으로 일본에 많다. 북방계 O3 중에 O3a가 대표적이고, 그 중에 O3a3가 북중국이 고향인 동이족으로 보인다. O3a*는 만주계로 보인다.

혹시 빙하기 때 한중일이 육지로 연결된 상황에서 이동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시대라면 만주 요하, 압록강, 중국 황하, 양자강, 반도의 한강 등 모든 강들이 모두 모여서 황해와 남해로 들어가는 상황이다. 황해에는 엄청 큰 강이 흘렀을 것이다. 이 시대는 구석기 시대로 아마도 C와 D가 주로 살았을 것이다. C와 D는 당연 중국 해안과 강변을 따라 북상하여 만주에 도달하고 한반도와 일본 북부로 들어가야 한다. 일본과 한반도 사이에도 큰 강이 흘렀을 것이다. O는 황해가 이미 넓어진 후에 들어온 걸로 보인다. 그렇지 않다면 한중일이 모두 구석기 시대부터 섞였을 것이다.

동남아는 O2, 중국 북방은 O3+O1가 강하다. 중국 남방은 O3+O2+O1 섞여 있지만 O1+O2가 강하다. 여기서 O1은 무시하자. 기마 민족이라는 몽고는 원래 동양 원주민 계통으로 추정되고 C가 강하다. 원래는 수렵채집 민족이었을 것이다. 일본은 토종 C+D와 한국에서 건너간 O2+O3계열의 거의 반반 혼혈이다. 그래서 아마도 5만 년 전에 도착한 동양 원주민은 C와 D였던 것 같다. 한국/일본은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대략 다음과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한 것이라 100% 믿을 수는 없지만.

족보 한국 일본 설명
O3a
40
20
대륙계
O2b
30
30
반도계
C3
10

몽골계
C1+C2
10
일본계
D2
30
일본계
※ 표에서 한 자리 수는 무시(반올림)했다.


17-1. 일본의 뿌리


역사적 과정을 보면 일본은 고조선의 반도 남하로 인한 동남아계 남한 신석기인 O2b의 이주로 야요이 문화가 생긴다. O3도 따라 가지만 O2가 먼저 이동했을 것이다. 마한(전남) 지역과 큐슈 지역의 무덤 양식(옹관묘)도 비슷하다. (신석기 문화 교체) 이후 진한, 변한, 마한 사람들의 이주, 백제, 가야, 왜 연합 등으로 삼국시대 고조선계 O3a의 오랜 이민도 있었다.

※ 이즈모 지역은 진한/신라 계통이 이주해 간 지역이다. 이들은 오사카 근처에 정착한다.
※ 큐슈 북부 지역은 변한/가야 계통이 이주해 간 지역이다. 아마도 임나 가야일 것이다.
※ 큐슈 남부 지역은 마한/백제 계통이 이주해 간 지역이다. 현재 일왕가는 이 후손이다.
※ 도쿄 지역은 서부에서 밀린 진한/신라 계통과 통일 후 고구려 이주민 계통이 정착한다.

변한/가야/마한/백제 멸망 전에 일본 정복도 있었다. 이를 일본에선 고분시대(정복시대)라고 하고 대형 무덤(전방후원분)이 나타나며 무덤에서 가야 유물이 출토되며, 기마 문화가 나타난다. 일왕가의 실제 계보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삼국 통일 후의 백제, 고구려, 신라 유민도 이주한다. 아마도 사무라이 문화 탄생이 이 시대였을 것이다. 거의 50%가 한반도 이주민들이다. 일본의 C 계열은 D와 오래 전에 함께 동양에 왔던 원주민 같다. 이 아이누 계통은 만주 ~ 북해도 ~ 일본으로 이동한 것이다.

