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3일 금요일

거리 vs 속도 비교, 달리기, 걷기(경보), 자전거, 경주마

갑자기 군대의 이동 속도에 관심이 생겼다. 장거리에선 속도가 느리지만 오래 가고, 단거리에선 속도가 빠르지만 빨리 지친다. 목표 거리가 있을 때 가장 빨리 도달할 수 있는 속도는 얼마일까?

육상 기록, 경주마, 자전거 기록을 찾아 비교했다. 보통 사람의 경우는 이보다 더 느리게 계산해야 한다. 운동 선수들은 평균 이상의 괴물들이다.

나의 경우 걷기는 4km/h, 자전거는 16km/h 정도면 지치지 않고 계속 이동 가능하다. 나의 경우 자전거는 걷기의 약 4배 속도이다. 아마도 자전거가 무거워서 그런 거 같은데 가벼운 걸 타면 5배 나올 거다. 그럼 20km/h가 된다. 도시에선 횡단보도 대기 시간으로 약 2배 속력이다. 일반적으로 걷기는 4km/h(약 1.1m/s)로 본다. 짹! 깍! 하면 50cm 정도씩 2걸음 간 것이다.



  1. 자전거(사이클)와 경주마는 비슷한 속력이다. (더 빠르게 설계한 자전거도 있다.)
  2. 자전거와 경주마는 달리기의 약 2배 속력이다. (장거리에서도 비슷할 것이다.)
  3. 약 1km가 넘으면 거의 안정적 속력으로 달린다. (이게 실제 장거리 이동 속력)
  4. 단거리(100~200m)는 장거리(1km 이상)의 약 2배 속력이다.
  5. 경보는 달리기의 60%속력이나 보통 이렇게 빨리 걷지 않는다. 
  6. 보통 자전거는 20km/h, 걷기는 그 1/5(20%)인 4km/h로 본다.

요약하면 운동 선수들의 경우
  1. 걷기(4km/h)의 5배속이 장거리 달리기(20km/h)
  2. 장거리 달리기의 2배속이 장거리 경주마/자전거(40km/h)

외우기 좋다. 일반인 능력을 3/4 수준으로 보면
  1. 걷기 속력 3km/h - 행군
  2. 장거리 달리기 15km/h(약 4.1m/s, 100m 24초 주파) - 마라톤
  3. 장거리 자전거 30km/h(약 8.3m/s, 100m 12초 주파) - 자전거 마라톤

단, 자전거는 사이클이다.

그럼 군대에서 60km, 100km 행군을 한다고 했을 때는 4km/h라면 15시간, 25시간 소모 된다는 얘기다. 실제로 해 보면 아침 일찍 밥 먹고 출발해서 점심도 먹고 밤늦게 도착하면 60km 정도 될 것이다. 등에 짐을 잔뜩 지고 가니 일반인 속도로 가도 힘든 것이다. 그리고 잠도 자야 하는데 해 떨어졌잖아. 그날 보초는 졸다가 죽으란 얘기냐? 100km이면 잠도 안 자고 걸었단 얘기이다. 옛날 같으면 해 떨어지면 행군 못 하니 40km 정도 갔다고 봐야 한다.

여름 낮을 14시간으로 보면 아침, 점심, 저녁 먹는 시간 고려하면 해 떨어지기 전에 행군 끝내야 하니 40km 정도가 가능한 거리다. 겨울엔 해도 짧으니 하루 10시간으로 보면 이동 거리는 더 짧다. 행군 다음날은 제대로 걷기도 힘들다. 다음날도 쉬지 않고 행군하려면 더 짧은 거리를 이동한다고 봐야 한다. 조선 시대 과거 보러 가는데 보름 정도 걸린다고 했으니 약 500km(북쪽/남쪽 끝에서 서울로 오는 거리)를 15일에 이동한 것이다. 그럼 약 하루 33km 이동한 것이다.

※ 실제 과거 시험은 주로 경기도 주변, 황해도 남부, 충청도 북부, 강원도 서부 쪽에서 많이 보았고, 나머지 지역은 변방이니까 국방에 더 치중했다. 즉 공부보다는 무술을 더 배웠단 얘기다. 경상도만 퇴계退溪(물러난 시냇물!?) 이황 때문에 과거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그 위치도 경상북도(안동)이기 때문에 실제론 더 거리가 반으로 짧다. 선비가 군인도 아니니 시속 3km/h로 하루 종일 걷긴 힘들었을 거 같다.

1일 100km 행군한 기록도 있던데 잠 안 잤단 얘기다. 군대에서 졸면서 걷는다는 게 이런 경우다. 이렇게 급하게 이동하면 다음날 졸면서 전투해야 한다. 삼국지연의 소설에 나오는 적이 오느라 피곤하니 야습을 하면 좋겠다는 말이 이런 경우이다. 산악에서 졸면서 걷다간 발목 삐거나 굴러 떨어지겠지? 역사 기록을 보니 산악 행군을 하다 죽는 병사들이 싸우다 죽는 병사들보다 많더라. 산악이면 행군 속력은 얼마일까?

※ 병사들에게 있어 한니발, 고선지, 나폴레옹은 최악의 장군이다. 죽음의 산악 행군.


63빌딩 오르기 기록을 통해 산악 행군 속도를 추측해 보자. 짐도 없고, 운동 선수들이 거의 달리는 속도처럼 올라갔다고 하자. 그러면 장거리 달리기 속도인 20km/h의 1/10이다. 그러면 걷기 속력도 1/10인 0.4km/h가 된다. 내려가는 속력은 평지 속력과 같게 보면 평균 산행 속력은?

