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7일 일요일

나침반 분해 수리

길거리에서 파는 물건은 값이 싸다. 값이 싼 것은 불량품이기 때문이다. 나침반이 달린 LED 손전등과 시계 드라이버를 샀다. 나중에 보니 시계 드라이버 하나는 끝이 미세하게 휘어서 드라이버 구실을 못 하더라. 하나씩 확인 했어야 했다. 나침반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다. 그래서 분해하여 고쳤다.




나침반 구조는 보통 위의 2가지 정도 될 것이다. 이 중에 나쁜 것은 방향판과 자석이 접합 되어 있어 이 회전 원반이 기울어지면 (이건 자연 현상) 바닥이나 투명 캡슐에 끝이 닿아 회전이 잘 안 된다. 그래서 윤활유를 넣어 주고, 공기 방울의 위치를 보고 수평을 잡도록 한다. 공기 방울이 회전축의 중심에 오면 수평이 맞아 원반이 잘 회전하는 식이다. 그런데 이게 잘 동작하지 않게 되었다면? 원반의 수평을 맞출 수가 없다면?

분해하여 기름을 제거하고 방향판을 자석과 분리하여 좋은 나침판과 같은 순서로 재조립하거나 방향판의 쓸데없는 동쪽과 서쪽을 잘라버린다. 방향을 나타내는 바늘(자석)만 있는 경우가 훨씬 잘 회전한다. 수평을 잡기도 편한 것이 N/S극 바늘 끝만 바닥이나 캡슐에 접촉하지 않으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윤활유도 필요 없다. 좋은 나침반들은 모두 이 형식이다. 나쁜 나침반은 제작하기도 번거롭다.

나침반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려면 바늘 주변에 전자, 전기 장치가 없어야 한다. 나침반은 전자, 전기 장치에 고정하여 부착하지 말자. 나침반 바늘이 자성을 잃었다면 분해하여 자석과 방향을 일치시킨 후에 망치로 두드린다. 그럼 자성이 생긴다. (이런 차원에서도 분해하기 쉬운 것이 좋다.) 못이나 핀에 자성을 주어 쉽게 집에서 나침반을 만들 수 있다. 

목적에 가장 잘 부합하는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많이 팔린다.




참 이상하지? 우린 대통령, 국회의원을 투표로 임명할 수는 있는데 해고할 수는 없다. 언론이 우릴 속여 잘 못 된 투표하게 해 놓고는 취소는 못 하게 한다. 말만 민주주의지 우릴 우롱하고 있다. 우리만 그런 줄 알았더니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가 다 그렇더라. 언론은 권력의 하수인이다.

괴뢰(傀儡) = 꼭두각시 = 마리오네트(프) = puppet/퍼핏(영)
괴뢰 정부, 괴뢰군이란 말은 들어 봤어도 괴뢰 대통령은 처음 들어 본다. 
이 쪽팔린 독재 잔당아! 나라를 이렇게 망신시키고도 표를 바라냐?