※ 야마토(서부 상징, 오사카 동부 나라현) = 가야/백제계
※ 무사시(동부 상징, 도쿄 북부 사이타마현) = 신라/고구려계

일본의 족보에 대한 역사 연구를 찾아 보면, 원래 아이누 계통 조몬이 살다가, 고조선 세력 남하로 반도인이 이주하여 야요이 문화가 생긴다. 거기에 진한/신라 계통이 이즈모 지역으로 이주하였다가 오사카 지역에 살았는데, 나중에 변한/가야가 큐슈 북부로 진출(김해~대마도~이키섬~가라쓰시/후쿠오카 코스)하여 임나 가야(가야 식민지)가 된다. 여기에 마한/백제계가 역시 큐슈 남부로 진출(진도~제주도~나카도리/후쿠에섬~나가사키/구마모토 코스)하고 오사카로 진격한다. 이것이 고분 시대이고 그 결과가 야마토이다.

백제+가야+왜 연합이 탄생하여 신라를 공격했다가 광개토왕에게 당하는 내용이 광개토왕비에 나온다. 고구려가 바다 건너 임나를 공격하려면? 백제계(일왕가)가 바다 건너 임나를 정복했다면? 그건 큐슈의 가야이다. 일본 왕계는 진한/신라(신화) → 변한/가야(실제) → 마한/백제(최종)로 바뀐다고 한다. 현재 일왕은 백제 왕족의 후손이란 얘기다. 조몬/야요이/신라 계통은 동부로 밀려나고, 고구려 유민도 동부에 정착한다. 그게 일본 동서 갈등의 뿌리라고 한다. 쇼군 막부는 아직 미정복 지역인 동북쪽 아이누족 방어를 하던 장군이 원형이다.

임진왜란에 출전한 지역은 주로 서부 지역이다. 동부의 도쿠가와는 전쟁에 참전 안 하고 세력을 보존하고 있었다. 전쟁 후에 동서가 붙는데 (세키가하라 전투, 나고야에서 서부로 가는 관문) 도쿠가와가 이기면서 에도(동경) 막부가 탄생한다. 에도 막부를 무너뜨리고 메이지 유신을 일으킨 것도 서부 지역(큐슈 지역)이고, 한국을 정복하자는 정한론도 서부 지역 출신들이 주장한 것이고, 현대 정계를 장악한 일본 극우도 서부 지역 출신들이 주류라고 한다. 그러니까 가야계/백제계 후손들이 말썽의 주류란 얘기다. 현대 한국의 영남 쪽 친일파들은 얘들과 놀아나고 있는 것이고. ㅋㅋㅋㅋ



17-2. 한국의 뿌리


한국의 C계열은 고조선 이전 청동기 전파 때, 삼국초기 기마 문화 유입 때, 고려 때의 몽고 침입 때, 조선의 여진 정복 때 만주로부터 들어온 것 같다. 아니면 원래 한반도에 살던 토종이다. 족보를 더 세분하면 몽골족과 다르다. 그러니까 한국인은 몽고보다는 중국 북방, 만주, 일본 50%, 동남아 쪽과 더 혈연관계이다. 몽고족의 영향은 만주로부터 간접적으로 받은 것이겠다. 만주는 몽골과 혼혈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까. 흉노가 동호(몽고)를 공격하며, 동호는 선비/오환으로 갈리며, 흉노는 동호로, 선비는 부여로, 부여는 고구려로, 고구려는 백제로 기마 문화를 전파 한다. 모두 원래 기마민족은 아니었던 것이다. 스키타이로부터 배운 것이다.

그런데 언어적으론 몽고, 일본과 더 친족이다. O3a는 만주로부터 왔으니 우랄알타이어족에 속할 것이다. O2b는 인도네시아~폴리네시아 쪽의 언어와 비슷한 것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 둘이 결합한 것이 한국어(신라어), 일본어(백제어)이다. 문법은 주로 중앙아시아 기마유목민의 언어 계통인 우랄알타이어족을 닮았다. 이는 인도유럽어족 백인계(R) 굴절어와 시노티베트어족 동양계(O3) 고립어의 중간 정도 되는 언어다. 일본어의 단어는 O3a 고구려 백제계의 영향과 O2b 토종의 받침 없는 소리가 결합한 것이다. 한국어는 신라어(흉노어?)를 계승했기 때문에 일본어와 비슷한 단어가 거의 없다. 오직 문법, 어순, 표현만 한국어 일본어가 매우 비슷하다. (최소한 같은 어족이라면 엄마, 아빠, 하늘, 땅, 강, 산 같은 기초 단어는 비슷해야 한다.)