※ 단위 환산 : 1km/h = 0.2777m/s, 1m/s = 3.6km/h

운동 선수의 경우 산행 속도는
  1. 상승 0.4km/h = 0.4km ÷ 1시간
  2. 하강 4km/h = 0.4km ÷ 0.1시간
  3. 평균 0.7272km/h = 0.8km ÷ 1.1시간

일반인 능력을 3/4 수준으로 보면 평균 산행 속도는 0.5454km/h가 된다.

그러면 1일 10~14시간 5.5~7.6km 이동이다. 그런데 실제 산행을 해 보면 올라간 시간이나 내려온 시간이나 이상하게 같다. 그러니까 올라갈 때는 힘이 좀 들지만 보폭과 속도는 거의 같다는 말이다. 이건 뛰는 것보다는 차라리 등짐을 지고 걷는 것이 더 쉽다는 말이 된다. 평지에선 다리 길이만 늘려도 행군 속도가 증가한다는 뜻이 된다. 다리를 길게 해 주는 발목 보호가 되는 뭔가를 장착한다면?

인터넷 지도에서 산행 도보 속도를 계산해 보자. 남한산성 등반 속도이다. 1.9km, 28분, 4km/h이다. 즉 산행 속도도 평지 속도와 같게 계산한다. 인터넷 지도에선 무조건 도보 4km/h, 자전거 20km/h(5배)로 계산한다. 이걸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실제 해 보면 힘들다.




군대에서 무서운 것은 적군보다 무능한 아군 지휘관이다. 얘들이 무능해도 병사들은 죽고, 얘들이 병사들을 소모품 취급해도 병사들은 죽는다. 2차 대전 때 일본 우익이 싫어하는, 어쩌다 한국 독립에 기여한, 정말 못 싸운 3대 장군이 있단다. 숨은 배경이야 알 수 없겠으나 결국 보급 문제로 많은 병사를 굶겨 죽이거나 병들어 죽게 했다. 이처럼 병사들 죽이기는 아주 쉽다. 굶겨 죽이거나, 얼어 죽이거나, 병들어 죽이면 된다.

※ 일본의 무타구치 렌야, 조선의 원균, 대한민국의 이명박+박근혜=윤석열!?

똑똑한 병사라면 싸움의 목적이 없고, 보급이 끊어진다면 탈영을 할 것이다. 누굴 위해 싸우고, 식량, 연료, 탄약 없으면 뭐로 싸우나? 무능한 지휘관이나 아군 병사는 실수를 가장한 고의로 살해 당한다고 하더라. (상명하복? 개소리다) 전투 중 사망자 10%는 아군의 오인 사격이다. 그러니 군대도 모병제로 바꾸라고. 양보다는 질이다. 군대가 안 맞는 친구들 1%를 빼도 99%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각자 자기 분야, 자기 삶이 있는 거야.

※ 파레토 법칙에 의하면 병력의 10~20% 엘리트가 전투의 80~90%를 담당한다.

상세 데이터는 아래에 있다.


달리기(육상기록)
거리(m)
시간(s)
속도(m/s)
속도(km/h)
h
m
s
       100
         9.6
10.438 37.6 9.58
       200
       19.2
10.422 37.5 19.19
       400
       43.3
9.238 33.3 43.30
       800
      100.9
7.928 28.5 1 40.91
     1,500
      206.0
7.282 26.2 3 26.00
     3,000
      440.7
6.808 24.5 7 20.67
     5,000
      757.4
6.602 23.8 12 37.35
   10,000
    1,577.5
6.339 22.8 26 17.53
   21,097
    3,503.0
6.023 21.7 58 23.00
   42,195
    7,418.0
5.688 20.5 2 3 38.00
  100,000
  22,413.0
4.462 16.1 6 13 33.00
걷기(경보기록)
거리(m)
시간(s)
속도(m/s)
속도(km/h)
h
m
s
   20,000
    4,603.0
4.345 15.6 1 16 43.00
   50,000
  12,854.0
3.890 14.0 3 34 14.00
경주마
거리(m)
시간(s)
속도(m/s)
속도(km/h)
h
m
s
1000        58.3 17.153 61.7 58.30
1100        67.1 16.393 59.0 1 7.10
1200        70.4 17.045 61.4 1 10.40
1300        78.3 16.603 59.8 1 18.30
1400        83.2 16.827 60.6 1 23.20
1700       106.6 15.947 57.4 1 46.60
1800       110.7 16.260 58.5 1 50.70
1900       120.1 15.820 57.0 2 0.10
2000       124.9 16.013 57.6 2 4.90
2200       142.8 15.406 55.5 2 22.80
2300       144.0 15.972 57.5 2 24.00
자전거
거리(m)
시간(s)
속도(m/s)
속도(km/h)
h
m
s
200
         9.9
20.251 72.9 9.876
1000
       61.1
16.366 58.9 1 1.103
4000
      261.5
15.295 55.1 4 21.527




극우 꼴통 = 독재 잔당 추종자 = 친일파→친미파 = 사대주의자 = 서인 노론
얘들은 인간에 대한 연민도 없고, 양심, 도덕, 정의에 대한 비웃음만 있다.
얘들 주장은 호남=빨갱이, 민주계 = 간첩, 남북/동서/남녀 갈등만 조장한다.
얘들은 인간 취급을 하면 안 된다. 인간 말종이다. 당해 보면 죽이고 싶을 정도다. 
얘들은 힘 앞에서만 굴복을 하는 짐승과 같으니, 두드려 패야 한다. (쪽발이 근성)
강자에겐 굴복하고 약자에게 잔인한 특성 = 쪽발이 근성 → 친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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