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모두 핵심은 균형 잡기다. 균형 잡기부터 먼저 연습하면 거의 90%가 끝난다.
균형 잡기 요령
균형 잡기의 공통적 원리는 넘어지는 쪽으로 방향을 돌리는 것이다. 우측으로 넘어지면 우측으로 돌리고, 좌측으로 넘어지면 좌측으로 돌린다. 쉽게 말하면 원심력과 구심력의 균형이다.
자전거 배우기
자전거의 경우 양쪽 발바닥이 땅에 붙는 높이의 자전거로 배운다. 그럼 잡아주는 사람 필요 없이 혼자서 넘어지지 않고 배울 수 있다. 먼저 발로 땅을 밀어 앞으로 가면서 가능한 오래 균형을 잡는 법부터 연습한다. 그 후에 페달(발판)에 발을 살짝 올려 보고 굴리면 끝난다. 이 방법으로 배우면 1일이면 끝난다.
자전거 의자 높이 조절
1km 내의 단거리 고속 이동을 한다면 다리를 쭉 폈을 때 발의 앞부분으로 페달을 밟을 수 있도록 의자 높이를 올린다.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모두 사용하는 것이다. 이걸 표준이라 하지만 개소리다. 이 자세로 오래 타면 뒷목이 아프다. 동서양, 개인별 신체 비율이 좀 다르다. 제대로 자전거를 만들었다면 의자 높이로 다리 길이를 맞춘 후에 핸들 높이로 허리 각도를 맞출 수 있어야 한다.
오토바이도 장거리 여행용과 단거리 경주용이 다르다.
1km 이상 장거리 이동을 한다면 양쪽 다리를 쭉 폈을 때 발 끝이 땅에 닿을 정도로 의자를 낮추고 핸들 높이를 올려 허리를 펴도록 한다. 핸들 높이를 못 올린다면 할 수 없이 의자를 더 낮게 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다리 길이 맞추기보다는 허리를 펴는 것이다. 안 그러면 뒷목이 고통스러울 것이다.
의자는 암컷과 수컷이 있다. 코가 뾰족하게 튀어난 것은 수컷인데 여자용이다. 이걸 남자가 타면 불알에 통증이 온다. 잠깐이면 끝나는 단거리 경주용이다. 코가 별로 안 튀어 나고 엉덩이처럼 펑퍼짐하고 푹신푹신한 것은 암컷인데 남자용이다. 불알도 안 아프고 장거리에 아주 편하다.
자전거 고르기
이 디자인은 단거리+장거리 혼합 형태로 의자 높이와 핸들 높이 조절이 가능한 형태이다. 높이 조절을 할 수 있는 여유가 많으면 여러 신체조건, 여러 나이에 맞출 수 있다. 보통 사이클은 핸들 높이가 의자높이보다 낮다. 그래서 거의 엎드리고 타야 한다. 단거리용이다. 산악자전거는 핸들 높이와 의자 높이가 같다. 중거리용이다. 장거리용은 핸들 높이가 의자보다 더 높다. 모두 설계상 핸들 높이 조절 여유는 없다.
여기서 앞바퀴를 작게 하면 핸들 높이 조절 여유가 많이 생긴다. 뒷바퀴는 큰 것이 좋다. 속력을 내기도 좋고 공기도 많이 들어간다. 무게 중심이 뒷바퀴 쪽에 있기 때문에 뒷바퀴 타이어의 공기가 많아야 쿠션 역할을 해서 충격을 흡수한다. 앞바퀴는 작은 게 좋다. 손잡이에 비닐봉지 등 뭔가를 걸고 탈 경우 바퀴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가벼워 방향 전환도 쉽다.
보통 자전거의 프레임은 삼각형 2개를 붙인 구조이다. 삼각형이 가장 단단하기 때문이다. 뒷바퀴 쪽 삼각형은 정삼각형에 가까워도 문제없다. 앞바퀴 쪽 삼각형은 허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튼튼해야 한다. 그래서 정삼각형에 가깝게 하면 타고 내리기 힘들다. 말을 타듯이 다리를 돌려 타야 한다. 날씬한 직삼각형에 가깝게 하면 좀 굵게 만들어야 하지만 타고 내리기 아주 쉽다.
인라인 스케이트 배우기
인라인의 경우 서 있는 것에 익숙해지면, 서서 한 발로 균형 잡기 연습을 한다. 그 후에 앞으로 천천히 가면서 한 발로 균형 잡기 연습을 한다. 여기까지 했다면 무난히 전진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 발로 균형 잡으며 천천히 앞으로 가다가 다른 발을 X자로 교차하며 반대 발 위로 넘겨보라. 그럼 코너링 연습이 끝난 것이다. 이 방법으로 배우면 1일이면 끝난다.
인라인의 경우 브레이크 잡는 법 연습이 더 어렵다. 쉬운 A 브레이크(느린 정지)는 너무 느리다. T 브레이크(급정지)는 잘 못 하면 몸이 빙글 돌게 된다. 이건 전문가에게 배워라.
인라인 스케이트 고르기
처음 배우는 사람은 비싼 것을 살 필요 없다. 그리고 발목 보호가 되는 것을 산다. 스케이트는 발에 꼭 맞는 것을 사야 하는데 100% 꼭 맞는 것은 없다. 헐렁하면 발이 스케이트와 따로 놀아서 균형 잡기 힘들고, 빡빡하면 발이 아플 것이다. 대체로 사람 발은 발가락 쪽만 다르다. 엄지발가락이 긴 경우, 둘째 발가락이 긴 경우, 엄지와 둘째 발가락 사이 간격이 넓은 경우 등. 그래서 발가락 쪽과 발볼이 문제다. 가장 긴 발가락이 아프고, 발볼이 조여 아프다.
노인 세대는 후진국, 개도국 시절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토목건설로 뭔가 보여주는 것에 집착한다. 우리가 도로, 건물, 댐, 저수지, 보가 부족한가? 그거 다 빚으로 건설하는 거다. 세금으로 부자들에게 원리금 줘야 한다.
젊은 세대는 선진국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땅바닥, 강바닥에 버릴 세금으로 복지(행복)에 쓰는 게 더 낫다. 급식, 교육, 의료, 장애인, 노후보장만 해도 걱정 없이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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