우랄알타이어족의 특징은 청동기 전차, 철기 기마가 서쪽에서 개발 되어 중앙아시아 초원을 거치면서 몽고와 만주로 전파 될 때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동양의 청동기는 요하 ~ 황하로 전해지고, 고조선 ~ 은나라 ~ 주나라로 전해진다. 중국 신화에 따르면 농업과 청동기 모두 북방 유목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기후 차이로 동남아 ~ 남중국 ~ 남한까지는 벼농사, 북중국 ~ 만주 ~ 북한까지는 조, 수수, 기장 같은 북방계 농작물이다. 밀과 보리는 나중에 들어온다. 농업은 중국 남부, 동남아에서 시작 되었으나 문명을 일으킬 정도의 농업 생산력 향상은 북방 유목민의 소의 노동력과 결합되면서 가능했던 것 같다. 농사에서 특히 소가 필요한 때는 봄에 논밭을 갈아 엎을 때이다.

고조선 남하로 남한이 갑자기 신석기에서 청동기, 철기로 바뀐다. 이건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다. 청동기 단계가 없이 조몬/야요이 신석기에서 청동기, 철기로 바로 넘어간다. 반면에 만주, 한반도 북부 고조선 지역의 청동기는 동양에서 가장 빠르다. 북중국이 중국 문명의 시작이 된 이유다. 청동기가 있어야 정교한 석재와 목재 가공이 가능하다. 고로 전차(마차)나 피라미드나 대형 배는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진다. 청동기는 전차를 타고 초원을 거쳐 요하 문명에 전해진다. 나중에 또 서쪽에서 히타이트가 철기를 만들고 스키타이가 기마(말 등에 타기) 기술을 터득하면서 철기 기마 문화가 중국에 전해진다. 그 때가 춘추전국 시대쯤이다. 이 시대 중국도 주철(녹여 만든 것)을 개발하는데 철은 주로 농사 도구로, 청동기는 전쟁 무기로 사용하였다. 철기를 전쟁 무기로 처음 사용한 애들이 히타이트이다. 서쪽 철기는 단조(두드려)로 만든다.

스키타이 ~ 흉노까지 초원에 많은 기마민족들이 있었는데 R(아리안/스키타이), O(북중국/만주), C(몽골), J(아랍/이슬람) 황백 혼혈이다. 이 기마 문화가 또한 고조선 멸망 후에 한반도로 내려온다. 흉노 ~ 동호(선비, 오환) ~ 부여 ~ 고구려 ~ 백제/신라/가야 ~ 일본까지 같은 계통이다. 변한/가야/마한/백제계의 일본 정복으로 일본에 소와 말이 들어간다. 중국에 많은 북방 민족이 섞여 들어갔는데 대부분 만주 O3 계통이고 일부 C계통이다. 서쪽의 기마민족은 R, J 등과 잡탕(혼혈)이다. 동쪽의 기마민족은 C + O3계열이 주류로 보인다. 한국인은 만주에서 기마 문화를 배운 부여, 고구려 계통이 한반도로 내려와서 토종 동남아 출신 농경문화와 섞이면서 혼혈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신라 박혁거세 신화에선 말이 등장한다. 신라 김씨는 흉노족의 후손이다.


17-3. 중국의 뿌리


중국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관중땅(서안/장안 지역)은 치우(더욱 어리석다)와 싸운 황제(노란 황제)의 땅이며, 중국을 통일한 주나라, 진나라 지역이다. 이 지역의 북쪽은 오르도스라 하여 아마도 여포를 배출한 흉노족의 왕이 살던 지역이고, 서쪽은 강족이라 하여 동탁, 마초 등을 배출한 역시 기마 민족 지역이다. 역시 중국인과 기타 민족의 혼혈 지역인 변방이다. 만주 쪽은 C와 O3의 혼혈이라면, 이 지역도 거의 O3와 기타 서부 민족들의 혼혈이다. 그렇다면 중원을 차지하고 있던 동이족(중원)과 그 뒤에 있던 고조선(북경 근처)은 과연 무엇인가? 내 생각에 아마도 진짜 중국 토종 같다. 중국을 통일한 진시 황제의 나라도 서쪽 강족 출신의 외부인들이 침략하여 건국한 것이다. 그들이 보기에 동이족이란 중국인들인 것이다. 동이족과 중국 양자강 이북, 만주, 한반도 사람을 구분하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 즉 모두 동이족이란 같은 뿌리에서 나온 지류가 각 지역 토종과 섞인 것이다.

