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다 바보 하나 돌아다니는 것처럼 분야마다 바보 하나씩 있다.
이들은 일상생활에선 정상적이다. 미친 것은 아니다. 헌데 어떤 특정 분야에선 정상인이 아니다. 부분적으로 미쳤다고 할까? 참 신기하지? 이런 인간들이 많다는 것이.
이들은 일상생활에선 정상적이다. 미친 것은 아니다. 헌데 어떤 특정 분야에선 정상인이 아니다. 부분적으로 미쳤다고 할까? 참 신기하지? 이런 인간들이 많다는 것이.
1. 무한 동력 발명가 : 인간 두뇌의 무한 반복 오류 회로
중학교 때인가 처음 접했다. 연료 공급도 필요 없는 한 번만 엔진을 돌려주면 영원이 앞으로 가는 자동차를 발명했단다. (아니 날아간다) 그 때는 어릴 때라 그럴 수 있겠다고 했는데 다 큰 어른들도 이 짓에 빠진 사람들이 많더라.
별 내용은 없다. 선풍이 2개를 서로 마주보게 하고 A 선풍기가 바람을 불고 B 선풍기가 그 바람을 받아 전기를 만들어 A에게 보내는 식이다. 바람이 중간에 흩어지니 그냥 두 선풍기를 붙이자. 아니 날개와 모터도 필요 없으니 그냥 선을 둥그렇게 연결하자. 그냥 전기가 빙빙 영원히 도는 것이다. 정말 대단한 기계다. 전선 고리.
동력을 쓰는 놈이 있다면 공급하는 놈도 있어야 하는 법이다. 서로 지들끼리만 영원히 주고받기 하면 그걸 어디에 쓰냐? 뭔가 일을 해야 쓸모가 있지. 마치 태양계 행성처럼 영원히 지 혼자 빙글 빙글 돌기만 하는 기계를 어디다 쓰냐고. 진공 중의 행성과 위성도 언젠가 떨어지는데 말이지.
비슷한 생각으로 언덕을 오를 때는 에너지를 쓰고 내려올 때는 에너지 보충을 하는 것이 있다. 또는 석유를 쓰면서 공회전할 때는 전기 충전을 하고 석유가 떨어지면 전기 힘으로 가는 것이다. 에너지 절약은 되지만 무한이 오르락 내리락 하지는 않는다.
2. 창조론자 : 인간들은 진실보다는 판타지에 더 잘 빠진다
중학교 때인 것 같다. 공부 잘 하는 반장의 입에서 들었던 충격적 이야기. 창조론을 믿는다는 것이다. (공부 잘 한다고 똑똑한 것은 아니다) 창조론은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 50% 이상이 믿고 있다. 힌두교의 창조론도 있지만 내용은 아주 많이 다르다.
고대 수메르(이라크 남부)에서 시작된 진흙으로 사람 만들고 남자 갈비뼈로 여자 만든다는 얘기를 그대로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허나 여하튼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신이 모든 걸 만들었다고 믿는다. 힌두교 쪽에선 이 세상이 신이 만든 환상이라고 한다. 즉 환상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무한 창조가 가능하다. 그냥 꿈이니까. 참으로 간단한 설명이면서 아무 짝에 쓸모가 없는 설명이다. 이런 건 설명이라고 하지 않는다.
진화론은 종교적 설명 없이 간단한 자연 법칙만으로도 생명이 진화(분화)할 수 있다는 걸 보였다. 그 증거는 아주 많다. 물론 처음에 어떻게 해서 첫 세포가 만들어졌는지는 아직도 명확하지 않다. 지능과 세포는 인류가 해결할 마지막 문제이다. 최종 결과물은 어떻게 생겼는지 이미 안다. 문제는 어떻게 스스로 그렇게 만들어졌는지 모른다.
성경에 나오는 천지 창조가 그대로 빅뱅과 진화론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인정을 하게 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 신은 누가 만들었지? 신은 스스로 존재하는 자다. 그럼 우주도 스스로 존재한다고 하지? 신은 여러분들 기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 신은 자연법칙처럼 무심하고 냉정하며 가치중립적이란 것이다. 그리고 창조 과정은 아주 짧아야 하는데, 불행히도 아주 길다. 그리고 그 설계가 완벽하지 않고 엉성하다.
성경에 나오는 천지 창조가 그대로 빅뱅과 진화론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인정을 하게 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 신은 누가 만들었지? 신은 스스로 존재하는 자다. 그럼 우주도 스스로 존재한다고 하지? 신은 여러분들 기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 신은 자연법칙처럼 무심하고 냉정하며 가치중립적이란 것이다. 그리고 창조 과정은 아주 짧아야 하는데, 불행히도 아주 길다. 그리고 그 설계가 완벽하지 않고 엉성하다.
※ 반지성주의(반과학주의), 지적설계론(창조론), 창조과학 모두 사기다.
요즘 4차 산업 혁명을 일으키겠다며 연구하고 있는 것은 인공 지능이다. 아마도 5차 산업 혁명은 유전공학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 뇌과학, 유전학이 마지막 남은 분야인가?
3. 자+컴퍼스로 각을 3등분 할 수 있다는 놈 : 무한 반복 오류 회로
수학 관련 글을 읽다가 어떤 댓글에서 발견한 놈이다. 자와 컴퍼스로 임의의 각을 2등분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냥 상식적으로 뭐든 반을 접으면 쉽게 2등분을 할 수 있다. 허나 3등분은 간단하지 않다.