중국 3황5제가 모두 동이족이고, 강족 지역 출신, 중원 지역 출신, 만주 지역 출신을 모두 동이족이라 한다면 중국인이 바로 동이족이란 것인가? 중국은 도대체 언제 탄생한 것이고 어디에서 시작한 것인가? 역사 기록을 보면 중국은 관중땅에서 시작한다. 그런데 태호 복희, 황제 헌원, 염제 신농도 동이족이다. 즉 중원, 만주, 반도를 지배한 민족은 모두 동이족이다. 한중일이 공통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데 서로 다른 민족이라 생각하는 것처럼, 아마도 그 시대 동이족들도 서로 부족이 다르다 생각했을 것 같다. 9개 동이족이 있었다 하니. 일본이 한국과 뿌리가 다르다 생각한 것처럼, 우리가 만주와 뿌리가 다르다 생각한 것처럼, 관중 땅의 사람들도 지들이 중원 동이족들과 다르다 생각했겠지. 중국 상고 시대 동이족이란 아마도 가장 대표적인 극동 황인종이었을 것이다. 동이족의 후손은 현대 중국인/만주인/한국인/일본인이다. 모두 동이족이 공통 조상이며 최소 50% 이상이 이 후손이다.

우리에게 조선이란 이름을 준 것은 명나라 황제이다. 놀랍게도 동이족 고조선의 후손이라 그들이 인정한 것이다. 지들도 동이족의 후손이지만 뭔가 관중 지역과 중원 동이 쪽의 문화가 달랐던 걸로 보인다. 관중 땅 사람들은 동이족의 제사 문화와 순장 문화(영혼불멸을 믿음)를 좋게 안 본 거 같다. 단군 조선 ~ 상 나라(수도 은) ~ 기자 조선 ~ 만주 ~ 반도까지 같은 종류의 유물이 나온다. 중원 동부 ~ 만주 ~ 반도까지에 해당한다. 이 지역의 중심을 찍으라면 요하 문명 근처, 북경 근처이다. 고조선이 만주와 중원의 중개 무역을 한다면 북경 근처 산해관과 요동과 산동을 잇는 발해의 해로를 장악해야 한다. 기자는 단군 조선의 왕이 되었고, 위만은 기자 조선의 왕이 되었다. 중국 기록에 그 위치는 북경 근처로 나온다. 그렇다면 반도에서만 나오는 세형 동검은 뭘까? 내가 볼 때 한반도가 마한이다. 기자 조선의 마지막 준왕은 마한의 왕이 되었다고 했다. 이 때가 반도에 고조선 세력이 들어오던 때이며, 일본에 야요이 문화가 생기던 때이다.

즉 만주와 중원의 중간 위치(요하 문명)에서 서양 문물(단군 세력)의 영향을 받은 동이족(호랑이/곰 부족)으로부터 동양 문명이 시작을 하는데 (어쩌면 단군 신화는 더 서쪽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먼저 몽골족이 스키타이를 만나야 하니까.) 처음엔 만주와 중원에 침투하여 원주민과 혼혈을 하고, 이후 중국에서 밀리면서 만주에서 반도로 남하한 걸로 보인다. 이 여파로 반도인들이 일본으로 이주하기 시작한 것이다.

17-4. 한국인은 절대로 기마 유목민의 후손이 아니다.





한국인들은 자신들이 기마민족이었다고 착각하는데 족보로는 전혀 관계없다. 문화적 영향을 받았을 뿐이다. 신라의 경우는 문화적으로 초원 기마민족과 이상하게 관계있다. 자신을 흉노족으로 밝히는 신라 왕족(김씨) 유전자 족보는 흉노와 어느 정도 관계있을까? TV에서 방송한 내용이다. 상세한 분석법(주성분 분석법일 거 같다)은 나도 모른다. 아마도 집단 비교의 경우 여러 족보(부계의 경우 R, C, O)가 섞여 있기 때문에 비율을 비교해야 하겠지? 예를 들어 어떤 집단이 한국인 후손이라면 한국인의 O3, O2, C의 비율과 같아야 한다. 아니면 단순히 유전자 사이의 거리(촌수)를 따진 것일 수도 있겠다.

※ 근린결합법 : 비슷한 것들끼리 묶어 가는 방법. 뿌리 없는 나무 구조가 된다. 
※ 주성분 분석법 : 여러 특징 중에서 가장 차이가 큰(분산이 큰) 성분 2개만 뽑아 X축 Y축으로 그런 것. 3개를 뽑으면 3차원이 되는데 보기 어렵다. 

놀랍게도 고대 신라 지배층(김씨)은 현대 한국인, 몽고인과도 다르고 고대 흉노족과도 다르다. 신라 왕실은 스키타이와 더 가깝다. 다시 말해서 황백 혼혈이었단 얘기다. 같은 흉노라도 모계를 보면 동흉노와 서흉노가 종족이 달랐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모계/부계 모두 흉노의 후손이라는 현대 몽고인과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대 몽고인이 순수 혈통이었다면 현대 몽고인은 만주, 북중국, 한국 북방계와 혼혈이란 얘기다. 아니면 원래 족보가 다르단 얘기다. 흉노는 황백 혼혈이란 얘기다. 5호16국 시대 기록을 보면 5호 중에 흉노, 갈족의 외모가 백인 비슷하게 나온다. 선비는 오환과 같이 동호에서 갈라진 것이고 위치가 요하 문명에 가까우니 원주민이었을 것이며 아마도 현대 몽골인의 조상일 것이다.

이것의 해석은 이렇다. 기마 유목 문화는 서쪽 백인들이 최초에 시도한 것이고 동쪽으로 퍼지면서 혼혈이 된다. 그 중에 부계가 모두 죽어 모계가 여전사가 된 것이 아마존이다. 그리스 전설에 따르면 헤라클레스를 잡아 씨뿌리게로 이용했다고 한다. 몽골 신화에 따르면 단군 신화와 반대로 천상의 여자(환녀!?)가 와서 지상의 남자(웅남!?)를 취하는 내용이 나온다. 흉노의 원래 지배층은 백인이었으나 동쪽으로 갈수록 피지배층 인종 대부분은 황인이었기 때문에 점차 섞인다. (무덤=왕족/귀족) 거기에 후대의 왕조(족보)가 바뀌고 민족 이동(흉노, 돌궐, 몽골의 동에서 서로 이동)이 있어 역방향 혼혈이 되고 현대엔 지배층만 따로 뽑아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현대와 고대가 다르게 나온 것이다.

여하튼 이런 흔적을 통해서 왜 신라에만 고구려, 백제에 없는 골품제(귀족 신분제)가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인종과 민족이 달랐기 때문이다. 생뚱맞게 신라에서 스키타이 ~ 흉노와 같은 계열의 유물과 편두 풍습이 발견 되는 것도 설명이 된다. 편두는 흉노, 훈족의 풍습이다. 적석목곽분 또한 흉노의 무덤 방식이다. 고구려 백제와는 다르다. 또한 한국어(신라어)와 일본어(백제어)가 알타이어족과 비슷한 문법 체계를 가진 것도 설명이 된다. 그래서 고대 청동기를 전한 단군 집단이나 삼국 시대 초기 철기 기마 문화를 전한 집단(스키타이 아마존!?)이 처음엔 백인 혈통에서 시작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

한국 인종의 골격을 잘 보면 북중국/만주계(아마 제일 많은 중위도계), 동남아계(그 다음 많은 남한토종 남방계), 몽골계(중앙아시아/시베리아와 유사한 외모의 북방계), 백인계(극히 일부)가 섞여 있는 이유를 알 수 있다.



18. 지역과 성씨 사이의 차이는?