임의의 각을 3등분할 수 있다는 놈의 논리는 무한 반복이다. 2등분을 무한 반복해서 점차 3등분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역시 바보들은 엄밀한 이해가 떨어지는 게 문제다) 무한이란 얘기는 끝이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바로 무한 개념이 들어가서 3등분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무한히 하면 3등분에 접근한다는 것이지 영원히 3등분에 도달하지 못 하는 것이다. 컴퓨터의 도움으로 2등분(2진수)을 반복해서 3등분에 접근시킬 수가 있다. 물론 유한한 반복이라 정확한 3등분은 아니다. 실용적인 차원에서 적당한 정밀도에서 끝내는 것이다.
극한이나 미적분에도 무한 개념은 있지만 계산은 몇 분만에 끝난다. 그러나 원주율 π = 3.141592... 이건 우주가 끝날 때까지 계산해도 정답을 못 구한다. 이 바보의 주장은 가감승제 4칙 연산으로 원주율을 무한히 계산하면 정확한 값을 얻을 수 있다는 것과 같다. 임의각 3등분도 마찬가지다. 특정 각은 3등분이 가능하다. 우주가 끝날 때까지 작도를 해도 3등분이 안 된다. 유한 시간 안에 계산/작도가 끝나야 진짜 끝난 것이다.
고대 기하학은 원래 건축 기술에서 나온 것이다. 자와 컴퍼스는 종이 위에서 쓰는 것이고 원래는 긴 밧줄을 이용해서 직선과 원을 그렸다. 각의 3등분을 죽을 때까지, 세상이 끝날 때까지 하고 있으면 그게 무슨 소용이냐? 당장 답이 나와야 하는데 말이지.
4. 꼴통 보수 (일베蟲 포함) : 거짓 믿음에 빠져 마녀 사냥 하는 자들
인터넷을 떠돌다가 정치 경제 방송을 접하게 되었다. 그동안 이해할 생각도 없었고 이해할 수도 없었던 것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독재 국가의 세뇌 교육, TV 뉴스에서 일부러 알기 어렵게 가르치고 보도했던 것이다. 사실은 지독히 간단한 것이었다.
그리고 우리 옆에 항상 있던 지극히 정상적이고, 착하고, 똑똑하고, 깔끔하고, 예쁘고 멀쩡한 꼴통 보수(좀비)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국가에서 오랜 선동으로 헛소문을 퍼뜨려서 세뇌 당한 것이다. 마치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들처럼. 나는 이들을 구해주고 싶었다. (마치 예수 부처가 된 기분으로)
※ 꼴통 보수(꼴보)은 그 주장과 사고 방식이 앞뒤가 안 맞기 때문에 마치 바보처럼 보여 꼴통이라 하는 것이다. 정확히 맹신도나 광신도와 아주 흡사하다. 인지부조화 상태라고도 한다.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 사기꾼에 빠진 사람, 보수 꼴통은 설득이 불가능하다. 얘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그냥 정보를 주는 것뿐이다. 받아먹든 말든 그것은 그 사람 몫이다. 말을 우물로 끌고 가도 물을 마시게 할 수 없고, 좋은 책을 사 줄 수는 있어도 읽게 할 수는 없다. 그냥 듣거나 말거나 정보를 뿌리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게 없다. 진리와 진실의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 다행히 스스로 눈은 감을 수 있으나 귀까지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떠들면 들을 수밖에 없다. 듣게 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언젠가 깨닫게 된다.
거짓은 언젠가 밝혀진다. 거짓은 거짓을 낳는데 그 사슬이 영원할 수가 없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하는 법이다. 꼴통 보수와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은 고생을 직접 겪어 보거나 눈앞에 충격적 진실을 직접 봐야 바뀔 수 있다. 머리가 아둔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5. 추가로 본 창피한 것들
CO₂가 뭔지도 모르는 공대 출신 돌대가리 괴뢰 통령 : 진짜 정신 박약?
꽃뱀에 꽈추(약점) 물린(잡힌) 서울대 검사 출신 돌대가리 괴뢰 통령 : 친일파였어?
바지 사장이나 괴뢰는 제발 말 잘 듣는 사람을 고르라고. 그것도 못 해? 인사 검증 안 해?
괴ː뢰 (傀儡) 【명사】① 꼭두각시.② 망석중이.③ 허수아비.
돌ː―대가리 【명사】〈속〉① 몹시 둔한 머리.② 융통성이 없고 완고한 사람. 석두(石頭).
싸구려 직업 교육에선 엉터리 선생들 많다.
좋은 학생처럼 좋은 선생도 수가 적다. 어쩔 수 없다.
- 좋은 선생 + 좋은 학생 = 최상의 궁합이다.
- 나쁜 선생 + 좋은 학생 = 어차피 공부는 학생 몫이다.
- 좋은 선생 + 나쁜 학생 = 잘 가르쳐도 안 통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 나쁜 선생 + 나쁜 학생 = 봉사가 봉사를 인도하는 최악의 상황이다. 코미디다.
결국 학생의 그릇이 안 되면 담아 줄 수 없는 것이다.
도와주겠다고 손을 뻗어도 안 잡으면 그만이다.
제가보기엔 우리나라에 진정한 보수는 없는것 같고 오히려 민주당이 보수 같고 정말 진보는 정의당쯤 되려나요? 보수라 불리는 사람들은 보수가 아니라 수구꼴통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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