한국 성씨는 김씨가 1등, 이씨가 2등, 박씨가 3등이다. 100만 이상의 김이박최정(이 성씨들이 최소 500만 이상이란 얘기)에서 이씨 포함 모두 신라계 성씨에서 온 것이다. (사로6촌 성씨 최, 정, 배, 이, 손, 설 + 왕족 성씨 김, 박, 석, 왕, 이) 왜냐하면 신라가 통일 했으니까 그 성을 베낀 애들도 많은 것이다. 김씨는 흉노계이고 신라 가야의 천년 성씨다. 이씨는 사로 육촌 성씨이기도 하며 조선 시대 왕족 성씨다. 박씨는 경상도 토종 왕족 성씨다. 그럼 고려 시대 왕씨들은? 이성계의 학살을 피해서 성을 바꿨겠지? 지역별 성씨별 차이는 대략 다음과 같다. 인터넷에서 검색한 것이라 100% 믿을 수는 없다.

족보 김씨 이씨 박씨
O3a
40
40
30
O2b
30
30
46
C3
20
20
10

족보
경기
충청
전라
강원
경상
제주
O3
50
50
40
40
40
40
O2b
30
30
30
40
30
30
C3
13
13
11
13
17
7
※ 표에서 한 자리 숫자는 대충 생략(반올림)했다.

O2는 강원도 산악 지대와 한국 토종 성씨라는 박씨에 아주 조금 많다. O3a가 남하할 때 O2b가 산지로 도망갔다는 얘기지. 신라와 가야에서 북방 천손 신화와 토종 난생 신화가 섞이는 것이란 말이지. 고구려/백제엔 그런 신화 없지. 고조선 남하로 마한, 진한, 변한이 생기는데 진한은 중국 진나라 사람들(원래 강족 유목민 계열? 진나라 사람이 된 동이족?)도 이주 했고, 한나라에서 이주한 흉노계 김씨, 인도계 허씨들도 이주 했다. 영남의 C3계의 비율이 높은 것과 상관 있을까? 역시 서부 경기, 충청에 고조선/부여/고구려/백제 계열O3가 많다. 흉노계 김씨, 호남계 이씨는 몽고계 C3가 많다. 북방 혈통인가? 다른 성씨 데이터가 없어 모르겠다.

통계는 조사한 사람 숫자가 많아야 한다. 수 백 명 정도 조사한 내용이라 100% 믿을 수는 없다. 1만 명을 조사했다면 이 비율을 믿을 수 있을 것이다. 결론은 지역별 성씨별 차이가 10% 수준으로 약간 있다는 것 정도? 한국인은 잘 섞인 것 같다. 북한은 통신~고려 때까지 남한에 있던 사람들이 조선 초에 북방으로 진격한 것이기 때문에 남북 간의 족보 차이는 없을 것이다. 동북방(함경도)은 여진족 피가 섞여 있기 때문인지 한국인 중에선 키가 컸고, 남부 호남, 영남 쪽은 동남아계가 많아서 그런지 키가 작았다고 한다. 함경도 쪽의 족보를 보면 많이 다를 수도 있겠다.

한국 성씨는 고려 시대 많이 생겼고, 조선 말기, 일제시대에 족보를 사고 팔아서 유전자와는 그렇게 심각한 상관성이 없다. 고려 시대 전에는 평민들은 성이 없었다. 백성(백 개의 성씨)이라 하면 귀족을 말하는 것이지 평민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인민=평민. 같은 집안 출신 남자들인데 유전자 족보가 다르면 그게 뭘 의미하지? 양자라도 입양했나? 그러니 족보 양반 따지는 것들 정신 차려! 우린 90% 상놈들이었다. 경상도, 전라도 모두 같은 족보다. 전라도 공격하는 국정원 댓글 용역들아 정신 차려! (난 경상도가 고향) 전라도엔 김씨, 박씨, 최씨, 정씨가 없냐? 경상도에도 전주 이씨 많아!

※ 조선 초 양인(양반+중인+평민)과 천민 50%로 양분, 양반 10% 수준 (양천제)
※ 조선 말 양반과 상놈(평민)으로 양분, 나머지 소수만 중인/천민 (반상제)

또한 한국에 이민 온 중국 성씨들도 많다. 중국에서도 가장 많은 성씨가 장씨, 왕씨, 이씨다. 한국 장씨들은 거의 중국계이다. 기타 희귀성도 시조가 중국인인 경우가 많다. 백과사전에서 성씨 검색을 해 보면 안다. 오히려 이런 수가 적은 성씨들이 순수 양반 혈통일 수도 있다. 김이박최정은 아마도 평민들 성씨가 많이 섞여 있을 것이다. 우린 절대 순수혈통 단일민족이 아니다. 고려 몽고족 지배 시대에 한국에 온 이슬람 위구르족도 있다고 하는데 장씨 중에 하나다. (덕수 장씨) 또한 몽골족 따라 온 고려 시대 양수척(조선 시대 백정)은 타타르인(달달인)으로 몽골에 살던 자들이다. 모두 백인 피가 섞였다. 한국인 중에서 유럽 백인과 가장 흡사한 미모를 가진 사람들은 이 후손일 수도 있다. 통신(후신) 시대엔 아랍인들도 들어왔다. 콧대가 높고 몸에 털이 많으면 조상을 의심해라.

아 씨발 문단 구분도 개판이고 글이 중구난방 산만하다. 머리가 어지럽다. 동양 역사 자체가 아직 연구가 완료 되지 않아 정리가 안 되는 상황이니. 역사 학자도 이놈 저놈 하는 말이 다 다르다. 해방 후 남한 강단 사학(대학 사학)은 일제 시대 일본 사학자가 만든 식민 사학을 배운 친일파 사학자가 99% 장악을 한다. 이런 현상은 경찰도 비슷하다. 99%가 친일파, 일제 경찰 출신이다. 이러니 중국, 북한, 남한(강단 vs 재야), 일본 사학자들이 하는 소리가 다 다르다. 다행히 냉전이 끝나 중국 자료도 볼 수 있고, 중국 여행도 자유로워서 양심 있는 학자들의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역사 학자가 아닌 우리 일반인들은 결과를 기다려 보자. 학교에서 배운 식민 사학은 졸업 후엔 잊어라.

중요한 것은 자료가 많은 근세사(조선사)/근현대사(20세기 역사)이지 아무리 탐구해도 알기 어려운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삼국시대 고대 역사가 아니다. 할아버지에서 손자까지 3대~5대 정도까지 100년이 진짜 조상의 역사고 그 이상이 되면 유전적으로 아무 상관도 없어진다. 세종대왕 후손과 이순신 장군 후손은 유전적으로 조상과 상관 없다. 위대한 고조선의 후예라고 지랄하지만 조상의 조상을 따라가 보니 고조선에 잡혀온 외국 종놈이 조상일 수도 있지 않겠니? 아니면 반도 토종이거나. 역사의 진실을 탐구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지만 옛날 그들을 우리와 동일시하면 안 된다. 우린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등잔 밑이 어둡다.

오늘 일도 모르면서 고대 일을 어찌 알겠나? 황당고기 빠돌이 정신차려!
여기 일도 모르면서 외계 일을 어찌 알겠나? 외계문명 빠돌이 정신차려!
이승 일도 모르면서 저승 일을 어찌 알겠나? 개독 꼴통 정신차려!
남한 일도 모르면서 북한 일을 어찌 알겠나? 꼴통 보수 정신차려!

뒤통수 맞고 정신차려라!
특히 인터넷에 횡설수설 글 많이 적어 놓은 국정원 쪽발이 정신차려!

댓글 8개:

  1. 어쩌다 여기까지 와서 많은 글을 읽었습니다.
    아래 링크로 가서 한번 참고로 보세요.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보는 새로운 눈이 생겼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NqIGIwYB4l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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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중에 다시 보니 일리 있는 부분 많네요
      저도 생각이 바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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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3 and Me 라고 유전자 분석해서 조상 찾아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유튜브에 보면 재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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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런 회사 몇 곳 있죠. 한국인들은 잘 안 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부족해서 반은 중국인, 반은 일본인으로 결론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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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정말 얄팍한 지식의 파편들을 오해하기 좋게 모아 놓으셨군요. 그리고 그 위에 이상한 결론까지...선무당으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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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해한 부분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적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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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인류의 기원에 대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99%로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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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런 귀한 그림들을 다 어디서 구하셨는지 ㄷㄷ 대단하십니다.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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